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가석방 출소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청년 교육현장을 찾는다. 해당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재용 부회장과 만나 향후 일자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재계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과 김 총리가 방문하는 곳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온라인 교육 현장이다. 해당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김 총리를 직접 안내하고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할 것이라 전해졌다.삼성은 2018년 SSAFY를 출범해 청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2021년 상반기까
한화그룹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를 상대로 상생경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13일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약 1500여개 협력사 대상이며 규모는 약 850억원으로 책정됐다.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면서,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라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는 한화 193억원, 한화솔루션 192억원, 한화시스템 161억원, 한화디펜스 1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원 등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추진 중인 ‘정몽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국산 백신 개발에 기여할 백신혁신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감염병을 극복하여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 취지를 밝혔다.기부금은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를 운영할 고려대의료원에 전달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맛보기 오디션인 ‘아이디어리그’방송을 통해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한 달여간 기업부문 아이디어 307건을 접수받아 서류심사를 통과한 24팀이 방송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중 심사위원 6명을 주목시킨 프로젝트는 ▲당신의 탄소 발자국 ▲닥터 나이트(Dr.Knight) ▲배달용기 순환 사업 ▲사소한 통화(치매예방 솔루션) ▲산업현장 안전지킴이 ▲중기 매출채권 플랫폼 ▲칭찬합시다 등 7팀의 프로젝트(가나다 순)였다.이날 심사위원으로 최태원 대한상의(SK그룹) 회장, 김택진
SK그룹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연 ‘이천포럼 2021’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고 27일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이천포럼은 SK를 둘러싼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딥체인지의 실천적 방법들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상시적인 토론의 장(場)을 열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SK를 만들자”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 경
효성은 25일 경력 보유 여성, 중장년 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7000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사회복지실무자, 돌봄 교사, ERP물류사무관리원 양성 교육 과정 등을 2013년부터 매년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240여명의 여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3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정기
경제단체들이 19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이하 탄소중립기본법)’ 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견 수렴 없이 통과한 것에 대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이번 법안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4.4% 감축하는 것에서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내용을 논의함에 있어 각 관련 단체와의 협의나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말이다.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경제계는 유감을 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후 17일 첫 출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향후 경영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 각 업계의 우려를 샀던 반도체·백신 등에 대해 직접 ‘챙기기’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출근 이전 연휴 기간에도 각 사업 경영 현안 등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정부는 지난 13일 美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최근의 백신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모더나 측의 잦은 공급일정 번복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항의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경우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최근 직원 800여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해 화제다.LX홀딩스에 따르면 구 회장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계열사 및 협력사 직원 800여명에게 작지만 정감 어린 깜짝 선물을 보냈다. 협력사 직원의 경우 LX판토스 및 LX하우시스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에어컨 등 생활가전 설치물류를 상‧하차하거나 욕실 및 주방 부문의 시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구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전달이 가능한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세지를 함께 담았다.LX홀딩스 측은 직원들이 소박하지만 구 회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가석방됐다. 지난 1월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법무부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 바 있다.이 부회장은 이날 출소 직후 “국민 여러분들에게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저에 대한 걱정,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가석방된 이 부회장은 관련
한화에너지가 자사의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한화에너지와 에이치솔루션은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가 에이치솔루션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공시했다. 두 회사 간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한화에너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된 지배구조를 개선해 의사결정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관리 중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기존 최대주주 지분율 변화는 없이 투자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에너지)을 통합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재수감된 지 207일만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가석방으로 삼성전자의 투자시계가 다시 빠르게 돌아갈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풀어야 할 과제가 한가득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현재의 시장 정세에 맞춘 이재용 부회장의 발빠른 경영행보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기에 남은 사법리스크, 취업제한 조치 등 갈길 바쁜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의 발목을 옥죄는 ‘족쇄’가 아직 남아있는 것이다.◆ 207일만의 출소…경·재계 환영, 반도체·스마트폰 등 투자·M&A 속도 붙을까?이번 가
법무부가 9일 진행한 광복절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가석방 될 예정이다.진행된 광복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는 1000여명에 달하는 수형자들이 포함됐다. 심의에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 등 내부위원 4명과 윤강열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외부위원 5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된 이후,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다.재계에서는 이번 가석방으로
삼성전자의 경영시계가 다시 돌아갈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가리는 심사위원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재계와 여론 모두가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9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올해 광복절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심사대상에는 지난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요건을 충족한 이 부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심사에서 이 부회장이 적격 판정을 받는다면 광복절 이전인 13일, 가석방이 집행된다. 하지만 심사 보류나 부적격 판정을 받을 시에는 9월이나 10월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다시 올라갈
SK는 SK동남아투자법인이 6일 말레이시아 선도 핀테크 사업자인 ‘빅페이(Big Pay)’에 6000만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핀테크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정보통신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AirAsia)의 자회사인 빅페이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결제 및 국내외 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자지갑(스마트폰에 모바일 신용카드 및 계좌 등을 담아두고 결제하는 시스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와 롯데가 청년 고용확대에 앞장선다.고용노동부는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롯데가 우선적으로 가입했다.‘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주도해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사용자단체와 협업해 기업 컨설팅, 참여자 모집, 소요비용 지원, 취업 연계 등 기
최근 석달 동안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총 41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총 13개로 ‘최다’를 차지했으며, SK가 그 뒤를 이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3개월 간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대규모기업집단(71개)의 소속회사는 2612개에서 2653개로 41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06개사가 계열편입 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65개사가 계열제외됐다.같은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장금상선(13개), 카카오(13개), SK(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로 취임 40주년을 맞았다. 한화그룹 측은 코로나 방역으로 엄중한 상황이기에 특별한 행사 없이 2일 아침 사내 방송으로 기념식을 대신한다는 방침이다.김 회장은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기업 한화를 향해 나가자”고 소회를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총자산 7548억원에서 217조원으로, 매출액 1조1000억원에서 65조4000억원으로 그룹을 성장시켰다.그 중에서도 M&A는 한화그룹 성장사의 핵심이다. 김승연 회장은 1980년대
LX홀딩스가 광화문 본사에서 ESG경영을 화두로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LX홀딩스 산하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 등 5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 약 30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사 대표를 제외한 임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이날 자리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활동을 구체화하고,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LX홀딩스 관계자는 “LX의 경영철학인 ‘지속 가능한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가석방 여부에 여론이 주목하는 가운데,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가석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6일 YTN의 의뢰로 조사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찬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957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
SK가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ESG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SK는 중국의 선도 F&B 유통기업인 조이비오 그룹(Joyvio Group)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중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미국 유망 대체 단백질 기업 네이처스 파인드(Nature’s Fynd)에도 투자하는 등 대체 식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SK는 조이비오 그룹과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한 투자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이비오 그룹은 레전드 홀딩스(Legend Ho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