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신한과 함께하는 고객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진 회장은 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됐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고객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하고, 그렇게 했을 때 신한의 존재 이유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진 회장은 이를 위해 ▲사회적 책임 ▲금융업 발전과 혁신 주도 ▲임직원의 꿈과
핀다는 지난 2일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를 공개하고, 론칭 10일 만에 서비스 사용자 5명 중 1명꼴로 신용점수가 평균 15.7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사용자들의 신용점수 상승을 구간별로 보면 ▲1~9점 20% ▲10~19점 55% ▲20~29점 10% ▲30~39점 11% ▲40~49점 2% ▲50~99점 1% 였고, 100점 이상 높인 경우는 0.4%로 나타났다.신용점수 상승은 금리 인하와 대출한도 상향으로 이어졌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사용 전후로 대출한도를 조회해 본 사용자 중 신용점수를 20점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시대를 열었다. 샐러리맨으로 은행업에 처음 발을 들인 진 신임 회장은 행장에 이어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샐러리맨 신화’를 이어나가게 됐다.23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 건이 가결됨에 따라 진 신임 회장은 조용병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신한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정기 주주총회 전 신한금융그룹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그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사문사인 ISS(Institute Shareholder Services)가 찬성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실리콘밸리뱅크(이하 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자,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엇갈렸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상단 기준 5%대에 진입했고,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인 1.5%p까지 벌어졌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피벗(pivot) 기대를 일축했다.◆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IBK기업은행과 국내 최초로 공적 보증 대출상품을 통한 온라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22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3사는 지난 21일 오후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온라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와 보증기관, 은행이 함께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선 3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위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기보에 따르면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플랫폼이다.기보는 이를 통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기술사 ▲5급 공무원 이상 행정전문가 등으로, 증빙서류가 확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4일 발생한 인천 현대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2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송림중앙신협에서 신선호 신협인천지역협의회장, 최희환 신협경기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현대시장 상인회에 성금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에는 인천경기지역 신협에서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오금한 5260만원이 포함됐다. 인천경기지역의 106개 신협이 기부에 참여해 피해 상인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금융노동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대출금리 인하 압박, 성과보수체계 점검, 은행권 과점구조 해소 등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해 관치를 넘어선 ‘검치(檢治)금융’이라고 규탄했다.또한 미국발 은행 줄도산으로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당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오히려 위기를 키우고 있다며 실력이 없으면 차라리 민간에 맡기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금융정책을 내놓고 있는 각종 TF의 해체와 함께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사무금융노조, 금융정의연대 등은 20일 용산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2023년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장학사업 ‘내집(Home)잡(Job)기’ 6기를 모집한다.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거비 지원이 필요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25만원씩 6개월간 총 15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소득 기준, 주거계약기준, 자기소개서 등 1차 서류심사와 2차 비대면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한다.자세한 사항은 새마을금고 재단 홈페이지나 내집잡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파이낸셜투데
빈대인 BNK금융그룹 신임 회장은 ‘고객’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불확실한 미래 대응을 위한 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빈 회장은 17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강한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만의 깊이 있고 차별화된 경쟁력이 생존에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벨류체인 전반에 걸친 혁신으로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주에는 시장의 요구에 맞는 비전 제시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계열사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17일 공식 취임했다.BNK금융그룹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빈 회장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빈 회장은 BNK부산은행 북부영업본부장과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2021년 3월ᄁᆞ지 BNK부산은행장을 지냈다.빈 회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BNK부산은행 썸(SUM) 인큐베이터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썸 인큐베이터는 빈 회장이 BNK부산은행장이던 2019년 7월 지역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만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일 오후 점심시간. 서울시립미술관 앞은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로 꽉 찼다. 구름떼처럼 모인 직장인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저마다 휴대폰 화면을 두드리고 있었다. 휴대폰과 태블릿PC를 모두 들고 번갈아가며 화면을 클릭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이들이 보고 있는 것은 토스의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화면이다. 운집한 사람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올해 1월 18일 출시된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서비스는 두 달 사이 누적 이용자 수 270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클
국민연금공단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하기로 했다. 정부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의 정기 주주총회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하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진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을 권고했고, 신한금융그룹의 외국인 지분율이 60% 이상이기 때문에 해당 안건은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는 지난 16일 제3차 위원회를 열고, 신한금융그룹 정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16일 한국표준협회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표준협회 대회의실에서 ‘넷제로(Net Zero) 유망 중소기업 원스톱(One Stop)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MOU는 양 기관이 협조체제를 구축해 탄소감축을 추진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MOU에 따라 한국표준협회는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탄소감축량 평가를 실시한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탄소감축 효과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시작으로 한 미국 은행 뱅크런 사태 이후 유가와 금 가격 추세가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17일 ‘Commodity Brief’ 자료에서 “SVB를 시작으로 한 미국 은행 뱅크런 사태 이후 원자재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금 가격 상승, 유가‧구리 등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국제유가는 강한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60달러대로 하락했다. 오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은 SVB와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이지만, 이외에도
핀다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피싱 범죄 유형을 7가지로 요약 정리하고, 기술적으로 100%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핀다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활용 피싱 범죄 유형 7가지 중 6가지는 기술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핀다는 지난해부터 급증한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된 고객센터 문의사항과 연계 금융사에 접수된 피싱 범죄 현황을 7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이중 신분증을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아 발생하는 명의도용 사례를 제외하고, 나머지 악성 앱·스크린 미러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범죄는 핀다 서비스에서 완
KB금융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연계대출(Sustainability Linked Loan, 이하 ‘SLL’) 및 ESG 컨설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KB금융그룹에 따르면 SLL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ESG 목표 및 평가기준을 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면 금리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뜻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뱅크 파산 여파가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로 옮겨붙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15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TF 3차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1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금융위는 은행원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중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Coun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15일 기보 부산 본점에서 인도 중소기업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제도 등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쿠마르(Shri Ateesh Kumar Singh) 인도 중소기업부 차관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보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인도 정부가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중소기업 성과향상 촉진 프로그램(RAM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도 정부는 ‘RAMP’ 프로그램에 따라 자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DGB금융그룹이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 및 독립성·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를 2명 늘리고, 4명의 신임 후보를 추천했다.15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최용호·노태식·조동환·정재수 후보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사추위가 4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함에 따라 사외이사 수는 5명에서 7명으로 늘게 됐다.이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현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조선호, 이진복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최용호 후보는 경북대학교 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3.50%)을 결정한 가운데,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은 그동안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반면, 조윤제 위원은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23일 열린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그간의 금리인상 효과가 성장, 물가, 금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금리정책의 파급 시차가 수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