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월 총선에 나서겠다며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849명 가운데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들 29명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고, 심사 과정에서부터 원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 검증한 결과 공천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말했다.이날 공관위는 또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보석 출소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유혁기 씨는 이날 보석 출소했다.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에 국내 송환돼 구치소에 수감됐었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였다. 그러던 중 유 전 회장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일부 핵심 측근과 자녀들은 해외로 도피했다.유 전 회장의 차남인 유씨는 세모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거나 첫 당적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청년(19~39세) 300명이 입당했다고 6일 밝혔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실망한 청년 100명과 생애 첫 당적으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청년 200명이 입당했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청년들은 민주당 ‘586 운동권’ 정치인들과 단절하고 좌와 우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길 다짐했다“며 ”이재명 사당화로 인해 어떠한 개혁의 틈도 찾을 수 없는 민주당은 탈당이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회견에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방침이다.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 우리나라의 의과대학 정원은 505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마지막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났던 것은 지난 1998년으로, 2025년이 되면 27년이 걸린 셈이다. 당시 정부는 제주대 의대를 신설하며 의대 정원을 늘렸다.반면, 지난 2006년에는 오히려 의대 정원이 줄었다. 당시 의대 정원은 3507명이었다. 하지만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사들을 달랜다’는 명분으로 정원 감축에 합의하면서 의대 정원은 3058명이 됐다.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VS 도전자’의 경선 매치업을 성사시켰다. 다만,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한 통보는 설 명절 이후 진행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6일 36개 선거구에 대한 1차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지역이 23곳이고, 13곳은 단수공천으로 확정했다.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며,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명예혁명 공천이 되기 위해선 첫째, 1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
윤석열 대통령이 6일 45만5398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범수 942명에 대한 가석방도 이뤄진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설 특별사면과 관련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이번 사면을 통해 총 45만여명에 대해 행정제재 감면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계속 추진해 나
국민의힘이 ‘어르신 든든 내일’이라는 제목의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공약은 ‘편찮으신 어르신을 위한 노인 간병비 부담 완화’와 ‘건강하신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점심 지원’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6일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에 따르면, ‘편찮으신 어르신’을 위해서는 ▲간병비 부담 완화 ▲재택의료 도입 등 재택의료센터 단계적 확대 ▲재택간호통합센터 설치 ▲원스톱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 ▲ 의료·요양 통합지원을 실시한다.특히, 국민의힘은 간병 및 요양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이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간병비
우리 국민의 60%는 “국회의원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5%가 ‘현재보다 의석 수를 줄여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현재 의석 수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21.9%에 그쳤으며, ‘현재보다 의석 수를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12.8%로 나타났다.다만, 응답자의 성향은 지지 정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스타벅스’ 발언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며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꼬투리 잡기”라는 반응이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경동시장에 위치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찾았다. 이 매장은 판매 수익 일부를 경동시장 상인들과 공유하는 곳으로, 한 위원장은 이같은 ‘상생 모델’을 집중 조명했다.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타벅스는 사실 업계의 강자다.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지만, 경동시장 안에 들어와 (스타벅스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를 열었다.박 전 대통령은 북콘서트를 통해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마음도 없이 모든 멍에를 묻겠다”며 “서로를 보듬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이 회고록을 쓰게 된 이유와 수감 생활 중 쓴 메모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해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역사는 반복되면서 우리에게 교훈을 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후 광주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양동시장을 방문하는 등 광주 시민들을 만나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이 대표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의 새로운 미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일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흔들리는 나라는 다시 세우라는 국민과 광주의 간절한 염원에 누구보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전력을 다해 그 명령을 기필코 받들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겨냥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인재로 영입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대한민국의 많은 분들이 단순히 경기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 이입해서 진종오 선수 경기를 봤다. 그리고 진종오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며 “국민의힘과 같이 한 것에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진 이사에게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의 점퍼를 입혀주기도 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진 이사에 대해 “선수 시절 사격 선수에겐 치명
‘올드보이’의 귀환은 얼마나 가능할까?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253개 지역구의 공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정치무대 복귀를 준비하는 ‘올드보이’ 40여명이 공천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민의힘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이인제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공천에 도전했다.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는 김무성 전 대표다.지난 21대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김 전 대표는 ‘복귀’를 알리며 부산
4월 총선의 비례대표는 2020년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4월 총선에서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과 관련.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는 대신 ‘통합형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이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이 대표
국민의힘이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전면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도입을 폐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해당 법안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현행 주식 양도소득세 체계는 상장주식을 거래해 양도차익이 발생하더라도 보유주식의 지분율(코스피 1%·코스닥 2%) 또는 시가총액(종목당 50억원)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주주에 해당하지 않으면 세금을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9.8%를 기록했다.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0.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른 양당 간 격차는 8.3%포인트 차이에서 5.4%포인트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하며 취지를 표명해 잘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저는 김 비대위원이 총선에 출마해 의견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본인 생각이 강했다.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은 누구 얘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해서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4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국 253개 지역구에 출마를 원하는 후보자 접수를 완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5일 공천 면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국민의힘, 공천 경쟁률 3.35대 1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려면? 3.35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에 총 847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부터 총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마포을 지역구 차출이 거론되던 김 비대위원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숙고 끝에 내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내 결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시당 신년회에서 김 비대위원을 직접 소개하며 “김경률 회계사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약자가 억울한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며
4일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서울 마포을 사천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윤석열vs한동훈 갈등’의 원인으로 여겨졌었다.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어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드리는 연하장 그림으로 목련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봄’은 4·10 총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