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업계에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시행된다.2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내년 1월 플랫폼을 통해 다수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소비자는 비교·추천 받은 상품을 보험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자동차 보험, 저축성 보험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상품이 대상이다.또한,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보험 업무에 필요한 서류발급 및 제출 절차가 간소화된다.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이나 공공 기관이 가
KB라이프생명이 고객-상품-채널(CPC) 전략을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과 인사를 진행했다.29일 KB라이프생명은 2024년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KB라이프생명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타임 투 마켓(TTM)’ 관점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객·상품·채널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한 ‘CPC전략부문’을 신설했다. ‘CPC전략부문’ 산하에는 상품본부, 영업전략본부, 고객지원본부를 편제했다.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로 ‘시니어 케어’ 와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해외투자 등 리스크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9일 김철주 회장은 “주요 기관들이 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보업계 또한 수요둔화, 경쟁 심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어려운 상황 속 내년 4가지 핵심과제로 ▲변화를 통한 본업경쟁력,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규제 완화를 추진해 신(新)시장 진출 ▲‘상생금융’ 통한 사회적 책임 확대와 고객 신뢰 제고 ▲다양한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김 회장은 “연금상품 규제 완화
“성장하기 위해 변화해야 하고 완벽해지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변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금, 더 높은 비상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29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올 한해 손해보험산업에 대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음주운전 방지 장치 부착, 실손·자동차 보험금 누수 차단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짐과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내년에 관심과 역량을 집중할 4가지 중점 과
KB손해보험이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성과 창출·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29일 KB손해보험은 금융환경의 불확실성 대응 및 보험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채널별 시장 지위 확대를 위해 부문장 중심의 현장 지원을 강화했으며,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 확대 및 자동차보험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보험상품본부’를 신설했다.본업 핵심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상품별 손익·마케팅 지원조직을 확대· 재편했으며, 일반보험 재보험 전략 강화를 위한 재보험 전
차기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명순 대표가 총회에서 선임됐다.28일 SGI서울보증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명순 대표는 대륜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내년 1월 2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올 한해 보험업계는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의 도입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또한 생명·손해보험협회장이 3년 만에 교체되면서 각 수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계의 문제점을 되짚고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놨다.◆ IFRS17 도입 첫해, 착시효과로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마련세계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의 필요성으로 제정된 IFRS17은 보험사의 수익과 비용 인식을 원가에서 시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새 회계제도에 따라 보험사의 올 1분기 실적은 낙관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변동성이 커졌고 회계 기준 변경만으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한화손해보험 신입사원이 연말을 맞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한화손해보험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만장, 등유 2000리터를 준비해 전달했다고 28일 전했다.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화손해보험 신입사원 30명은 연탄 2000장을 직접 지원 가구에 배달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양승호 개인영업1본부 마케팅지원파트 사원은 “좁은 골목길을 오르며 수혜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며 “물가 상승으로 연탄
흥국생명이 기부금 전달과 결식 우려 저소득 아동 560가구에 ‘밀박스’를 지원했다.28일 흥국생명은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서 결식 우려 저소득 아동을 위한 ‘밀박스(Meal Box)’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온정의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됐으며, 임직원 20여명이 동참했다.이날 흥국생명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했으며 결식 우려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한 밀박스 560여개 제작에 동참했다.밀박스는 백미와
메트라이프생명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에 대한 가치 인식이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28일 메트라이프생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2018년 처음 인증을 받은 메트라이프생명은 인증 연장에 이어 올해 재인증까지 3연속 인증을 받았다. 2026년 11월 말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메트라이프생명은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해 법정 보장제도 이상으로 실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회사는
NH농협생명이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바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28일 NH농협생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를 작년 최초 획득한 이후 올 12월에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유엔(UN)의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강조에 따라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수행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으로 나뉘는 인정제를 통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
신한라이프가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통해 업계 2위를 목표로 인사를 단행했다.27일 신한라이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업계 2위 전략 목표 달성의 가속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보험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GA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고객기반 증대를 위한 모멘텀 확보 ▲고객 경험 혁신 및 상품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조직을 개편했다.기업간거래(B2B) 사업그룹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조사
내달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를 두고 핀테크사와 보험사 간 수수료율 이견으로 잡음이 일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손해보험협회와 핀테크산업협회 등과 보험비교추천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수수료율을 두고 논의가 이어졌다.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내년 1월 19일 출범 예정으로 소비자는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 비교적 상품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사장님플러스’로 개편하고 피씨씨(PC)용 웹 서비스를 시작한다.26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비즈니스’를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더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인지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장님플러스’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카카오페이는 브랜드 개편과 함께 사장님플러스 PC용 웹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장님플러스 웹 서비스는 ‘가맹점 사장님’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소상공인의 편의성을 고려한 웹 서비스로 노트북 등 PC 및 포스를 사용한 매출·입금 관리부터 마케
달라진 배당절차에 따라 많은 보험사가 내년 초로 배당기준일을 변경해 투자자들의 투자 시기가 연말에서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다만, 종전대로 연말을 배당기준일로 정한 곳도 있어 투자 전 공시 확인이 필요하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 삼성화재, 코리안리,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은 정관변경에 따른 배당기준일을 변경했다.이들 보험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연말에서 이사회결의를 거쳐 정하도록 했다. 따라서 이사회에서 정한 날짜에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이는 지난 1월
“고물가, 금융시장 변동성 등 변화의 파도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할 때”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은 손보 산업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변화의 파도를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로운 바다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짐을 전했다.이 회장은 “(손해보험은)장기간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26일 김성한 대표는 환경 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환경부의 주도로 지난 2월 시작된 캠페인이다.김성한 대표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는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을 지목하며 일회용품 제로를 생활화할 것을 독려했다.김성한 대표는 “일회
롯데손해보험이 ‘크루 골프보험’ 인기에 힘입어 앨리스에서 가입한 계약이 2만5000건을 넘어섰다.26일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8월 출시한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에서 체결된 보험서비스 계약이 2만5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앨리스는 출시 후 누적 유입자 130만명, 월간 최대 활성 이용자 수 약 37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 골프보험’은 타사 골프보험과 달리 고객 한 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의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또한 집에서부터 골프장까
한화손해보험이 화재 사고 피해를 당한 여성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22일 한화손해보험은 오후 2시 서울 서소문 사옥 대강당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재 사고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 9개 가구를 선정해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시 화재 피해위기가정 지속돌봄 사업은 회사가 과거 화재로 재산상 피해를 당해 지원했던 기초수급 생활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재기 의지가 강한 가구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사연이 있는 여
한차례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폭풍이 휩쓸고 간 가운데, 업계에선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의 연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에 구본욱 전무를 내정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지난 1일 홍원학 대표와 이문화 부사장을 추천하며 인사 단행을 마쳤다.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연임할 것으로 전해지며, 주요 보험사들은 대표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이후 보험업계 내 인사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에게 관심이 쏠린다. 2021년 3월부터 보험사업담당 대표이사로 임기를 시작해
손해보험협회가 질문빈도가 높은 소비자 상담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22일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의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소비자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4차 상담사례집에선 자동차, 장기보험 중심으로 일상생활 중 소비자들이 궁금해하거나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았다.또한, 단체·개인 실손 연계제도 및 과실 비율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할증 제도 변경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손보협회 관계자는 “상담사례집 정기 발간 외에 인터넷, 카카오톡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