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5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의 완화조치를 지원해 조기 변제를 유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상각채권은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기보는 캠페인 기간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상환능력 등의 심사를
신한금융지주는 2023년 4월 콜옵션 만기인 135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2018년 4월 발행)의 콜(조기 상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신한금융지주가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도이치뱅크의 CDS(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 확산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CDS 프리미엄은 부도 혹은 파산 등에 따른 손실을 다른 투자자가 대신 보상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의 수수료를 말한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1월 4000억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2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 임원간담회를 통해 그룹이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손님,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함 회장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개인 및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업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의
김소영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해 공개매수 시 사전 자금확보 부담 완화방안을 즉시 발표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김 부위원장은 27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기업 M&A 지원 세미나’에서 “M&A 제도는 우리 기업과 경제의 생산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제도”라며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와 환율 상승 등 경제 여건 악화 외에도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공개매수는 주로 기업의 경영권 획득이나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특정 기업의 주식을 장외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지난해 11월 출간한 ‘유난한 도전’ 인세를 전액 기부한다.27일 토스에 따르면 출간 후 처음 정산된 인세 2960만원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유난한 도전’은 토스팀 10년간의 역사를 담은 책으로, 출간 3개월간 2만부 이상 판매됐다.기부된 금액은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선 만 19세부터 24세까지의 자립준비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유난한 도전’의 저자 정경화 콘텐츠 매니저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자립준비청년들의 ‘유난한 도전’을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카드사·캐피탈사) 등 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보험·증권·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사)·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 금융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 규모는 115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대출은 91조2000억원, 채무보증은 24조3000억원이었다.2017년 말 익스포저 수준을 100으로 가정하면 현재 업권별 익스포저 지수는 ▲여신전문금융사 432.6 ▲저축은행 249.8
NICE신용평가가 현대캐피탈의 선순위 무보증사태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26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는 올해 1~2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와 무디스(Moody’s)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잇따라 올린 데 이어 처음으로 신용등급까지 상향조정한 것이다.NICE신용평가는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 금유사로서, 그룹 내 높은 전략적 중용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대외 신인도와 사업안정성이 제고되는 상황 속에서 현대키파탈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체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BNK금융그룹은 지난 17일 빈대인 신임 회장 취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데 이어 24일 오전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등 6개 자회사에서 일제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입했다고 밝혔다.이들 자회사 중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 선임됐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기존 김병영 대표이사 유임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BNK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 BNK경남은행장은 예경탁 BNK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 대표에는 김성주 BNK신용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임 신임 회장은 ‘신뢰와 혁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우리금융’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에 힘쓰는 한편,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조속한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 추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임 신임 회장은 24일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에와 금리·환율 등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순식간에 은행도 문을 닫을 수 있는 냉혹한 시장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금융
NH농협금융그룹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종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24일 NH농협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송인창, 이순호 이사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대신해 NH농협금융그룹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다.이종화 후보자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하고 IMF 이코노미스트와 세계은행 자문위원,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및 G20 셰르파,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한 경제와 글로벌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경기 흐름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중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은 중장기 경영 전략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5대 전략 방향인 ‘R.E.N.E.W’를 연속성 있게 추진하되, 내실 성장과 회복 탄력성을 2023년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어려
KB금융 노조협의회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이 KB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KB금융 노조협의회가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임경종 전 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인니금융 대표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안은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수 대비 찬성 비율 6.39%, 출석주식 수 대비 찬성 비율 7.77%로 부결됐다.가결을 위한 조건은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 수 대비 4분의 1 이상, 출석주식 수 대비 과반수 이상이 돼야 한다.KB금융 노조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차기 우리은행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임 내정자는 24일 오전 열릴 예정인 우리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서 작동시켜나갈 것”이라며 “오늘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어 절차나 방법을 확정한 후 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올해 12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던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7일 자추위 전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우리금융그룹은 외부 인사보다 내부 출신 인사, 자회사 CE
삼성 금융사의 공동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한국생명의전화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MOU는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학교에만 의지하지 않고 정부, 기업 등 사회 각 부문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이 참석한
DG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실행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제1차 디지털가속화위원회’를 개최했다.23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디지털가속화위원회’는 그룹 디지털 전략 통합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신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디지털 전략 의사결정기구다.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실행을 도모하기 위해 김태오 회장을 비롯해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이사 등 그룹 내 금융업권별 대표이사로 구성됐다.1차 위원회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신한과 함께하는 고객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진 회장은 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업과 성장의 기반이 됐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객 자긍심’으로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고객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하고, 그렇게 했을 때 신한의 존재 이유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진 회장은 이를 위해 ▲사회적 책임 ▲금융업 발전과 혁신 주도 ▲임직원의 꿈과
핀다는 지난 2일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를 공개하고, 론칭 10일 만에 서비스 사용자 5명 중 1명꼴로 신용점수가 평균 15.7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사용자들의 신용점수 상승을 구간별로 보면 ▲1~9점 20% ▲10~19점 55% ▲20~29점 10% ▲30~39점 11% ▲40~49점 2% ▲50~99점 1% 였고, 100점 이상 높인 경우는 0.4%로 나타났다.신용점수 상승은 금리 인하와 대출한도 상향으로 이어졌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사용 전후로 대출한도를 조회해 본 사용자 중 신용점수를 20점
신한금융그룹이 진옥동 시대를 열었다. 샐러리맨으로 은행업에 처음 발을 들인 진 신임 회장은 행장에 이어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샐러리맨 신화’를 이어나가게 됐다.23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 건이 가결됨에 따라 진 신임 회장은 조용병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신한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정기 주주총회 전 신한금융그룹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그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사문사인 ISS(Institute Shareholder Services)가 찬성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실리콘밸리뱅크(이하 SVB), 시그니처은행 파산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자,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엇갈렸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상단 기준 5%대에 진입했고,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인 1.5%p까지 벌어졌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피벗(pivot) 기대를 일축했다.◆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네이버파이낸셜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IBK기업은행과 국내 최초로 공적 보증 대출상품을 통한 온라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22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3사는 지난 21일 오후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온라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와 보증기관, 은행이 함께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선 3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위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기보에 따르면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플랫폼이다.기보는 이를 통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기술사 ▲5급 공무원 이상 행정전문가 등으로, 증빙서류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