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이 발행한 10회차 전환사채(CB) 전량이 매도물량으로 시장에 풀리게 됐다. 회사측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모든 물량을 회수했으나, 이를 소각하지 않고 제3의 투자세력에게 전량 재매각 하기로 결정하면서다.재무적투자자(FI)들과 발행사 사이의 거래로 각 이해관계자들은 상당한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됐지만, 기존 주주들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물량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넥스젠은 전거래일(지난달 29일) 자기전환사채의 재매각을 결정했다. 권면 150억원 규모의 1
…금융감독원이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대해 이달 현장 검사를 나선다. 저축은행업권은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냈고, 연체율도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도 연체율이 최근 7%대까지 치솟으며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1일 금감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을 살피는 등 건전성을 들여다보기 위한 현장 검사에 나선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1조566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5559억원의 순손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인공지능(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판매량 1952만대 이후 다섯 달만이다.1일 세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969만대,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741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줄어든 20.3%,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18%를 기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강한 판매 흐름을 나타내고 있
NH농협생명이 보험계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1일 NH농협생명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분할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의 만기 또는 실효(해지)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한다.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 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미수령 분할보험금은 보험상품별 보험기간 중 약관에서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의 원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 펀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2014년 4월 1일 출시된 글로벌 MVP 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 배분 서비스를 제공한다.1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글로벌 MVP 시리즈의 순자산은 약 4조원(지난달 29일 기준), 플래그십 펀드 글로벌 MVP 60의 경우 누적수익률은 77.9%다.미래에셋생명 MVP 시리즈는 매 분기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문가들의 정량 및 정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정적 자산운용 전
삼성생명이 제품 구매와 함께 보험 가입이 가능한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했다.1일 삼성생명은 일상생활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제품 및 서비스 구매와 함께 보험 가입이 가능한 ‘임베디드 보험’으로 삼성생명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예를 들어 여행 플랫폼에서 여행상품 구매 시 플랫폼 내 임베디드 보험의 가입을 통해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은 주보험에서 재해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금융감독원은 자유적금계좌를 악용한 중고거래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자유적금계좌는 신규 계좌 개설에 제한이 없어 단기간에 다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중고거래 사기에 악용되는 추세다.금감원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과 전자기기 등 허위 매물을 게시하고 피해자 700여명으로부터 약 2억원을 송금받은 후 잠적한 사기범은 무제한 개설이 가능한 자유적금계좌들을 사용했다.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송금 전에 사기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더치트)에서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금감원은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고물가·고금리의 열악한 시장환경을 고려해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11조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앞서 발표한 76조원 이상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 및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 부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금융위는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은행권이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춤형으로 촘촘하게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우선 5대 은행과 산업은행에서는 6조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진출을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의 실적 전망이 연초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총 99곳 중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추정치가 연초보다 낮아진 곳은 73곳이었다.10곳 중 7곳은 실적 전망이 연초보다 어두워졌다는 의미다.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초 60159억원으로 예상됐으나 3개월 새 1208억원으로 80% 넘게 눈높이가 낮아졌다.한화오션은 834억원이었던 영업이
시가총액 1000억원대의 코스닥 상장사 플래스크가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와 동시에 앞서 체결된 플래스크의 경영권 변경 관련 계약 및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이 철회됐다.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거래정지가 경영권 변경 계약 해제 사유에 해당하면서다.새 주인을 맞아 새출발을 앞두고 있던 플래스크는 이번 사태로 자금조달이 막히면서 재무적으로도 궁지에 몰리게 됐다. 플래스크는 수년간의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률이 50%를 코앞에 둔 상황이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종합인테리어 및 신재생에너지 사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병우 회장의 이사 선임 및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했다.앞서 28일 오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1부 이임식은 DGB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선진화된 CEO 육성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갖춘 경영승계 절차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등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코덱스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883억원을 순매수해 인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코덱스 인도니프티50 ETF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이는 지난해 4월 21일 상장 이후 25.5% 상승해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보유 지분에 따라 받은 지난해 결산 기준 배당금 약 16억원을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 총액은 27억1400만원으로 1주당 200원을 현금 배당한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인 박현주 회장의 주식 수는 816만9592주(60.19%)로, 기부할 배당금은 16억3391만8400원이다.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14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315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폴라리스오피스 그룹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스텍파마를 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 지향적 사업 의지를 담아 사명을 폴라리스AI파마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기존 폴라리스 그룹 계열사 중 폴라리스오피스∙폴라리스세원∙폴라리스우노∙폴라리스AI 총 4개 회사가 출자해 폴라리스AI파마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지난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의 핵심 경영진인 조성우 회장,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 김영관 폴라리스세원 대표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김영관 폴라리스세원 대표는 폴라리스AI파마 대표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등의 주재 대사들과 ‘방산수출 금융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대사들과 만나 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금융제도와 방산수출 관련 해외 선진국의 금융지원 사례 등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주재국별로 추진 중인 방산 수출건에 대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금융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윤 행장은 “아랍에미리트(UAE)등은 방위산업과 함
삼성화재가 단기 자동차보험인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도록 상품을 개정했다.29일 삼성화재는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모바일 전용 상품인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 카셰어링 차량을 운전할 때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자동차보험이다.이번 개정 특징은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시간 단위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일 단위(1일~7일)로만 보험에 가입해야 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반도체 업종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됐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45.82 대비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82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1억원, 2863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4.03%)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1.98%) ▲삼성전자우(1.19%) ▲POSCO홀딩스(0.24%)가 상승한
롯데손해보험이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4건의 보고안건 등 상정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 29일 롯데손해보험은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9기(2023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하며 1946년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기록했다.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을 기록해 2022년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투자자의 불확실성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 조치를 실행한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흥국화재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새 수장으로 송윤상 대표를 내세웠다. 송 대표는 앞으로 장기보험 등 본업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지표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송윤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송 대표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현 푸본현대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경영기획과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2014년에는 KB생명(현 KB라이프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