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의 귀환은 얼마나 가능할까?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253개 지역구의 공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정치무대 복귀를 준비하는 ‘올드보이’ 40여명이 공천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민의힘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현황에 따르면,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이인제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공천에 도전했다.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는 김무성 전 대표다.지난 21대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김 전 대표는 ‘복귀’를 알리며 부산
4월 총선의 비례대표는 2020년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4월 총선에서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과 관련.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는 대신 ‘통합형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이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이 대표
국민의힘이 모든 상장주식에 대해 전면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도입을 폐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해당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한 이후의 후속 조치다. 해당 법안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현행 주식 양도소득세 체계는 상장주식을 거래해 양도차익이 발생하더라도 보유주식의 지분율(코스피 1%·코스닥 2%) 또는 시가총액(종목당 50억원)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주주에 해당하지 않으면 세금을
4월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9.8%를 기록했다.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0.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른 양당 간 격차는 8.3%포인트 차이에서 5.4%포인트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하며 취지를 표명해 잘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저는 김 비대위원이 총선에 출마해 의견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본인 생각이 강했다.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은 누구 얘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해서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4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국 253개 지역구에 출마를 원하는 후보자 접수를 완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5일 공천 면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국민의힘, 공천 경쟁률 3.35대 1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으려면? 3.35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에 총 847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부터 총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마포을 지역구 차출이 거론되던 김 비대위원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숙고 끝에 내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내 결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서울시당 신년회에서 김 비대위원을 직접 소개하며 “김경률 회계사는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약자가 억울한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며
4일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비대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서울 마포을 사천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윤석열vs한동훈 갈등’의 원인으로 여겨졌었다.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어제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드리는 연하장 그림으로 목련을 골랐다”며 “우리가 봄이 오기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이 언급한 ‘봄’은 4·10 총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키로 했다.현재 민주당은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과 과거 20대 국회까지 적용했던 병립형을 두고 당내 의견이 팽팽히 엇갈려 결정을 미뤄왔다.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부터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한 끝장 토론을 진행했다. 최고위원회의 회의만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이와 관련,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고위를 마치고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
4월 총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대결에서 이재명 대표가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인천 계양을은 4월 총선 최대 이슈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것은 물론 여권 잠룡인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2일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계양구 유권자들에게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지율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4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2일은 박 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이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생신 축하드린다’며 건강 상태 등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에 회고록을 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대구에서 북 콘서트도 여신다고 들었다”며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이 대통령님 진심을 읽고, 재임 중 좋은 정책과 업적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이렇
#지난달 31일 기자에게 여론조사에 참여하라는 전화가 왔다. 대구 중·남구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이었다. 정치부라는 ‘사명’으로 열심히 여론조사에 응했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다. ‘내 주소지는 대구 중·남구가 아닌데’#직장인 A씨는 요사이 하루에 10통에 가까운 전화를 받는다. 대부분 여론조사다. 일부 번호를 차단도 했지만, 여전하다. 지난 1일에는 ‘064’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064’는 제주도의 지역번호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여론조사의 신빙성 자체가 의심된다”고 말했다.#주부 B씨의 하루 일과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4월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돌입했다. 다만, 여야 모두 공천 이후의 ‘출구 전략’은 없다.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친명·비명 갈등’이 공천 이후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국민의힘 역시 공천 이후 ‘용산의힘’ 또는 ‘한동훈 낙하산 공천’ 등에 대한 돌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민주당의 ‘공천 계파 갈등’...출구전략은 있나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총선 지역구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엿새간의 공천 면접에 돌입했다.민주당 공관위는 면
▲정말순씨 별세,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씨 모친상 = 2일,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남 합천군 덕곡면 선영, (053) 620-4647
4월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253개 지역구 출마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천 작업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국회는 여전히 선거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선거구 획정’도 확정하지 못했다. 여야가 ‘득식 계산’을 하며 선거구 획정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2일 예정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전체회의는 취소됐다.국회는 2일 예정됐던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당초 이날 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재논의할 예정이었다.정개특위는 이날 여야 합의한을
국회 본회의에서 4개월 짜리 국회의원의 신고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저는 오늘만 삽니다”라며 심경을 표현했다.제21대 국회의 종료를 4달 앞두고 3명의 국회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승계했다. 1일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김근태 의원과 녹생정의당 양경규·이자스민 의원의 ‘등원 인사’가 있었다.오는 5월 29일이 임기 종료인 이들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선서’를 하고 ‘짧은 임기’를 시작했다.◆“오늘만 산다”는 90년생 김근태가장 눈길을 끈 것은 1990년생인 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이었다.대학원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한 김 의원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정부에서 부자감세 기조가 두드러진 점 등을 언급하며 21대 국회에서 경제민주화에 입각한 입법이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1일 2층 아름드리홀에서 21대 국회의 재벌개혁 및 경제민주화 입법에 대해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현 정부에서 두드러진 ‘부자감세’ 기조, 양극화 심화 등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경제민주화에 기반한 공정거래법 개정과 온라인디지털플랫폼 독점규제법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창민 경제개혁연구소 부소장이자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회 전반부 입법에서 중요한 것
1일 국회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이하 중대재해법) 처리가 무산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중대재해법 재표결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이 반발이 컸기 때문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대재해법과 관련한 당 의견을 모은 결과 민주당은 현장에서의 노동자 생명 안전을 더 우선해야 한다는 기본 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정부·여당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고, 현재 시행되고 있
원조 친명(친이재명)계 유승희 전 의원이 자신을 지지해온 당원 300여명과 함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할 예정이다.유 전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9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난다”며 “몸이 찢어지는 것과 같은 고통 속에 여러 날을 보낸 끝에 내린 결단”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첫 대선 경선에 나섰을 때부터 이 대표를 도와 원조 친명으로 분류돼 왔다. 민주당에서 친명계 탈당은 유 전
서울 마포을 ‘낙하산 공천’ 논란을 빚으며 ‘윤석열·한동훈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됐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보조금과 노무현 재단의 건축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면서 김 비대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제발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해 달라”고 주장했다.김 비대위원은 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대협과 관련, “국고보조금 5억원을 신청하고 자부담 19억원을 내겠다고 했는데, 통장을 보면 국가 제공 5억원만 들어와 있고 자부담 19억원은 없다”며 “자부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