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공표하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한화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한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헌장’에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주주,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내용들이 포함됐다.먼저, 1장(주주)은 ‘회사의 존립 및 주주권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항은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는 조항을 포함하며 주주권리 보장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에 따르면 이번 특별격려금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각 회사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지급할 예정이다.특별격려금에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가자는 뜻이 담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아울러 삼성은 이번에 지급되
구광모 LG 대표가 20일 전 세계 LG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 ‘안녕하십니까, 구광모입니다’ 제목의 이메일을 전달하며 예년보다 이른 새해 인사를 건넸다.신년사를 연초가 아닌 연말에 전달한 것은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며 차분히 2022년을 준비해 맞이하자는 의미라고 LG 측은 설명했다.LG는 전세계 구성원들이 시간, 장소에 구애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로 신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강당 등에 모여서 하던 시무식 대신 디지털 신년 메시지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LG는 글로벌 구
롯데가 15일 ‘2021 롯데 다양성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인재 중심이었던 기존 와우포럼(WOW, Way of Women)에서 다양성을 아우르는 주제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2021 롯데 다양성 포럼’의 슬로건은 ‘Technology(기술), Talent(인재), Tolerance(다양성의 포용)’이다. 세대, 성별, 장애, 글로벌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수 임직원 사례 소개부터 연사 강연, 패널들의 토론도 이어진다.우수 임직원으로는 총 5명이 선정돼, 다양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무 현장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사건에 대한 전원회의를 15일 개최하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출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결과가 재계에 끼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공정위는 최태원 회장의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관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최 회장의 경우 형사재판이 아니기에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으나, 관련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를 택했다. 그만큼 떳떳하다는 의중을 보이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2017년 LG실트론이 SK로 편입되는 과정
LG그룹은 14일 LX그룹과의 지분정리를 통해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두 그룹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계열분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이날 거래소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중인 LG 지분 7.72% 가운데 4.18%를 외부 투자자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또한 구본준 회장은 LG 지분 1.5%(약 2000억원)를 LG연암문화재단, LG상록재단, LG복지재단 등 3개 LG공익법인에 나눠 기부했다. LG 측은 “故 구인회 창업회장부터
호반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속하는 동시에 미디어 영역 확장에 나선다.호반그룹은 13일 지난해 영입한 김선규 총괄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속한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올해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함께 대한전선, 미디어 등의 M&A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진행했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양호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김선규 회장은 1977년부터 현대건설에서 30여 년간 현장과 관리분야를 경험한 건설업계 전문가로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역임한 바 있다.그룹 창업주인 김상열 호반장
SK그룹이 베트남 정부가 손잡고 넷 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탄소감축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SK그룹은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넷 제로와 탄소감축을 위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이 다른 나라 정부와 탄소감축 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자리에는 장동현 S
‘위드코로나’를 통해 다시금 기지개를 펴던 글로벌 시장이 새로운 우려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위축될 기미가 보이자 총수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재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3인의 총수는 각각 중동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 협력 관계를 다시금 다지며 향후 새로운 먹거리를 시장에서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같은 날
LG그룹에 이어 SK그룹까지 주요 대기업들이 임원인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 또한 이번 주 내에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앞서 진행한 LG, SK 등이 젊은 인재를 사장단에 합류시키는 등 ‘혁신’ 인사를 진행한 것을 두고, 삼성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주목하는 상황이다.SK그룹은 지난 2일 지주사 및 각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SK하이닉스에서는 30대 부사장, 40대 사장을 선임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1975년생인 노종원 사장과 1982년생인 이재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 이어 중동 출장길에 오른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한 뒤, 이르면 이날 밤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재판은 매주 목요일마다 열려왔으나, 이번 주에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에 열리게 되면서 다음 공판기일까지 다소 긴 시간이 남게 됐다. 해당 시간을 통해 중동으로의 출장길에 오르는 것.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이 부회장은 약 열흘의 시간을 갖게 됐다.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
효성은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하는 ‘제22회 보훈문화상’에 최종 선정돼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보훈문화상은 독립, 참전, 민주유공자,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국가보훈처는 매년 추천 공모를 받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총 5개 팀을 선정한다.효성은 2012년부터 육군본부와 함께 참전유공자 주택개보수를 지원해왔다. 또한 201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을 지원해왔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종현학술원’은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재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2021, 이하 TPD)를 내달 6~8일 미국 워싱턴D.C. 교외 샐러맨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출범하는 TPD는 ▲미·중 전략 경쟁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협력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첨단과학기술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배터리, 백신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격적인 인사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을 둘러본 이재용 부회장이 “냉혹한 현실을 보았다”라고 한만큼, 시장 시류에 따르는 것에 더한 ‘혁신’을 단행해 ‘뉴삼성’의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관측이다.삼성전자는 29일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하고 2022년부터 해당 혁신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안은 ▲승격제도 ▲양성제도 ▲평가제도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사제도 혁신을 그동안 임직원 온라인
LG그룹이 2022년도 임원 인사를 마무리 지은 가운데, 향후 LG의 중장기 사업을 책임질 ‘젊은 피’를 대거 발탁하면서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그 변화 속에서도 부회장을 한명 늘리면서 안정까지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5일 LG그룹은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신규 임원 132명을 포함해 전체 179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취임 후 최대 규모로, 특히 신임 상무에 132명을 발탁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급진적으로 변화하
LG그룹은 LG를 비롯해 S&I코퍼레이션, 지투알, LG스포츠, LG경영개발원, LG연암문화재단 등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사회를 통해 2022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LG 최고운영책임자(COO)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LG그룹 측은 “권봉석 부회장은 LG전자 CEO로서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해 왔으며, 향후 LG COO로서 LG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LG는 내년 1월
최근 LG그룹의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내정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이 새 먹거리를 찾고, 구체적인 계획을 구축·운영하는 적임자로 권봉석 사장을 낙점했다는 분석이다.24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광모 회장의 옆에서 그룹 전반 경영을 진두지휘했던 권영수 부회장이 지난 1일부로 LG에너지솔루션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해당 공석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다.LG의 COO는 총수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며 시장 상황에 대해 무거운 마음을 내비쳤다.재계에 따르면 24일 이재용 부회장은 11일에 걸친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이 부회장은 “투자도 투자지만, 현장의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이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나 회포를 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미국 출장 기간 동안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과 만나 반도체 공급망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미중 무역 분쟁 속
SK그룹이 친환경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SK그룹의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인 ‘써니(mySUNI)’는 올해 5월 오픈한 환경 칼리지(Environment College)의 학습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해 24일 기준 총 2만3000명, 누적 학습 1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써니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구성원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딥체인지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난 해 1월 AI, 행복, 사회적 가치 등 8개 분야로 출범했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부회장의 후임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23일 재계에 따르면 권봉석 사장은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권봉석 사장은 ‘정통 LG맨’으로, 권영수 부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조정·조율 역할을 할 적임자로 꼽힌다. 권봉석 사장의 후임으로는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거론되고 있다.LG그룹은 이르면 오는 25일 정기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파이낸셜투데이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 정재계 고위인사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행보에 따라 삼성전자의 ‘굵직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번 이 부회장의 출장을 통해 그간 지연됐던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제2공장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경영진과 잇따라 연쇄 회동을 가졌다.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