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여야의 ‘국민 공천’도 ‘속속’ 공개되는 양상이다.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국민추천제’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전략지구 공개오디션’이 주인공이다.국민의힘은 5일 서울 강남과 대구 등 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국민이 추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의미의 ‘국민추천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국민공천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3자 추천도 가능하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데드라인’을 넘기고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작업에 착수했다.정부는 5일 “병원을 이탈한 후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7000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공천배제(컷오프)된 것에 반발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했던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을)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기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며 “이제 저는 제 재판에 충실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신이 제게 주신 시험에 최대한 성실히 응하고 대답해 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기필코 무죄를 증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다만, 기 의원은 “훗날을 위해 몇가지 얘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며 공천 과정과 관련
국민의힘이 5일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추천했다. 반면,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 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서울 3곳 ▲부산 1곳 ▲경기 1곳 ▲충남 1곳 ▲경북 2곳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단수 추천은 서울과 충남 2곳이며, 우선 추천은 서울 2곳이다.우선 서울 서초구을과 충남 아산시갑에는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와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 추천됐다. 서초을은 현역인 박성중 의원의 지역구로, 박 의원은 부천시을로
‘공천 탈락’에 반발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틀 연속 분신을 시도한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장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 전 위원장은 지난 2일과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아울러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직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장 전 위원장은 자신에 대해 공천 배제 결정을 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등과 면담을 요구하며
야권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공동 창당키로 한 가운데, 새진보연합이 4월 총선의 비례대표로 용혜인 상임대표와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경제비서관을 선출했다.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밝혔다.용 상임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새진보연합의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했다”며 “오직 진보 개혁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비례연합 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 창당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론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넘어, 현재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박정희 광장’으로 변경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 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겠다는 의사도 덧붙였다.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
잡음이 많았던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4·10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표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곽상언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그야말로 2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모두가 상상도 하지 못할 민주주의 파괴, 역사적 퇴행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종로가 대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반면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하위 평가 20%에 속한다는 통보를 받은 뒤 “모멸감을 느꼈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정치를 바꿔보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며 소감을 밝혔다.다만, 그는 민주당에서 4선과 장관을 역임하며 ‘꽃길만
국민의힘은 4일 인천 남동갑과 경기 남양주갑, 충북 청주·흥덕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에 대한 공천을 결정했다.인천 남동갑에 출마하는 손 전 아나운서는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을 경선에서 이겼다. 또 경기 남양주갑에 출마하는 유 전 사령관은 심장수 변호사를 꺾고 본선 진출이 확정됐으며, 충북 청주·흥덕의 김 전 기자는 송태영 전 충북도당 위원장을 이겼다.한편, 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 철도 ▲K2 군 공항 이전 부지 개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및 올해 내 후보지 결정 ▲대구 수북부 지역 염색산단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연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
‘명룡대전’이라고 불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천 계양을’ 맞싸움이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명룡대전’의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인일보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인천 계양을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ARS 조사(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실시했다.다만, 이번 조사는 인천 계양을 선거구가 획정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는가 하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를 벗어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1.1%의 응답자가 ‘잘함’이라고 했다. 반면, ‘잘못함’이라는 부정평가는 55.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5%였다.해당 기관의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부 VS 의사’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지난 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의사 집단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역시 계속되는 상황이다.정부는 4일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 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여
4월 총선에서 ‘명룡대전(이재명 VS 원희룡)’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을은 ‘미니 대선급’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단수 공천했다. 앞서 국민의힘 역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인천 계양을에 내세운 상태다.전통적인 야권 강세 지역에 도전장을 낸 원 전 장관은 ‘공격수’를,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수비수’ 역할을 해야 하는 구도다.인천 계양을은 보수의 전통적인 험지이자 진보의 텃밭이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제16대 총선부터
더불어민주당이 2일 새벽까지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영표 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국민의힘이 나경원 전 의원을 공천한 서울 동작을에는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전남·담양·함평·영광·장성 현역 이개호 의원에 대해 단수 공천이 아닌 3인 경선을 결정한 재심위의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결 사항을 설명했다.권 수석대변인은 ‘홍 의원의 경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
국민의힘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경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16개 지역구에서 진행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조정훈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이겨 공천권을 따냈다. 마포갑 지역은 두사람 외에도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출마를 고려한 지역이었다. 이후 이용호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받았고, 최승재 의원은 경기 광명갑으로 옮겼다가 최근 경선을 포기했다.이인선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꺾고 본선행에 올랐다.부산 중·영에서는 조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지난달 29일)이 지났음에도 전공의들의 복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자, 정부의 엄정 대응 방침에 경찰이 행동으로 나선 것이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될 경우 의협 전·현직에 이어 전공의 단체의 집행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구로갑에 비명(비이재명)계 중진인 이인영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엔 친명(친이재명)계 4선인 정성호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선거구는 ▲서울 2곳 ▲경기 5곳 ▲전북 7곳 ▲전남 5곳 등 총 19개 선거구다.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동작갑에는 친명계 김병기 의원을, 경기 평택병엔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동두천·양주·연천을에는 남병근 지역위원장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로 협력적인 한일 관계와 통일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지금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했다.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하남갑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우리 당에서 험지라 할 수 있다”며 “추 전 장관이 험지에서 선전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고 본인이 수락했다”고 말했다.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7곳의 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고 4곳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했다. 8개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기로 의결했다.1개 선거구였던 하남은 이번 총선에서 하남갑·을로 나뉘었다. 하남 현역인 최종윤 민주당 의원은 불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