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사항으로 기재된 법인은 그렇지 않은 법인보다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2016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이지만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강조된 법인의 11.7%가 2년 내 상장 폐지됐다. 기재되지 않은 법인(1.9%)보다 6배 높은 수치다.재무제표 이용자의 주의 환기를 위해 강조사항을 기재한 회사는 611사로 전기(564사) 보다 증가했다. 상장법인 수의 증가로 인한 자연증가분과 전기재무제표 수정 등 회계처리방법 변경, 결산일 후
금융투자협회와 전국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5개 금융협회는 청소년 금융캠프 ‘나는야 금융맨’ 발대식을 공동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나는야 금융맨’은 ‘새희망힐링펀드’의 지원을 받아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과 경기도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전 금융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원한다. 캠프에는 전국 3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중학생 120명이 참가한다.이번 캠프는 ▲금융투자체험관, 보드게임, 금융뮤지컬 팀별 과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 관련 궁금증이 있을 때 언제 어디서나 상담받을 수 있는 ‘금융생활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금융교육 수강자들이 교육 종료 후 개별적인 맞춤형 금융생활상담을 희망해 신설됐다.이용자는 금융교육 주제 중 관심도가 높은 ▲가계재무 ▲저축과 소비 ▲부채관리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서민금융지원제도 등 6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찾아가는 금융교육 수강자, 정책금융상품 이용자 중 금융교육 이수자, 정부부처·지자체 자산형성통장 가입자 중 금융교육을 이수한 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국민연금이 고갈되면 연금을 못 받게 된다는 불신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연금 지급 중단 사태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연금재정상태가 건강한데다, 기금이 바닥나더라도 연금 재원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부분 적립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 운영방식은 적립방식과 부과방식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적립방식은 보험료를 거둬 일정 기간 상당한 규모의 기금을 미리 쌓아놓고 그 기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올려서 연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부과방식
금융위원회가 최근 생활물가 상승 등 변수를 감안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폭을 조율하기로 했다.보험료 인상에 대한 불가피성은 인정하지만 무분별한 인상은 조절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보험업계에서 정비수가 인상과 손해율 악화 등에 따라 오는 10월께 자동차 보험료가 최소 3~4%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대한 당국의 입장인 셈이다.6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간부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자동차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하고 최근 온라인 전용보험 확산에 따른 사업비 절감 등 인하 요인도 있다”며 “실제 보험료 인상 수준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점포가 아시아 신흥국에 집중된 가운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신규 진출이 늘어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했지만 영업이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전사 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여전사는 15개 국가에 37개 해외점포를 보유했다. 현지법인이 31개로 가장 많고 해외사무소 5개 지점 1개 순이었다.국가별로는 미얀마가 7개, 베트남 5개, 인도네시아 5개, 중국 4개 등 아시아 지역에 약 78%가 진출했고 미얀마 등 아시아 신흥국에 집중됐다.업종별로는 금융업
오스트레일리아 소재 맥쿼리 본사가 호주의 글로벌 펀드 TIF(The Infrastructure Fund)의 운용을 제안하면서 한국 맥쿼리인프라의 절반 이하의 보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소식은 8월 중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인 맥쿼리인프라의 고액보수 논란과 관련하여 ‘과도하다’는 플랫폼파트너스와 ‘글로벌 수준으로 적정하다’는 맥쿼리 간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한국 시장 차별 논란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점앙이 나오고 있다.호주의 TIF는 1998년 설립된 출자금(EUM) 24억
인터넷은행 규제완화를 위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과 금융관련 학계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기존 휴가일정까지 바꿔가며 인터넷은행 규제완화에 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금융위원장은 당초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간 휴가를 내기로 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7일 국무회의에도 빠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당초 일정을 변경하여 2일과 3일에 휴가를 다녀왔고 나머지는 9일과 10일에 휴가를 추가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무회의까지 결석하고 휴가를 가려던 최 위원
KEB하나은행이 하나금융지주로부터 행장 후보를 받을 때 여러 명의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고 하나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 후보자를 추천할 때 복수로 추천하도록 했다.개정된 조항은 제36조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절차로, 그룹 임추위가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자를 복수 추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또 은행 임추위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최종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올려야 하고,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은행 임추위가 지주로
KB금융그룹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김성조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날 격려금 전달식에서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단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 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남북 단일팀을 비롯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2일 본사 23층 스카이홀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그룹 임직원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다짐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다짐행사’는 그룹 내 각종 현안에 대한 방안과 미래 비전을 토론하는 ‘BNK미래정책토론회’ 중에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이유태 부경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금융소비자보호, the BNK’s WAY’를 주제로 금융소비자보호가 금융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금융웰빙의
보험계약대출(옛 약관대출)이 보험금을 담보로 하는 안정적 대출임에도 보험사가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불합리한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계약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보험의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일정 금액을 대출해주는 금융서비스다.3일 한국소비자원은 보험계약대출 관련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소비자 상담현황을 분석하고 주요 보험사의 거래조건 및 정보제공 실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최근 3년간(2015∼2017년) 접수된 보험계약대출 관련 소비자 상담은 211건으로 그 중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에 발목을 잡혔다. 상반기 지방금융지주 중 순이익 규모 1위를 지켰지만, 증가율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부진으로 경남은행 실적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금융 등 3대 지방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BNK금융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357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반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IB 부문 실적 증가로 계열사 수수료 이익이 늘어나면서 그룹 대손상각비가 감소와 대출채권 매각 관련 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상반기 ROA(총자산이익률
KB금융그룹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권 최고 수준의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 연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위촉된 연구위원은 KB금융 내 노후설계 분야 경력 10년 이상 또는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직원들이다. KB국민은행 3명, 증권 3명, 손해보험 1명, 카드 1명, 생명보험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빅데이터와 전문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 노후를 위해 실질적인 금융 해법을 제시한다.KB금융그룹 WM부문을 총괄하는 박정림
증권사의 전산시스템에 지난 4월과 같은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발행 주식 수를 초과하는 주식 입고를 막는 장치가 마련된다.또 도난·위조 주식이 입고돼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물 주식은 예탁결제원과 증권사의 확인 과정을 거치기 전에는 매도를 금지하고 주식 대량매매(블록딜) 시 증권사 책임자의 승인절차가 추가된다.2일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32개 증권사와 코스콤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증권사들은 전산시스템을 주식 실물 입고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2개월 만에 하락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떨어졌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62%) 대비 0.11%포인트 떨어진 0.51%로 하락했다.전년 동월(0.43%) 대비로는 0.08%포인트 올랐다.반기 말을 맞아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대규모(2조9000억원) 정리하면서 연체채권 잔액(7조9000억원)이 전달보다 1조8000억원 감소한 덕분이다.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0.73%로 하락했다.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대기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최근 발언을 계기로 한은이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이 오는 8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최근 증권가에서 눈에 띄게 늘어났다.무엇보다 이 총재가 앞서 7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제 성장세가 잠재 수준 그대로 가고 물가도 2%에 수렴하는 전제가 된다면 기준금리의 완화된 수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 인상론의 도화선이 됐다.하지만 이 총재는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금통위는 지난
금융감독원은 지연 이체와 입금계좌 지정, 단말기 지정, 해외 IP 차단 서비스, 개인 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5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연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보내도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에 취소할 수 있다. 돈을 보내고 최소 3시간 이후에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되기 때문이다. 지연 이체를 신청해도 미리 등록해 놓은 계좌로는 즉시 이체 되며 본인이 별도로 건별 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쇼핑 등 소액 결제자금은 즉시 이체할 수 있다.본인이 미리 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은 지난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개월 만에 순매수를 나타냈다.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67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26억원, 외국인은 3734억원을 순매수했다.월별로 볼때 외국인의 순매수는 1조9756억원어치를 사들인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외국인은 미국의 정책금리 상승 우려가 높아진 2월 1조5611억원 순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3월 7409억원, 4월 1조375억원, 5월 8113억원, 6월 1조587
앞으로 은행들이 영업점을 폐쇄하려면 사전에 영향평가를 하고 해당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이르면 이달 중 ‘은행 지점 폐쇄절차 모범규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지점과 출장소를 합한 영업점은 2012년 말만 해도 총 7698개였지만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약 5년 만에 1000개 가량 사라진 총 6784개로 줄어들었다.스마트폰과 인터넷, 자동화기기(ATM) 등 비(非)대면 채널이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지점이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
저축은행이 고금리를 통해 수익을 올렸지만 정작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저축은행 총대출은 54조7000억원이다. 이중 가계대출이 22조2000억원(40.6%)을 차지했고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은 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가계신용대출에서 고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6.1%로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잔액은 6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76억원 증가했다. 대부계열 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73.6%로 평균(66.1%)을 웃돌았다.1분기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