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소재 맥쿼리 본사가 호주의 글로벌 펀드 TIF(The Infrastructure Fund)의 운용을 제안하면서 한국 맥쿼리인프라의 절반 이하의 보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소식은 8월 중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주주총회가 개최될 예정인 맥쿼리인프라의 고액보수 논란과 관련하여 ‘과도하다’는 플랫폼파트너스와 ‘글로벌 수준으로 적정하다’는 맥쿼리 간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한국 시장 차별 논란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점앙이 나오고 있다.호주의 TIF는 1998년 설립된 출자금(EUM) 24억
인터넷은행 규제완화를 위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과 금융관련 학계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기존 휴가일정까지 바꿔가며 인터넷은행 규제완화에 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금융위원장은 당초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간 휴가를 내기로 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7일 국무회의에도 빠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당초 일정을 변경하여 2일과 3일에 휴가를 다녀왔고 나머지는 9일과 10일에 휴가를 추가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무회의까지 결석하고 휴가를 가려던 최 위원
KEB하나은행이 하나금융지주로부터 행장 후보를 받을 때 여러 명의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고 하나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 후보자를 추천할 때 복수로 추천하도록 했다.개정된 조항은 제36조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절차로, 그룹 임추위가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자를 복수 추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또 은행 임추위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최종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올려야 하고,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은행 임추위가 지주로
KB금융그룹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김성조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이날 격려금 전달식에서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단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 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남북 단일팀을 비롯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2일 본사 23층 스카이홀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그룹 임직원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다짐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다짐행사’는 그룹 내 각종 현안에 대한 방안과 미래 비전을 토론하는 ‘BNK미래정책토론회’ 중에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이유태 부경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금융소비자보호, the BNK’s WAY’를 주제로 금융소비자보호가 금융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금융웰빙의
보험계약대출(옛 약관대출)이 보험금을 담보로 하는 안정적 대출임에도 보험사가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불합리한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계약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보험의 해지환급금 범위 내에서 일정 금액을 대출해주는 금융서비스다.3일 한국소비자원은 보험계약대출 관련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소비자 상담현황을 분석하고 주요 보험사의 거래조건 및 정보제공 실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최근 3년간(2015∼2017년) 접수된 보험계약대출 관련 소비자 상담은 211건으로 그 중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에 발목을 잡혔다. 상반기 지방금융지주 중 순이익 규모 1위를 지켰지만, 증가율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부진으로 경남은행 실적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금융 등 3대 지방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BNK금융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357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반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IB 부문 실적 증가로 계열사 수수료 이익이 늘어나면서 그룹 대손상각비가 감소와 대출채권 매각 관련 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상반기 ROA(총자산이익률
KB금융그룹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권 최고 수준의 노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 연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위촉된 연구위원은 KB금융 내 노후설계 분야 경력 10년 이상 또는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직원들이다. KB국민은행 3명, 증권 3명, 손해보험 1명, 카드 1명, 생명보험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빅데이터와 전문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복 노후를 위해 실질적인 금융 해법을 제시한다.KB금융그룹 WM부문을 총괄하는 박정림
증권사의 전산시스템에 지난 4월과 같은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발행 주식 수를 초과하는 주식 입고를 막는 장치가 마련된다.또 도난·위조 주식이 입고돼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물 주식은 예탁결제원과 증권사의 확인 과정을 거치기 전에는 매도를 금지하고 주식 대량매매(블록딜) 시 증권사 책임자의 승인절차가 추가된다.2일 금융감독원은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32개 증권사와 코스콤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이런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증권사들은 전산시스템을 주식 실물 입고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2개월 만에 하락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떨어졌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62%) 대비 0.11%포인트 떨어진 0.51%로 하락했다.전년 동월(0.43%) 대비로는 0.08%포인트 올랐다.반기 말을 맞아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대규모(2조9000억원) 정리하면서 연체채권 잔액(7조9000억원)이 전달보다 1조8000억원 감소한 덕분이다.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0.73%로 하락했다.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대기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최근 발언을 계기로 한은이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이 오는 8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최근 증권가에서 눈에 띄게 늘어났다.무엇보다 이 총재가 앞서 7월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제 성장세가 잠재 수준 그대로 가고 물가도 2%에 수렴하는 전제가 된다면 기준금리의 완화된 수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 인상론의 도화선이 됐다.하지만 이 총재는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금통위는 지난
금융감독원은 지연 이체와 입금계좌 지정, 단말기 지정, 해외 IP 차단 서비스, 개인 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5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연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보내도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에 취소할 수 있다. 돈을 보내고 최소 3시간 이후에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되기 때문이다. 지연 이체를 신청해도 미리 등록해 놓은 계좌로는 즉시 이체 되며 본인이 별도로 건별 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쇼핑 등 소액 결제자금은 즉시 이체할 수 있다.본인이 미리 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은 지난 7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개월 만에 순매수를 나타냈다.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67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26억원, 외국인은 3734억원을 순매수했다.월별로 볼때 외국인의 순매수는 1조9756억원어치를 사들인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외국인은 미국의 정책금리 상승 우려가 높아진 2월 1조5611억원 순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3월 7409억원, 4월 1조375억원, 5월 8113억원, 6월 1조587
앞으로 은행들이 영업점을 폐쇄하려면 사전에 영향평가를 하고 해당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이르면 이달 중 ‘은행 지점 폐쇄절차 모범규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지점과 출장소를 합한 영업점은 2012년 말만 해도 총 7698개였지만 올 3월 말 기준으로는 약 5년 만에 1000개 가량 사라진 총 6784개로 줄어들었다.스마트폰과 인터넷, 자동화기기(ATM) 등 비(非)대면 채널이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지점이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
저축은행이 고금리를 통해 수익을 올렸지만 정작 기부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저축은행 총대출은 54조7000억원이다. 이중 가계대출이 22조2000억원(40.6%)을 차지했고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은 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가계신용대출에서 고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6.1%로 지난해 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잔액은 6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76억원 증가했다. 대부계열 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 비중은 73.6%로 평균(66.1%)을 웃돌았다.1분기 평균
P2P금융 업계가 이자소득에 적용하는 세율을 대폭 인하하는 세법개정안 내용으로 인해 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반면 최근 P2P금융업계가 사기와 부도가 잇따랐던 만큼 세율 인하에 따른 부작용 우려와 함께 규제가 한층 강화되리라는 관측도 제기된다.31일 2018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P2P금융 투자 이자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현행 25%에서 14%로 인하하기로 했다.그간 금융회사의 예·적금 등에만 14%의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P2P금융 투자수
지수 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결정에 대해 금융산업과 벤처업계가 반발하고 있다.지난 30일 기획재정부는 2018년 세법개정안 발표를 통해 코스닥 150선물옵션, KRX300선물 등을 포함해 모든 지수 관련 파생상품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매긴다고 밝혔다.정부의 이번 발표에 대해 자산운용업계 등 투자금융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서도 날 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수 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내용은 우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라며 당혹감을 보였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육성을
금융소비자가 실손의료보험금 보상청구를 위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이를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보험사에 보내는 불편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원스톱으로 보험금 청구를 하거나, 병원이 보험사로 의료 정보를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개편되기 때문이다.31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보험개발원에서 보건복지부와 보험사, 병원, 핀테크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손의료보험 간편청구 시연·간담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최종구 위원장은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3300만여명이 가입한 실생활과 밀접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사람 대신 컴퓨터가 채팅 방식으로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인 ‘챗봇’을 도입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감독원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취급하는 352개 금융회사의 챗봇 운영현황과 개인정보 안전 관리 여부, 정보주체 권리보장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점검결과에 따르면 6개 은행, 10개 보험사, 3개 저축은행, 7개 금융투자·여신전문회사 등 26개 회사가 챗봇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21개사가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26개사 중 18개사는 인공
저축은행에서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78.1%는 연 20%대 고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6.8%였으며 대손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국내 은행보다 2.7배가량 컸다.금융감독원은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기존 대출자도 자동으로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저축은행들의 대출 약관을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30일 금감원이 발표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실태 및 향후 감독방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총대출은 54조7000억원이다.이 중 이중 가계대출은 40.
장외파생상품의 모든 상세 거래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거래정보저장소(TR)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TR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의 장외파생상품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촉발됐다는 지적에 따라 그 이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합의한 사항이다.30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TR 도입을 제도화하기 위한 금융투자업 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변경 예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인력과 전산·물적 설비 등을 갖춘 기관을 TR로 지정할 수 있으며, TR은 이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