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을 품은 DGB금융지주에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지방금융 최초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지만 노조와의 협상이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DGB금융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받았다. 지난해 11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0개월 만이다.그동안 DGB금융은 BNK금융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지방금융지주 만년 2위를 기록해 왔다.DGB금융은 지주사 설립 첫해인 2011년 순이익 2051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3년 2445억원, 2015년 3083
고액보수 논란에 휩싸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의 운용사 교체 여부를 다루는 임시주주총회가 임박한 가운데 안건 발의자인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플랫폼) 및 기존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이하 맥쿼리) 간의 주장에 대한 핵심을 짚어봤다.먼저 보수 금액 자체가 과도하다는 점이다.맥쿼리는 “과도한 보수는 플랫폼만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설득력은 떨어진다. MKIF 안건을 검토해 보고서를 낸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 기관 5곳 모두가 보수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운용사 교
KB금융그룹은 만 19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솔루션인 ‘KB Young Youth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패키지에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등 KB금융그룹 4개 계열사의 상품이 담겼다.상품은 ▲KB Young Youth통장(어린이·청소년) ▲KB Young Youth 적금 ▲KB국민 Young Youth 체크카드 ▲KB Young Youth 자녀사랑건강보험(보장성) KB 온국민 TDF 2050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C-Y클래스 ▲KB Young Yo
BNK금융그룹 자회사인 BNK신용정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행복한 희망나눔 행사’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명절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형태로 진행되며 3년째 실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BNK신용정보 임직원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11여종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상자’ 50개를 직접 만들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고객의 가정에 전달했다.홍성표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인
KB금융그룹은 13일 글로벌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지속 경영가능지수(DJSI)’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다.글로벌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장기적으로 기업 존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공신력 있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준으로 인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부동산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맞붙을지 주목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부동산신탁사인 ‘아시아신탁’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소유자가 신탁한 부동산을 활용해 수익을 거둬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아시아신탁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규모 8위의 부동산신탁전문회사다. 지난해 순이익은 28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11개 부동산신탁사 중 7번째 규모다.건전성지수도 양호했다. 아시아신탁의 지난해 말 영업용순자본비
신한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그룹 GMS(Global Markets & Securities)사업부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GMS부문 비전으로 ‘Asia Leading Trading Group’을 선포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대한 SMART한 대응 ▲그룹 협업 체계 강화 및 시너지 창출 ▲사업 비즈니스 라인업 확장을 3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그룹의 핵심사업이자 신성장 동력으로서 GM
불법금융행위 제보자 13명에게 포상금 4,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FX마진거래, 가상통화, 핀테크 등 최신 유행하는 사업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불법사금융과 같은 불법금융행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사수신 혐의 업체 수사의뢰 건수(81건)는 전년 동기(75건) 대비 증가(6건, 7.4%)했다.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서 실시된 이번 포상은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를 통해 불법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의뢰한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
은행연합회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금융취약계층 및 일반 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은행연합회·금융감독원·소비자시민모임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연극 공연을 진행한다.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연극은 2016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및 경로당 등에서 총 24회 진행된다.연극 공연과 함께 전문 강사 강연을 실시하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연극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해 유튜브 업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IT시스템이 금융 관련 법규를 이해하고 준수하는 MRR(Macnine Readable Regulation)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MRR은 금융규제를 기계가 인식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하는 것을 의미한다.10일 금감원은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핀테크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핀테크 타운홀 미팅-핀톡’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금융감독당국, 핀테크기업, 금융회사 모두 적극 대비해야 한다”며
지난해 상반기 주춤했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올해 들어 다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80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액 2431억원의 74.2%를 넘어섰다.8월 말 기준으로는 2631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해 지난해 피핵액보다 200억원을 초과했다.이는 매일 116명의 피해자가 10억원(1인 평균 8600만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전 연령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20·30대 425억원, 40·50대 996억원, 60대 이상 350
고액보수 논란으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그룹(이하 맥쿼리)이 호주에서 펀드 운용 보수를 MKIF의 절반 이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값 수수료와 함께 5년마다 한 번씩 재신임 절차를 거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MKIF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호주의 사모 인프라펀드인 더인프라스트럭처펀드(TIF)의 신규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기본 운용보수를 펀드 순자산가치(NAV)의
고액보수 논란에 휩싸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MKIF)의 운용사 교체 여부를 다루는 임시주주총회가 오늘 19일자로 예정된 가운데 실제 MKIF의 핵심운용인력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맥쿼리의 인력은 기존 관리의 연속성에서 강점이 있는 반면, 실제 인프라전문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박윤식 맥쿼리자산운용 전무(48)는 현대투자신탁 이후 KPMG 서울, 런던사무소를 거쳐 2003년 맥쿼리증권에 입사했다. 맥쿼리증권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한 그는 2008년 맥쿼리자산운용에 입사, 지금까지 등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를 통한 글로벌시장 전망’을 주제로 정기 수요강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전문 자산운용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컴퓨터 인공지능으로 이뤄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투자자가 맡긴 자산을 대신 운용하거나 투자자 자산운용을 자문해 주는 서비스다.또한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Private Ba
KB금융그룹이 KB자산운용의 중국 상해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KB국민카드는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4일 ‘LVMC 홀딩스(구 코라오홀딩스)’와 조인트벤쳐 형태로 공동 인수한 ‘KB 대한 특수은행’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이날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KB금융그룹 관계자와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체아 첸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KB 대한 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 자동차와 딜러샵
신한금융지주가 자산 기준 6위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품에 안음에 따라 생보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신한금융은 2007년 옛 LG카드 인수 후 11년 만에 ‘빅딜’에 성공하면서 KB금융지주에 넘겨준 금융지주사 1위 자리를 2년만에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말 매각을 추진하면서 내놓았던 희망 가격은 3조원이었지만 별다른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올봄 가격을 2조5000억원으로 낮췄다.신한금융은 2조2000억원 내외의 가격을 제시하고 ‘버티기’에
레벨3 자율주행차가 2020년 상용화된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개입 정도에 따라 레벨0에서 레벨5까지로 나뉘는데 레벨이 높아질수록 운전자의 개입이 줄어든다. 2020년에 상용화되는 레벨3은 조건부 자동화라고 불리며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가 시스템에 차량 제어권을 이전할 수 있지만 운전자는 항상 제어권을 회수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해야 하는 단계를 말한다.대표적인 자율주행차로 꼽히는 테슬라는 올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의 사고 원인을 조사한 연방 교통안전위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행진을 멈췄다.한국은행은 5일 “2018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011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환은 달러 외에 유로, 엔, 파운드 등이 있다. 따라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일 때 유로, 엔 등 기타 통화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이다.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28억4천만달러(92.9%), 예치금 180억5천만달
2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었다.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010조원으로 분기 중 3.0%(29조원) 증가했다.펀드수탁고가 541조원으로 전분기(522조원) 대비 3.6%(19조원) 늘었다. 공모펀드가 채권형 및 MMF 위주로 증가하면서 전분기(228조원)보다 1.7%(4조원) 상승했다.사모펀드는 전분기(294조원)보다 5.1%(15조원) 늘어난 309조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부동산, 특별자산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투자일임
KB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중국 시장에 집중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KB자산운용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36억원으로 직전분기 159억원보다 14.47%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분기(162억원)보다 소폭 늘었다.올해부터는 수익이 더 줄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47억원, 순이익 114억원으로 나란히 감소했다. 2분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져 각각 125억원, 83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순이익이 곤두박질치자 수익성 지표도 악화됐다.ROA(총자산순이익률)은 2016년 29.81%,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국민 우체국 펀드판매 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이 펀드판매 사업에 대한 논의가 처음 이뤄진 이후 10년 만인 지난 6월 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고 내부 직원 대상 시범기간을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전국 222개 총괄우체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말했다.판매 상품은 공모펀드 중 원금 손실 위험도가 낮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 및 주식 비중이 30% 이하인 채권혼합형펀드 상품 중 투자자에게 유리한 안정적이고 보수가 낮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