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송금 서비스에 ‘뿌리기’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뿌리기’는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지인들에게 한턱 쏘는 문화에서 착안한 것으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송금 서비스로 친구들과 일정 금액을 나눌 수 있는 기능이다.사용 방법은 ‘더치페이’와 비슷하다. 3인 이상의 친구들과 사용 중인 채팅방에서 송금을 눌러 뿌리기를 선택하면 원하는 당첨 인원과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뿌리기 진행 후 친구들은 줍기를 통해 선착순으로 랜덤으로 나눠진 금액을 받을 수 있다.줍기에 성공하면 효과와 함께 뿌린 사람의 프로필 사진과 금액이 적
은행권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이 0%대로 떨어졌다.2일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은 3개월 전보다 0.10%포인트 하락한 0.96%로 나타났다. 부실채권비율이 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08년 3분기 말(0.82%) 이후 처음이다.대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되고 상대적으로 건전성 관리가 쉬운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부실채권비율이 떨어진 셈이다.부실채권 잔액은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6000억원(8.2%) 감소했다. 3분기에 부실채권이 3조6000억
한국시티은행이 국내 최고의 자금세탁방지 금융기관에 등극했다.금융정보분석원(FIU)은 28일 오후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제12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FIU는 “한국씨티은행은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확인제도(CDD), 의심거래보고(STR) 품질 향상 노력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무총리 표창은 NH투자증권과 하나생명보험이 수상했다.NH투자증권은 STR, CDD의 실효성 증진을 위해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는
신한금융그룹은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저신용자 재기지원 우수사례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금융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저신용자 재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해 신용위기와 실직상황에 놓여 있는 금융취약계층에게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간 동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 교육참여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저신용자의 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다.30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1.50%에서 1.7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 0.25%p 올린 이후 1년 만이다.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대외적인 경제 여건이 양호하고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은은 3분기 중 세계 경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국 주가가
금융투자협회는 TDF 자산운용사 8개사와 함께 ‘국민의 맞춤형 연금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28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TDF(타켓데이트펀드)는 목표시점에 은퇴한다는 가정하에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한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연금시장에서의 TDF 역할과 국민 맞춤형 연금 투자 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보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TDF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행사에 참석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연금 산업의 발전은 국민에게는 자발적 노후 준비
한국예탁결제원 등 7개 공공기관과 부산시는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시민 행복을 위한 ‘부산 사회적가치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포럼에는 학계 및 부산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고 ‘사회적가치 협력사업 기본계획’ 선포식에 이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과제를 도출하는 ‘혁신 포럼’이 진행됐다.부산시와 7개 공공기관이 협업해 마련한 협력사업 기본계획에서 예탁결제원은 ‘부산소재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조성’ 등을 협력사업으로 제시했다.‘혁신 포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7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28일 공시했다.삼성바이오는 증선위의 재무제표 재작성 시정요구와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등 처분과 과징금 80억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목적으로 소송을 청구했다.이와 함께 취소청구 사건의 판결 이후까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효력 정지도 함께 신청했다.앞서 증선위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매각한다.롯데지주는 27일 “201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고 지배구조 개편 및 선진화를 이루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금융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입장이었다.이와 관련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와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이날 사내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매각 소식을 공식 발표
KB금융그룹은 26일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가 발표하는 ‘책임은행원칙’의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UNEP FI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원칙’을 수립했다. 이를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표하고 공개협의를 시작했다.‘책임은행원칙’은 약 6개월 간의 공개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UN총회에서 비준될 예정이다.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은 UN총회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본점에서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대학생을 초청해 기관 현장견학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2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 청년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 소재 12개 공공기관, 7개 지역대학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공동으로 개최한 ‘2018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의 개별기관 견학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는 지역대학생들에게 대구 소재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공공기관 취업전략 노하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현장견학에 참석한 학생
가계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은 21일 ‘2018년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을 통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514조4000억원으로 2분기 말(1492조4000억원) 대비 22조원(1.5%)이 증가했다”고 밝혔다.가계 빚 1500조원은 국내총생산(GDP) 1870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치이고 세계 GDP 14위인 호주의 GDP 1613조1500억원에 약 98조원 모자라는 수준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부채는 가계대출 1427조7000억원이 94.27%를 차지했고 카드 할부를 비롯해 백화점,
KB금융그룹은 21일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KB Innovation 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HUB파트너스 20개사에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KB금융은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런칭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Innovation HUB’를 조성했다.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HUB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
KB금융그룹은 19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외부와의 협업을 가속하기 위해 ‘CLAYON(크레용)’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CLAYON’은 클라우드(Cloud), 플레이(Play), 온(On)의 합성어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내부직원과 외부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CLAYON은 클라우드 개발환경과 웹 포탈로 구성되며 ▲서비스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 환경을 간편하게 제공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등록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체계 ▲동영상을 등록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전적·사후적 보호제도를 강화와 소비자보호 관련 법률을 신속히 입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19일 한국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보험연구원 등 3개 기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인 금융 패러다임은 소비자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는 금융회사에 비해 정보·자금력 등에 부족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피해나 불이익을 받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금융당
P2P 대출과 관련된 사기·횡령을 비롯한 불건전 영업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19일 P2P 연계 대부업을 하고 있는 178개사(P2P업체(플랫폼)는 감독·검사 대상에 미포함)를 대상으로 P2P 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사기·횡령 혐의가 포착된 20개사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경찰에 수사 정보를 제공했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내부통제 미비점 개선 및 ‘P2P 대출 가이드라인’ 준수 등을 지도했으며 연락두절, 소재지 불명 4개사는 추가 확인 후 등록취소 등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카카오페이가 생활 금융 서비스에서 전문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넥스트(kakaopay NEXT)’를 주제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류영준 대표는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비전,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기존 결제 경험을 바꿔 지문이나 비밀번호로 간편하게 인증해 결제하는 방식을 대한민국에 보편화시켰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는 지난
KB금융그룹은 15일 지주 및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그룹 내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연수원 시설인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을 개원했다고 19일 밝혔다.‘합정연수원’은 지하철 합정역 8번 출구 앞에 있는 KB손해보험 합정사옥 7층에 자리잡았다. 연수원은 중·소강의실, 다목적 계단형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스터디공간, 자율학습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키오스크를 통한 출입관리 및 이용구역의 전원과 조명이 자동으로 온오프되는 IoT기술을 접목해 상주직원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또 그룹 내 타 연수원이나 회
P2P대출 플랫폼 비욘드펀드를 운영하는 비욘드플랫폼서비스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본사에서 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과 P2P 펀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투자처 정보 교환과 전문역량 교류, 각종 심사자료 및 관련 서류 제공, 금융 파트너십 강화 등에서 상호 협조해나가기로 했다.비욘드펀드는 키웨스트글로벌자산운용과의 제휴를 통해 자산운용사의 검증을 거쳐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투자상품 개발 및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해외 투자를 중심으로 자산
기술보증기금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15~16일 용인시 기보 인재개발원에서 전국의 현장직원이 참여하는 ‘혁신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 시간 내에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 기획부터 완성 방안까지 만들어내는 혁신기법이다.기보는 지난 9월부터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해커톤 대회의 주요 주제로 ▲내부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강화 ▲국민·고객 참여 촉진 등 2가지를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적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안건 심의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증선위는 제시된 증거자료와 당사 회사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 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적용하면서 이를 고위로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이어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