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격인상에 나섰던 주류업체들이 출고가 인하에 이어 리뉴얼(재단장)을 통해 도수를 낮추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높은 도수가 크게 의미가 없는 맥주보다는 소주의 도수를 낮추면서 제조 원가를 낮추는 방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하이트진로는 이번 리뉴얼과 도수 조정에 대해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주목했다.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이트진로가 데킬라 최상위 등급인 울트라 럭셔리급의 멕시코 브랜드 ‘코모스’(KOMOS)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데킬라는 증류주 중 하나로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에 있는 데킬라 지역 이름을 딴 것이다. 용설란과에 속하는 식물인 아가베를 재료로 해 할리스코주의 과달라하라에서 만들어지는 것만 ‘데킬라’라고 부를 수 있다.코모스는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고급 데킬라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하는 ‘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리노’와 ‘코모스 엑스트라 아네호’는 75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40도다.‘코모스 아네호 크리스탈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한화푸드테크는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또 한화푸드테크는 시장 분석과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태스크포스(TF)'를 이달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지난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이 두드러지면서 소비자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고성능)가 높은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2022년 4분기∼2023년 3분기 1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PB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으면서 마케팅·유통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춘 상품이다. 이마트 노브랜드, 롯데 온리프라이스, GS25 유어스 등이 대표적이다.조사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916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2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순이익은 5595억원으로 전년보다 30.3% 줄었다.연결기준 실적은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수치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만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 17조 8904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줄었다. 영업이익은 8195억원으로 전년보다 35.4% 감소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식품사업부문은 11조 2644억원의 매출(+1.4%
맘스터치가 펩시와 함께 ‘포스트 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8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주문 시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맘스터치 전 메뉴를 3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배민1으로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맘스터치가 추천하는 ‘포스트 설’ 메뉴로는 ▲후라이드싸이순살 ▲맘스양념싸이순살 ▲맘스패밀리세트 등이 있다. 맘스패밀리세트 3인세트는 ▲싸이버거 3개 ▲후라이드싸이순살치킨 1박스 ▲케이준양념감사 1개 ▲콜라 3개 등으로 구성됐다.파이낸셜투데
하이트진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참이슬 후레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재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췄다. 저도화 트렌드가 뚜렷해졌다는 이유다.또 제조 공법도 바꿨다. 대나무 활성 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려 잡미와 불순물을 한 번 더 제거했다.패키지 디자인은 상표명과 이슬방울 모양이 더 잘 보이도록 개선했다. 리뉴얼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출고된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
하림그룹의 계열사들이 총수 아들의 회사를 부당지원 했다는 이유로 54억1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7일 나왔다. 이로써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부당지원 행위가 법적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이 건의 핵심은 단순한 일감 몰아주기에 그치지 않고 과거 삼성이나 현대그룹 등 재벌그룹이 악용하던 편법승계 방식을 그대로 답습했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올품, 아들에게 증여 이후 매출과 이익 급증이번 일은 2012년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인 올품의 지분 100%를 아들 준영 씨
CJ그룹 산하 식자재유통·푸드서비스 회사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742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것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 고객 수 확대와 단체급식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고 IT 인프라 확장, 물류 효율화 등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이라고 밝혔다.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2858억원을 달성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7261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제조사업 매출은 6
bhc치킨 가맹본부가 배달애플리케이션(앱) 판촉 행사 관련 사전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15건에 대해 미동의 점주들에게 분담 비용 4억7000만원을 환급했다고 8일 밝혔다.bhc치킨 가맹본부는 2022년 7월 개정 가맹사업법 시행 후 진행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할인 프로모션 중 15건에서 사전 70%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진단 과정에서 발견해 자진 시정 조치했다고 설명했다.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 비용 분담 행사는 사전에 전체 가맹점주 70% 이상 동의를 얻어야 미동의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가 패키지 리뉴얼(재단장)에 나섰다.8일 오비맥주는 ‘저칼로리’, ‘제로 슈거’ 등 소비자의 관심 분야(니즈)가 점차 세분화된다는 점에 맞춰 카스 라이트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카스 라이트의 기존 소비자층과 더불어 ‘헬시 플레저(건강한 소비)’ 열풍을 주도하는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아 라이트 맥주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새 디자인은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 등 카스 라이트의 매력과 ‘가벼운(Light)’ 소구 포인트를 디자인적으로 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664억으로 전년(2022년)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30.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웰푸드는 국내에서 건·빙과 매출 신장에도 유지 시세 하락의 영향으로 전사 매출이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루블화 등 환율 약세 영향으로 매출 신장이 둔화됐으나 인도 등 일부 지역 외형 성장에 따라 수익이 개선됐다.품목별로는 건과의 매출이 1조8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늘었고 빙과도 3.1% 증가한 608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지는 전년 동기대비 13.9
KT&G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022년) 대비 7.9% 줄어든 1조16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KT&G의 지난해 매출은 5조8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늘었다. 순이익은 9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줄었다.KT&G 관계자는 "대규모 부동산 사업이 종료하며 관련 부문 영업이익이 기존 1805억원에서 70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일시적인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반면 KT&G가 3대 핵심사업인 해외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022년) 대비 5.5% 증가한 49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16.2%에서 16.9%로 0.7% 포인트 올랐다.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2조9124억원(2023년)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지난해 국가별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 1조1789억원 ▲한국 1조700억원 ▲베트남 4755억원 ▲러시아 200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한국 법인은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은 13.9% 성장한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0.4% 성장한 1
롯데호텔 서울이 다가올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시즌 한정 케이크 3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100년 전통의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로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달콤함을 선사한다.우선 기존의 ‘화이트 초콜릿 버블 케이크’는 사랑스러운 분홍빛을 더하면서 ‘러브 버블 케이크’로 변신했다. 케이크 위 ‘LOVE’ 글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발로나 초콜릿과 테디베어 초콜릿으로 꾸며 특별함을 더했으며 가격은 7만5000원이다.강렬한 레드 컬러에 하트 모양이 돋보이는 '러브 하트 케이크'는 유자 초콜릿 무스
SPC그룹이 오는 12일까지 '2024 ESG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ESG는 ‘Environment·Social·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이란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운영을 중시하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이번에 모집하는 ESG 크리에이터는 친환경·나눔·사회공헌 등 다양한 ESG 경영 실천사례를 소비자의 시각에서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들이 ESG 경영활동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장에서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일상 속 지구환경 지키기 ▲빵으
하이트진로는 일본산 프리미엄 위스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는 기린그룹이 1973년 설립한 후지 고텐바 증류소의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단일 증류소에서 보리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몰트 원액과 그 외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그레인(grain) 원액 제조가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후지 고텐바 증류소는 몰트, 그레인 각 원액에서 최적의 숙성 시기를 파악해 엄선한 후 적절한 밸런스로 블렌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렌딩은 세계적 위스키 어워드 아이콘스 오브 위스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022년)보다 5.5%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롯데칠성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2247억원으로 전년(2조8417억원) 대비 13.5% 증가했다. 순이익은 1665억원으로 27% 늘었다.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연 매출이 1조원에 가까운 필리핀펩시(PCPPI)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면서 필리핀펩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매출이 급증했으나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회사의 지난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5일 제일제당에 따르면 서유럽과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신영토 확장을 가속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재정비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를 선보인다.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지에서 차례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새 BI는 한국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사람과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밥상을 형상화했다. 기존의 비빔밥을 담는 돌솥 모
매일유업과 CJ올리브영의 협업이 강화된다.매일유업은 식물성 제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브리즈’가 CJ올리브영의 ‘트렌딩 나우존’에 입점한다고 5일 밝혔다. 트렌딩 나우존은 CJ올리브영이 매월 트렌드에 맞춰 인기 상품을 추천해주는 제품 매대다.매일유업에 따르면 어메이징 오트는 국내 오트(귀리)음료 중 오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지난해 5월 국내 제조 오트 음료 기준)으로 고소한 맛과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의 높은 함량으로 잘 알려졌다. 아몬드브리즈는 매일유업이 블루다이아몬드사와 합작해 선보인 제품으로 100% 캘리포니아산
동원F&B는 프리미엄 발효유 브랜드 ‘덴마크 하이(Hej!)’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덴마크 하이는 동원F&B의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하위 브랜드다. ‘하이(Hej)’는 건강과 안부를 묻는 덴마크어 인사말로 동원F&B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에게 제안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동원F&B는 새 브랜드를 통해 덴마크 유산균과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첫 제품으로는 액상 발효유인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Chr. Hansen)이 개발한 덴마크산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