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마이크 펜스(Michael Richard Pence) 前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만남은 마이크 펜스 前부통령이 극동방송의 초청으로 강연 차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펜스 前부통령은 25일 오전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5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정의선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진솔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했다.정의선 회장은 졸업생들에게 “‘단순하게 사는 것’, ‘성공적 하루 루틴을 만들기 위한 반복’, ‘끈기와 용기’를 중요시한다면 하루를 보다 완벽하게 보낼 수 있고, 이런 하루가 쌓여갈 때 후회 없는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
SK그룹은 2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등 전방위적인 혁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SK텔레
SK그룹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SK 사외이사들이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17일 SK에 따르면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의장, 김용학 SK텔레콤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은 전날 오후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의 원신보 본부장과 2시간가량 화상 세미나를 가졌다.참석자들은 ▲투자기관이 기업들의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ESG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2기 첫 회의를 14일 진행했다.준법위는 이날 위원들의 상호 인사와 선임 소감 및 향후 위원회의 행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6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찬희 2기 위원장이 제안한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중심경영 관련 준법감시 활동을 위원회의 원칙적 추진과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준법위는 이를 위해 기존에 운영되던 노동소위원회, 시민사회소통위원회와 별도로 ESG소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활동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사들의 최고경영진, 이사회, 준법감시인 내지 준법
기업 10곳 중 9곳이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규제개혁 과제로 ‘낡은 규제 정비’와 ‘이해 갈등 조정’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을 조사한 결과,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규제개혁 과제에 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94.7%가 ‘낡은 규제 정비’와 ‘이해 갈등 조정’을 선택했다고 13일 밝혔다.이어 정부의 규제 영향 평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 총량 관리 강화(93.3%) ▲민간의 자율규제 확대(83.7%) 등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바람직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향년 77세의 일기로 11일 오전 8시경 지병으로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2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1946년생인 고(故) 구자홍 회장은 LS그룹을 창업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과 고(故) 최무 여사의 장남으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조카다.동생으로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의 2기 출범을 앞두고, 이찬희 신임 준법위 위원장이 “준법경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줄탁동시를 기대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준법위는 26일 삼성 파르나스타워에서 이찬희 신임 위원장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위원장 선임 경위, 신규 위원 구성과 함께 향후 2기 준법위의 방향 및 포부에 대해 전했다.이 위원장은 앞서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직을 지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이 위원장은 “1기 준법위는 대국민사과, 무노조경영 폐기, 4세 경영 승계 포
올해 설 연휴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7곳이 5일간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97.9%가 올해 설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변했다.설 휴무 실시 기업 중 73.7%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하는 13.4%, 6일 이상은 13%로 조사됐다.6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들 중 72.7%가 ‘단협,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실시’를 이유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주문으로 2020년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1기 활동을 사실상 마쳤다. 지난 18일 ‘대기업 컴플라이언스의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준법위 성과와 한계·향후 과제에 대해 되짚었고, 이날 마지막 정례회의까지 진행했다.올해 2월로 임기를 마치는 김지형 초대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선임됐다.지난 2년간 준법위는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부터, 무노조 경영 폐기, 4세 경영 승계 포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SK그룹) 회장이 공정위에 “글로벌 경쟁에 불리하지 않도록 탄력적 정책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의회관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개정 공정거래법에 관한 정책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경제계가 올해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듣고 이에 대한 공정위와 경제계간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연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조현일 한화 사장 등 주요 회원기업 대표와 조성욱 공정거
두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2022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이번 캠페인에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두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크게 달라졌고, 많은 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두산그룹은 2005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도전정신에 대해 각 계열사 CEO들이 구체적인 목표로 실행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말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라고 말한 바 있다.SK그룹에 따르면 장동현 SK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4대 핵심 사업별 성장과 투자 수익 실현을 통해 올해를 ‘빅립(Big Reap·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먼저 어려운 코로나 여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최 회장은 이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31일 2022년 신년사를 전하며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임직원에 당부했다.조현준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맞고 있다”라며,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가상 공간의 다양한 활동이 익숙해지고 있다.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이 전면 개편되고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30일 김지형 위원장이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고 밝혔다.김지형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준법위 1기 위원장을 지낸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약 한달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는 이찬희 前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2기 위원장 자리에 오를 예정이다.특히 김 위원장은 올해 8월 준법위 위원이었던 고계현 전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의 별세에 대해 언급하며 “가장 가슴 아픈 일”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준법위의 핵심 의제로 ▲경영승계 ▲노조 ▲시민사회 소통을 정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30일 “전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결기와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성장과 발전을 계속할 수 있다”며, 2022년 신년사를 전했다.최태원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여건의 악화일로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고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 시장에서의 여러 난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디지털전환과 함께하는 4
롯데가 28일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에 참여해 함께 한 나눔 활동만 23번째이다.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과 사회적 약자 돌봄 등에 중점 활용되며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도 사용될 계획이다.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손길이 따뜻하게 구석구석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한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을 가지며 “청년들이 주저앉지 않도록 든든한 힘이 돼달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년희망온(ON)’ 참여 기업의 총수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6개 기업 총수가 참석했다.이번 오찬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삼성, SK, LG, 현대차 등 4대그룹과 오찬을 가진 후 6개월 만이다. 지난
LG그룹은 그룹 내 싱크탱크 역할 강화를 위해 LG경제연구원의 사명을 내년 1월 1일부터 ‘LG경영연구원’으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1986년 럭키경제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1988년 럭키금성경제연구소, 1995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꾼 뒤 27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연구원은 기존의 국내외 경제 분석, 산업 연구에 더해 계열사들의 변화와 혁신, 미래 준비를 지원하는 그룹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오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LG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 분석, 사업 포트폴리오 컨설팅,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이찬희 前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2기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준법감시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년간이다.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이찬희 신임 위원장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