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 배터리 3사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선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에 올랐으며 SK온은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특히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
LG화학이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재활용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시흥시, 시흥도시공사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Portfolio Designer & Developer)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Tech)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를 본격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패권 장악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발표한 신규 공장 2개 증설로 북미에서만 향후 ‘200GWh+α’ 생산능력 구축이 관측되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한 폴란드와 중국,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5각 체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까지 굳힌다는 구상이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원,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4조8000억원 등 총 6조5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지역 공장신설을 발표했다. 애리조나주에는 원통형 배터리 독자공장이 들어서며, 캐나다에는 스텔란티스
LG화학이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대응하는 에코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민종 LG화학 Sustainability1 담당,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가 참석했다.LG화학이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CJ대한통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로, L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IDG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DS자산운용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물류용 수소드론 개발 투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DMI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tock) 26만383주를 주당 10만3693원에 발행했다. 증자 이후 DMI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86.96%로 변동된다. 이로써 DMI는 지분율 100% 기준으로 약 2100억원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D
SK이노베이션은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노재석 SKIET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분리막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FCW(Flexible Cover Window) 등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Global Top Tier 소재 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노 대표는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 중국
삼성과 LG가 ‘로봇’으로 자리를 옮겨 맞붙는다. 양사 모두 미래 먹거리로 ‘로봇’ 분야를 낙점하면서, 관련 투자와 인재 영입 등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로봇 시장은 향후 급격히 확장할 것으로 여겨지는 미래 신사업 분야 중 하나다. 국제로봇연맹(IFR)은 로봇 시장이 연평균 32% 성장, 2025년에는 약 21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앞서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보틱스를 핵심 미래 사업분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의 첫
LG에너지솔루션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미국 배터리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이어 공장 신설에 나섰다. 총 6조5000억원을 투자해 미국과 캐나다에 원통형 배터리 독자공장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최초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3일 진행한 착공식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 주지사, 하릴(Raul Jalil)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착공식은 아르헨티나 살타주 40
한화솔루션이 미국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REC실리콘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다. 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태양광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산 제품 수요 증가에도 적극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REC실리콘의 공동 대주주인 노르웨이 ‘Aker Horizons(아커 호라이즌)’으로부터 4.67%를 4400만달러(약 550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지분(16.67%)을 포함해 총 21.34%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된다.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포함해 약 2490억원을 투자
LG화학이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LG화학은 2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은 LG화학의 물적분할로 기업 가치가 훼손되고 주주권익이 침해됐다며 신학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한 바 있다.하지만 LG화학 지분 33.5%를 보유한 LG의 찬성으로 신 부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통과됐으며, 이외에도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의 비상무이사 선임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건,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안건이 원안대로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美옥시덴탈로부터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20만 배럴 규모의 넷제로 원유(Net Zero Oil)를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세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항공유 기준으로 20만 배럴은 서울에서 제주도 간 왕복 약 9000회 비행이 가능한 규모다.넷제로 원유는 채굴부터 정제, 연소까지 원유 생애주기(Life Cycle) 동안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직접 포집(Direct Air Capture, 이하 DAC)해 유정에 주입,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향후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지난 18일 진행된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주주 동의를 통해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이는 앞서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표를 던졌음에도 무사통과한 것으로 포스코홀딩스가 주주들의 마음을 되돌린 결과다. 앞서 지주사 출범 직전 본사의 포항 이전 발표로 지역 민심을 다잡은 것에 이은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Alberto Ángel Fernández) 대통령, 쿨파스(Matias Kulfas) 연방정부 생산부 장관, 아빌라(Fernanda Avila) 광업 차관 등을 만나 포스코그룹과 아르헨티나 정부간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최정우 회장과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정부관계자들과의 회동은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정우 회장이 그룹 핵심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
국내 최대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가 지난 17일 개막했다. 오는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글로벌 빅3 배터리 제조사가 모두 참가했다.여기에 더해 음극재 분야 세계 점유율 6위 포스코케미칼, 전해액 분야 세계 점유율 6위 엔캠을 비롯,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250여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부스를 꾸몄다.가장 먼저 둘러본 삼성SDI 부스에서는 업계 최초로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를 만나볼 수 있었다.‘PR
삼성SDI가 17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주주 및 기관투자자, 전영현 부회장, 최윤호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세 가지 안건이 통과됐다.제1호 의안 ‘제5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윤호 사장
SK온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SK온은 총 450㎡ 규모 부스에 ‘파워 온(Power On; 추진하다)’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독립법인으로서, 힘차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의미를 사명인 ‘SK온(On)’에 비유했다.그 동안 안전, 빠른 충전속도, 긴 주행거리를 뜻하는 슬로건으로 사용해온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
삼성SDI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PRiMX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빛나는 미래(Our Bright Future with PRiMX)’라는 테마 아래 미래 기술 발전의 중심에 있는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과 독자 브랜드 PRiMX를 공개한다.PRiMX는 지난해 말 삼성SDI가 업계 최초로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삼성SDI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핵심 키워드는 최고 안전성 품
LG화학은 16일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이하 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IC는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LG화학은 이번 GIC 개최를 통해 기존의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상업화를 지원해 실제 사업에 빠르게 접목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LG화학은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친환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해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그 중에서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전고체 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인 배터리다. 유기 용매가 없어 불이 붙지 않아 안전성이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