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가 지난 26일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기민하게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지난해 2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점포별로 MD(상품기획)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인 결과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 7조3429억원과 영업이익 3577
패션기업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받은 아이템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Olivia in Paris’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기획전은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배우 기은세가 착용해 화제가 된 셋업을 비롯해 원피스, 자켓, 트렌치코트, 데님 등 세련된 ‘파리지엔’ 스타일의 봄 패션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았다.대표 제품은 2040 여성들의 ‘패션 워너비’ 기은세가 착장한 ‘이지 셋업’으로 가볍고 구김 없는 소재, 편안한 착용감, 간결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네이비 색상의 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돼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했다. 출범 후 첫 주주총회에서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대표가 전면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현재 9명인 이사의 12명으로의 증원, 90억원인 이사 보수 한도의 120억원으로 증액 등 8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앞서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경영 성과 등에 비해 보수 금액과 한도가 과다하다며 해당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당초 셀트리온은 이사들의 보수총액 또는 최고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지난달 쿠팡 결제금액이 4조3665억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2019년 2월 쿠팡 결제 추정 금액은 9695억원으로 코로나19 호황을 맞이해 2021년 2월 2조3969억원, 지난해 2월에는 3조3354억원으로 증가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만 20세 이상 성인(패널)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쓴 금액을 표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든 수치는 추정값으로 실제 결제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비맥주가 세컨드 브랜드 ‘한맥’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생맥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맥주 성수기인 봄·여름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한맥 브랜드의 재단장(리뉴얼)과 함께 신제품 출시로 유흥시장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26일 오비맥주는 한맥의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생)’ 미디어 시식회를 열었다.이번 신제품은 2021년 2월에 출시된 한맥의 생맥주 제품이다. 한맥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거를 만들자는 ‘대한민국 대표라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브랜드다.한맥은 국내 맥주시장 1위 브랜드인 ‘카스’에 비해 인지도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인 제약사 사노피의 한국 법인과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 백신 ‘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백일해 예방 등에 쓰이는 혼합 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의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계약은 올해 말까지이며 합의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시장의 선도 기업으
롯데그룹의 유통 부문인 롯데쇼핑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외부에서 영입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대표를 재선임했다. 두 인물 모두 롯데쇼핑의 실적 반등을 이끈 만큼 현 체제 유지를 통한 실적과 주가 인상이 기대된다.롯데쇼핑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총의 의장을 맡은 김상현 부회장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유입으로 2024년 초까지 (롯데쇼핑의 주가가)긍정적 흐름을 보였으나 정부의 불확실한 밸류업 프로그램안으로 최근 하
송영숙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 회장이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자 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후계자로 지목했다.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6일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형제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앞서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월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유상증자와 구주 인수 등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고 송 회장의 장녀 임주현 사장 등이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기로 하는 통합 결정을 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우동&돈카츠 전문 브랜드 ‘우쿠야’가 선보인 프리미엄 매장 ‘우쿠야 강남역삼점’이 개점 100일 만에 12.3%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우쿠야 강남역삼점은 기존 우쿠야의 메뉴를 전면 리뉴얼한 우동&돈카츠 프리미엄 매장이다. 냉동 처리하지 않아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의 생면과 정통 일식 레시피 기반 특제 소스를 베이스로 한 13종의 우동이 대표 메뉴이며 풍부한 육즙의 돈카츠, 튀김류 등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해당 매장은 지난해 임시개업 기간에도 이른 점심시간부터 만석이 되고 대기
쿠팡이 오늘 26일 단 하루 동안, 골드박스에서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권을 최대 29% 할인 특가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지난달 선보인 골드박스 특가 기획전에서 고객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대한 보답 차원의 앵콜 기획이다.와우회원은 아쿠아플라넷 제주 종일권 입장권을 최대 29%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물범, 펭귄, 라쿤 등 색다른 수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바다사자 치코의 스토리와 미디어 파사드를 포함한 ‘오션아레나’, 인기 웹툰 주인공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6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시장 및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법원, 한미약품그룹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 ‘이즈앤트리’의 스킨케어 신제품을 단독 출시하고 가성비 뷰티 쇼핑을 원하는 1030 여성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단독 출시 제품은 기능성 뷰티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즈앤트리의 신제품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 샷 2000’이다. 내달 1일까지 진행하는 단독 출시 프로모션에서 한 세트만 사도 무료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화장품은 반드시 고가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변화하며 가성비 뷰티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단독 출시 제품을 기획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한 해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 행사 ‘THE(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창립 행사명인 ‘더 큰 세일’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마트 창립 26주년, 슈퍼 창립 24주년 도합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양사가 가지고 있던 영업 노하우를 살려 반값 할인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 규격을 대폭 키운 가성비 상품을 위주로 준비했다.특히 할인 적용 품목 수를 평상시 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창업자)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 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 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내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화장품(뷰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자는 한해 39억원을 수령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콜마 코스맥스 오너가 경영진이 받은 연봉은 큰 폭으로 올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30억4400만원)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8억5900만원)에서 모두 39억300만원을 받았다.이는 화장품 업계 1위이지만 전년보다 2800만원(0.7%) 증가하는 데 그쳤다.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받은 보수가 76억3900만원으로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과정에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통합에 반대하는 ‘한미그룹 오너가’ 임종윤·임종현 형제가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되며 그 갈등이 폭주하고 있다.한미그룹은 지난 25일 “이날부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해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종윤 사장이 오랜기
CJ올리브영이 탄탄한 오프라인 국내 뷰티(화장품)업계 최강자 자리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상장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더욱 높은 몸값을 책정받기 위한 해외시장 확대가 관건이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3조8000억원이다. 전통적인 ‘뷰티 빅2’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3조6000억원),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2조8000억원)을 웃돈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이 CJ올리브영 등 선두업체로 더욱 쏠렸던 영향이 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에서 대마인 ‘에이치에이치시(HHC), 티에이치시피(THCP)’와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가 함유된 젤리‧사탕 등 제품 남용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 이번에 지정된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임시마약류(2군)으로 지정돼 있다.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구조가 유사해 정
홈플러스는 치솟는 외식물가와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델리 신제품 ‘대짜(대용량 진짜)’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대짜 등심찹쌀탕수육’은 일반 중국집 탕수육 대(大)자보다 많은 용량에 특제 탕수육 소스를 동봉했다. 100% 국내산 돼지 등심에 튀김옷은 찹쌀 반죽을 사용했다.‘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은 국내산 냉장육에 홈플러스가 개발한 감칠맛 나는 매콤함을 입혔다. 크리미한 아이올리 소시를 더했다.‘대짜 여수꼬막비빔밥’은 국내산 여수 꼬막만 사용해 홈플러스가 개발한 특제 양념을 담았다. 1.2kg 대용량이다.대짜
이마트가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첫 전사적 희망퇴직에 나선다. 점포별이 아닌 전사적인 희망퇴직은 첫 사례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다.근속 15년 이상 직원인 밴드 1·2·3이 대상으로 월 급여 24개월(기본급 40개월) 이상의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 직급별 1000만~3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밴드1은 수석부장, 밴드3는 과장급으로 신청대상은 근속 15년 이상인자(입사일 기준 2009년 3월 1일 이전 입사자)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