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 한일시멘트그룹 오너 일가가 검찰 수사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다. 한일시멘트 허동섭(63)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한 후 부당하게 차액을 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친동생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도 같은 시기에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가 오너일가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의혹의 중심에 있는 한일건설은 몇 해 전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허 회장 일가의 검찰 수사로 인해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한일시멘트 허동섭 회장 일가,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오너 일가 대량 지분 매입…경영 승계·대물림 노림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식)는 지난 17일 한일시멘트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일건설을 포함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임광토건(회장 임광수)의 뒤통수가 요즘 무척이나 따갑다.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 이뤄진 계열사와의 수상한 자금흐름이 뒤늦게 발각되면서 의혹의 눈초리가 온통 임광토건에게로 쏟아지는 까닭이다. 특히 금융권에 수천억여원에 달하는 채무를 갚지 못하고 있는 임광토건이 채권은행에는 일언반구도 없이 독단적으로 내부적인 자금거래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관련 은행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석연치 않은 임광토건의 자금흐름을 가 따라가 봤다. 올 3월 유상증자로 발행한 상환우선주, 기업회생절차 신청 전 조기상환계열사에 넘어간 자금 1,000억원 이상 추정…채권단들도 까맣게 몰라지난 24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대우자동차판매(사장 박상설)의 기업윤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 전·현직 대표를 둘러싼 잇단 비리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천의 대표 향토기업으로서의 명예는 온 데 간 데 없고 ‘비리백화점’의 온상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최근 대우자판 노조는 전·현직 대표가 저지른 비리의 실체를 파헤쳐 달라며 관할 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고발장 가운데 인천시 공무원들이 연루된 상품권 로비 의혹이 최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지만, 노조 측은 해당 의혹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사정당국의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가 지난 호에 이어 대우자판에 드리운 비리의 비리 의혹의 실체를 추적해 봤다. 회사 재무상태 악화된 2008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미국의 화학기업 ‘듀폰’과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여온 코오롱그룹의 핵심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심에서 패소해 1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손해배상액을 물어야할 위기에 처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는 지난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듀폰사와의 영업 비밀 침해 소송에서 1심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연방법원이 코오롱인더에 지급 명령한 손해배상액은 우리 돈 1조487억원으로, 이는 코오롱인더 자기자본금의 71.24%에 달하는 막대한 수치다.앞서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9월 14일 듀폰이 자사의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케블라’의 핵심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코오롱인더가 침해했다며 지난 2009년 제기한 소송에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커피믹스 제품에 함유되는 화학첨가물 ‘카제인나트륨’에 대한 유해성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남양유업이 자사의 일부 제품에 여전히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유식 브랜드인 ‘키플러스’의 일부 제품에 카제인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발효유 브랜드인 ‘떠먹는 불가리스’ 일부 제품군에도 마찬가지로 카제인나트륨이 함유돼 있다.그런데 문제는 남양유업이 지난해 말 커피믹스 시장에 진출할 당시 카제인나트륨 성분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광고를 내보내며 업계에 한바탕 파란을 일으켰던 당사자라는 점이다.실제로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선보이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올 여름 무력충돌 사태로 구설에 올랐던 김 회장 소유의 강원도 양양 소재 사찰 ‘휴휴암’의 일부 부지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월 17일 김 회장은 휴휴암 경내에 덤프트럭 2대, 포크레인 2대 등의 중장비와 인부 100여명을 투입해 50여 그루의 나무를 임시로 심었고, 이를 막는 신도 200여명과 충돌을 일으켜 중년의 여성신도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를 빚었다. 휴휴암 사찰 앞 주차장부지 500여평이 김 회장 소유의 땅으로, 해당 부지는 ‘농지’로 분류된 까닭에 반드시 경작을 해야 하나 휴휴암측이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양양군으로부터 ‘경작을 하지 않으면 강제 이행금을 부과하겠다’라는 통지를 받아온 김 회장 측이 임시로 나무를 심은
[파이낸셜투데이=황동진 기자] 6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의 키움증권(대표 권용원)이 체면을 구기게 생겼다. 한 개인투자자가 키움증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최근 원고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키움증권은 부도 직전의 중견건설사 성원건설(회장 전윤수)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부실 징후에 대한 설명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개인투자자 유모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에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1부(최승록 부장판사)는 “키움증권은 유씨에게 1억6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주관사인 키움증권이 회사의 부실 징후에 대한 설명의무를 위반했다”며 “투자자 손해액의 상당 책임이 주관 증권사에 있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KT(회장 이석채)가 지난해 선보인 태블릿PC ‘K패드’의 납품계약 이행 문제로 협력업체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당초 KT는 제조사인 엔스퍼트(대표 이창석)와 ‘K패드’ 물량 20만대에 대한 납품계약을 맺었으나,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면서 5만대만 공급받고, 그 뒤로는 더 이상의 납품을 거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엔스퍼트는 재고량 15만대에 대한 대금을 받지 못해 회사경영이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업체들까지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조속한 계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KT는 성능에 문제가 많은 제품을 납품받아 시중에 유통시키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여전히 납품을 거부하는 상황이다. 급기야 엔스퍼트가 KT를 공정거래위원회에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인천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 대우자동차판매에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전·현직 대표를 둘러싼 잇단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린내를 ‘풀풀’ 피우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우자판 노조는 전·현직 대표가 저지른 비리로 인해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면서, 비리의 진위 여부를 가려달라는 고발장을 관할 검찰에 제출했다. 그러지 않아도 지난해 4월 시작된 워크아웃이 일부 채권자들과의 의견마찰로 진통을 겪다가 최근에서야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겨우 부활의 날개 짓을 펼치려던 대우자판에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 셈이다. 가 2회에 걸쳐 대우자판에 드리운 검은 의혹의 실체를 추적해 봤다. 대우자판, 인천시 공무원들에 재래시장 상품권 3,0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이하 SKT)의 ‘안하무인’ 태도에 협력업체이 분노하고 있다. SKT는 최근 관계당국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중소기업로부터 실내용 무선 중계기를 납품받으면서 공정하지 못한 계약서를 강요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적지 않은 거래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KT는 “시정조치 이전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자체 수정했으며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여러 의혹들을 쏟아내며 SKT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신기술 도입 빌미 하청업체 상대 불공정 계약 공정위 조사 중 상생협약, 물타기 시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4일 SKT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 SKT가 중소기업들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SK그룹 형제경영에 급제동이 걸렸다. 올 초 불거진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 손실 의혹과 그의 친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의 칼날이 이들 형제의 심장을 후벼파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최 회장에서 최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형제경영’에 본격적인 가속페달을 밟았던 두 형제에게 말 그대로 벼랑 끝 위기가 찾아온 셈이다. 이런 와중에 재계 일각에서는 그간 SK그룹 경영을 양분(?)하고 있던 최신원 SKC 회장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면서 SK가(家)의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형 최태원 SK 회장은 ‘선물투자 의혹’,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비자금 의혹’두 오너 형제 위기 속 계열분리 의지 밝혀온 사촌 최신원 SKC 회장 행
[파이낸셜투데이=황동진 기자] 롯데관광개발 오너 일가를 정조준 한 사정당국의 칼끝이 매섭다. 최근 검찰은 수백억원대의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73)을 소환조사했다. 앞서 국세청은 김 회장이 자신의 두 아들에게 주식을 불법 증여하고, 증여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혐의를 적발하고 620억원을 추징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사건은 자칫 묻힐 뻔했다.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던 롯데관광개발이 과세시효가 지났다고 항변했고, 이를 국세청이 수용해 과세 취소를 해버렸기 때문이다. 자칫 진흙 속에 묻힐 뻔 했던 이번 사건의 전모를 가 파헤쳐봤다. 김기병 회장, 두 아들에게 차명으로 수백억 주식 증여…20년간 감췄다 ‘들통’ 국세청, 감사원 지적 받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최원병(65) 농협회장이 ‘후보 자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했다.18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 날 1차 투표에서 191표(66.3%)를 얻어 김병원 후보(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를 누르고 당선됐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4년간 농협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 자격을 얻게 됐다. 아울러 내년 3월 농협중앙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에 대한 막중한 임무도 맡게 됐다. 하지만 연임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최 회장의 ‘후보 자격’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 노조는 농협중앙회 정관을 근거로 여전히 최 회장의 입후보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소송을 통해서라도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요즘 대신증권 양홍석(30) 부사장의 어깨가 무겁다. 경영일선에서 회사를 이끌어온 고모부 노정남 사장이 주식워런트증권(ELW) 부당거래 혐의로 검찰의 사정칼날 위에서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서다. 이미 검찰은 노 사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한 상태다. 물론 법원이 이를 확정할지, 아니면 보다 가벼운 처분을 내리게 될지는 오는 28일 열릴 선고공판에서 결정될 일이지만, 이번 사건이 ‘무혐의’로 끝나지 않는 이상 노 사장에게 남은 선택은 ‘퇴진’밖에 없다.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24조3에는 증권사 임원의 경우 가벼운 벌금형만 선고받게 되도 해임될 수 있고, 향후 5년간 동종업계에 발을 들일 수도 없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SK건설(부회장 윤석경)이 부산 오륙도SK뷰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입주민들에게 120억원을 배상할 상황에 처했다.최근 부산고등법원 민사5부(김용상 부장판사)는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SK뷰 아파트 계약자 933명이 시행사 무송종합엔지니어링과 시공사인 SK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분양계약 취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피고의 허위·과장광고 행위가 인정되기 때문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또는 민법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며 “피고들은 원고 665명에게 세대당 분양가의 5%인 1200만∼7500만원씩, 모두 12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벽산건설(회장 김희철)의 수상한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무려 20년간 수백억여원대에 달하는 OCI(동양제철화학) 주식을 보유하고도 회사 자산에 한 번도 등재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해두다가, 지난해 사기사건에 연루된 후에야 전량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벽산건설은 해당 주식을 수 십 년간 미등재하고 방치했던 이유조차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어 의심만 더해가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비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묵혀두던 주식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흘러 나오고 있다. 벽산건설의 OCI 주식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해 봤다. 벽산건설, 시가 수백억여원대 OCI 주식 보유하고도 20년간 방치지난해 사기사건 연루되며 전량 처분…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두산건설(회장 박정원)과 포항 장성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 입주민과의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두산건설은 최근 입주민 대표 등 자치회 운영진들을 명예 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집회 과정에서 박정원 회장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기존 입주민들은 두산건설 측의 고발로 자치회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두산건설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랜드마크 천명하며 호기 좋게 시작한 아파트 분양, 낮은 분양률에 결국 할인 기존 입주민에게 소급 적용 안해 2년 넘게 분쟁…입주민 대표 고소·고발까지 지난 10월 25일 아침 포항 장성 두산 위브 더 제니스 아파트 입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마감 결과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했고, 심사결과 SK텔레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번 입찰에 3조3,000억 정도의 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채권단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주발행을 결의한 뒤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한 후 상세실사와 가격조정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매각 작업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 회장의 어머니 김문희씨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을 매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현 회장과 김씨가 각각 8만8,757주씩 모두 17만7,514주를 현대로지엠에 시간외매매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16만9000원, 매각 금액은 299억9,987만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현 회장과 김 씨의 현대엘리베이터 보유 주식은 각각 10만8,968주, 79만2,436주로 감소했다. 반면 현대로지엠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은 256만1,930주에서 273만9,444주로 증가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최근 SPC그룹이 우유·낙농품 제조회사를 설립해 그 이유가 주목을 받고 있다. SPC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우유나 낙농품 제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우유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된 유제품은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설립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오가고 있다. 타업체 “우유값 인상에 결정정인 영향” 예고 유업체 커피전문점, SPC와 ‘유혈경쟁’예상 파리바게뜨와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과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7일 ‘SNS데어리’라는 이름의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SNS데어리는 우유나 낙농품 제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로, 조상호 삼립식품 대표이사가 대표이사직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한때 증권업계 3위에 올랐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잰 걸음을 옮기던 대신증권이 최근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나 고전하고 있다. 올 초부터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의 부당거래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증권사에 매서운 칼날을 들이댔던 검찰이 경영일선에서 회사를 이끌어온 노정남 사장에게 실형을 구형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있을 재판부의 판결에 따라 회사 안팎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신증권은 현 사태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가 노 사장의 위기가 몰고 올 후폭풍의 강도를 미리 진단해 봤다. 검찰, 노 사장에 ‘ELW 부당거래 혐의’ 징역 2년 6개월 구형…증권가 ‘초비상’함께 기소된 11개 증권사 대표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