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주가연계증권(ELS) 시세 조작 혐의로 개인투자자 2명으로부터 피소된 한화증권이 해당 소송을 집단소송의 요건을 갖추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8일 관련업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양모씨 등 개인투자자 2명은 지난 11월22일 한화증권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로인해 8일 오후 2시40분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한시적으로 한화증권의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양씨 등은 한화증권이 백투백 헤지거래를 한 ELS 운용사 로양뱅크오브캐나다(RBC)가 만기상환금 지급 위험을 피하기 위해 만기일인 2009년 4월22일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에 SK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25.4%의 손실을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동부건설(대표 윤대근)이 수원 북부 외곽순환도로 탓에 홍역을 앓고 있다. 아직 관할지자체와 본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지만 지역 시민단체들로부터 특혜 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100만 수원시민의 ‘허파’ 광교산 훼손에서부터 허황된 교툥량 예측, 인접 도로와의 노선 중복에 이르기까지 쟁점도 한두개가 아니다. 최근에는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수원시가 타당성 재검토 용역을 맡긴 기관이 관계법령 상 자격조차 없다고 알려져 동부건설을 긴장시키고 있다. 광교산 녹지 훼손 우려와 높은 통행료, 실효성 없는 쌍둥이 도로 논란까지 교통량 조사는 ‘뻥튀기’ 의혹 받고 관련법률 위반 가능성도 제기돼 경제경의실천시민연대 수원지부와 광교신도시입주자협의회, 북수원발전협의회 관계자와 수원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경남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 대우건설(사장 서종욱)이 경남도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95년부터 진행된 해당 사업이 별다른 진척도 없이 벌써 10년이 넘도록 방치된 가운데, 도가 지난 2006년에 이어 최근 또 한 차례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그런데 도는 앞서 2006년 1차 연장 허가 당시 전제조건으로 공사 진행률이 미흡할 경우 대우건설로부터 73억원 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받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공사 진행률이 좀처럼 나아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행보증금을 회수하지 않은 채 연장허가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의혹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1995년 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25개 음료수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가 일부제품의 가격만 되돌리고 생색을 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롯데칠성음료가 결국 전 제품의 가격을 원상복귀 조치키로 결정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혁 롯데칠성 사장이 지난달 말 정부 청사에 불려가 모종의 압박을 받은 뒤 사실상 꼬리를 내린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8일 올렸던 제품 출고가를 원래 가격으로 되돌리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원래 가격으로 돌렸던 5개 품목을 포함해 총 25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환원됐다.앞서 롯데칠성은 탄산음료와 과즙음료, 커피음료 등 25가지 제품의 출고가격을 최고 9%까지 인상하기로 했다가 지난달 28일 이 중 ‘칠성사이다’, ‘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농협에 잇단 전산망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초 최악의 전산망 사고가 발생한 직후 재발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전산망 장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농협이 ‘양치기 소년’으로 전락한 것과 다름 없다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농협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2일 새벽 0시 42분부터 전산망이 마비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체크카드 등의 거래가 모두 중단됐다가 3시 54분이 돼서야 정상화 됐다.특히 새벽 12시42분~1시10분 사이 농협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한 일부 고객의 계좌가 ‘인터넷 미등록 계좌’로 처리돼 거래가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당시 농협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정을 전후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자사의 전직 고위 임원에 대한 청부폭행으로 사회적 비난을 사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던 이윤재 피죤 회장이 불과 2주 만에 사내 이사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청부폭행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10월26일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7일 회사의 사내 이사로 취임했다.아울러 이 회장의 장녀인 이주연 부회장(47)도 지난 10월21일 피죤의 대표이사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회장은 법원의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면서 “이제 후선으로 물러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불과 2주만에 사내 이사로 복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딸을 전면에 내세운 채 사실상 이 회장이 회사 경영을 좌지우지 하고 있
[파이낸셜투데이=엄재현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5일 정기 임원인사 및 본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구임식 전무, 박영식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격시키고, 안종국 상무, 이경섭 상무, 김승택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격시키는 등, 총 21명의 경영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28명의 신임 상무보대우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금년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는 성과중심의 인사기조를 유지하고, 젊은 인재의 발탁과 전진배치를 통해 세대교체와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 졌다. 특히, 본부장급에서 53세의 박영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격되고, 49세의 이경섭 상무가 전무로 승격되는 등 조직을 젊고 활기차게 쇄신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조직개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취임 1년 2개월째를 맞았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친형인 구본무 LG그룹 회장으로부터 “위기에 처한 LG전자를 부활시키라”는 특명을 받고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대표이사 직에 오른 직후부터 조직을 개편하고 ‘강한 LG’를 부르짖는 등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지만 증권가를 패닉에 빠뜨린 1조원 유상증자를 비롯해 직원 관리능력에 이르기까지 그의 데뷔시즌 성적표는 당초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에 가 패전투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구 부회장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봤다. ‘독한 LG’선언한 구원투수, 3분기만에 흑자 전환시켜 ‘소방수’역할 성공 1조원 유상증자 사태로 증권계 패닉 빠뜨리고 신용등급도 하락…조직 문화도
[파이낸셜투데이]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지난 2일 이사회를 개최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존의 5개 본부 체계 내에서 사업분야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SC(Service Creation)본부에 서비스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 탈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갖췄다. 또한, 재무, 인사, 구매, 법무 등 지원 기능 강화를 통해 사업 추진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경영관리총괄을 신설하고,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고객서비스부문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 전입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최근 한일시멘트가 107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인수해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얼마 전 부천에 있는 성신양회의 레미콘 공장을 인수했다. 그런데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인수를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근래 들어 시멘트·레미콘 사업이 정체기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 레미콘 공장을 늘리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건설 경기 침체로 매출이 줄고 손실이 늘어났음에도 거액을 투자한 점에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일각에서는 한일시멘트의 공장 인수가 워크아웃 중인 한일건설을 도와주기 위함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레미콘 업계 불황 불구 공장 인수…투자 외의 다른 이유? 한일건설 워크아웃 수주경쟁 고전, 업계 ‘그룹 지원 가
[파이낸셜투데이=황동진 기자] 서준희(57) 삼성에스원 사장이 위태롭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정기 인사 발표가 빠르면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서 사장에 대한 경영 평가를 그리 좋게 내리지않기 때문이다. 서 사장은 취임 후 줄곧 ‘공격 경영’을 표방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보안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 기존 사업 영역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꾀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 진출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같은 공격 경영에 비해 성과물은 적다.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캐시카우인 보안사업에 상대적으로 공을 들이지 않은 탓에 경쟁업체에 쫓기는 처지가 됐고, 여기에 수차례 지적받아온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부재해 서 사장의
[파이낸셜투데이] 2일 LG의 지주회사인 ㈜LG를 비롯해 LG실트론, 서브원, 루셈, GIIR, LG 스포츠, LG 연암학원은 이사회를 거쳐 201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주)LG - 전입(2명) 이희국(李熙國) 사장 기술협의회의장 (現 LG실트론 대표이사) 김영기(金榮基) 부사장 CSR팀장 (現 LG전자 CRO) LG실트론 - 대표이사 선임 변영삼(卞永三) 부사장 - 전무 승진 (1명) 정진수(鄭鎭秀) 전무 - 상무 신규 선임 (1명) 나채영(羅彩暎) 상무 서브원 - 전무 승진(1명) 김상돈(金相敦) 전무 - 상무 신규선임(3명) 윤방현(尹邦鉉) 상무 이병재(李炳在) 상무 조 준(趙 俊) 상무 루셈 - 상무 신규선임 (1명) 구자경(具滋慶) 상무 GIIR - 상무 신규선임 (1명) 김생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농협의 전산망이 또 다시 마비돼 구설에 올랐다. 이번 농협의 전산망 마비는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발생한 일이라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일 농협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42분부터 농협의 전산망이 마비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체크카드 등의 거래가 모두 중단됐다가 3시 54분이 돼서야 정상화 됐다.특히 새벽 12시42분~1시10분 사이 농협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한 일부 고객의 계좌가 ‘인터넷 미등록 계좌’로 처리돼 거래가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정을 전후로 온라인 개시작업 중 일부 프로그램의 오류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황동진 기자] 홈쇼핑업계 1위업체인 GS홈쇼핑(사장 허태수 )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GS홈쇼핑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GS홈쇼핑은 지난 2007년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2008년 모범납세자에 선정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모범납세자 선정으로 세무조사 2년 유예를 받았지만 4년주기 정기조사와 맞물려 이번에 세무조사를 받게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기 세무조사 차원이기는 하지만, 또다른 의도가 있는 세무조사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홈쇼핑업계의 전방위 실태조사를 마친 뒤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판매장려금과 수수료 인하 방안을 내놓았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던 프라임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소형 주택업체로 출발한 프라임그룹은 구의동 테크노마트 개발을 시작으로 불과 15년 만에 1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되자 자금난을 겪으면서 성공 신화의 1등 공신인 강변 테크노마트를 비롯한 계열사들을 줄줄이 M&A시장의 매물로 나왔다. 그러나 매각조차 난항을 겪으면서 끝내 워크아웃에 돌입하고 말았다. 여기에 최근 백 회장이 주식 헐값 매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재계에서는 프라임그룹이 점점 나락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들어 SK네트웍스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던 최신원 회장은 최근 한 행사장에서 앞으로도 이 회사의 지분을 더 늘리겠다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신원 회장이 사촌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사촌경영’을 정리하고 향후 계열분리를 위한 본격적인 사전 정지작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 회장은 올해 초 “이제는 계열분리의 때가 됐다”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최신원 회장의 SK네트웍스 지분 추가매입 발언은 최태원 회장과 그의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집중포화를 맞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이 현대건설 채권단에 3,000억여원대의 소송을 제기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불거졌던 범(凡)현대 기업간 갈등이 또 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현대그룹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공감의 민병훈 변호사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이행보증금 2,755억원 반환과 500억원의 손해배상금 청구 등 총 3,255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의 배경은 지난해 있었던 현대건설 인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현대그룹은 5%의 이행보증금까지 납입했으나 인수를 위해 조달했던 자금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결국 손아귀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최근 부실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주간한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증권도 대한해운 회사채 투자자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최근 대한해운 회사채에 투자한 투자자 130여명으로부터 4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투자자들은 대한해운 회사채 발행 주간사인 현대증권이 일반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아 잘못된 판단을 이끈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해 11월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400억원 규모의 1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했다가 두 달 만인 올 1월 대한해운은 법원에 개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액은 200억여원인
[파이낸셜투데이] LG생활건강은 30일 부회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4명 등 자회사를 포함한 2012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차석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코카콜라음료㈜ 배정태 상무가 전무에 올랐으며 상무 신규선임 4명 등 총 6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한 톱 매니지먼트 승진 인사 ▲영업,마케팅 등 소비자접점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한 인재 기용▲글로벌 사업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석용 부회장은 2005년 취임 이후, 27분기 연속 두 자리수 이상의 매출·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전무로 승진한 배정태 코카콜라음료㈜ 사업부장은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의 시너지 전략을 통해 올해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력선 제조업체들의 입찰 담합을 적발해 철퇴를 내린 가운데, LS(옛 LS전선)가 리니언시제도를 통해 책임을 면피하려다 오히려 자진신고업체 지위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국전력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년간 발주한 전력선 입찰 담합사건에 연루된 35개 전선사들의 담합에 대해 징계수위를 최종 결정하면서 이를 축소·은폐 한 LS의 자진신고자 지위를 박탈할 전망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7일 전선업체들이 무려 11년간 220여 차례에 걸쳐 총 금액 1조3,200억원에 달하는 한전 발주의 전력선 공급 계약과정에서 담합을 해왔다는 사실을 적발, 과징금 386억원을 부과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파이낸셜투데이=이한듬 기자] 우리투자증권(사장 황성호)이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 중견건설사 LIG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 발행했던 기업어음(CP)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유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투자증권에 경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와 함께 LIG건설 CP를 판매한 20여명의 관련 직원에 대해서도 견책 및 주의 등의 징계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오는 12월 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인데, 증권사가 기관경고를 받으면 6개월간 신규업무 인가를 할 수 없으며 3년간 다른 금융사에 대한 지분투자 역시 금지돼 우리투자증권이 입을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