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57억원)대비 125% 상승한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5억원과 4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4%, 175%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6.4%를 기록, 전년동기(14.8%)보다 11.6%p 상승했다.상상인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최근 상상인그룹으로 편입된 계열사들이 경영 정상화에 매진해 단기간 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또 2019년부터 유가증권담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진행되는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더 확대된 규모로 열린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 미국 대사관은 지난 13일 지나 러몬도 美 상무장관 명의로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20~22일) 중 진행되는 비즈니스테이블 참석 대상 기업에 초청장을 발송했다.당초 삼성과 SK, 현대자동차와 LG 등 4대그룹 총수만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번 행사에는, 롯데를 포함한 한화, OCI, 네이버 등도 추가로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향후 논의 상황에 따라 기업이 추가되거나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있을
롯데는 오는 5월말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고,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향후 10년간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에 따르면 전일 롯데지주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규모는 1억60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로, 공장뿐 아니라 장비와 인력 등 운영권 전부를 포함한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BMS 시러큐스 공장의 우수한 시설과 풍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최근 롯데케미칼의 일본 지사에 상무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신유열 씨는 2020년 일본 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해 근무하다가,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의 미등기 임원이 됐다. 재계에서는 이번 신 씨의 행보가 부친인 신동빈 회장과 비슷한 경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신 씨는 일본에서 대학을 나와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수료,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과 일본 롯데 근무를 거쳐 롯데케미칼에 합류했다. 신 회장 또한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 전신)에 입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가운데, 재계 5대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취임식에 참석했다.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경제 6단체장으로는 최태원 회장을 포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이와 함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박정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두고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밝혔다.9일 대한상의는 논평을 통해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특히 경제의 성장동력 회복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초청된다. 취임식은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6일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경제5단체장과 10명 정도의 기업인들 초청을 예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인에는 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들을 초청했다고 준비위 측은 밝혔다.이에 경제단체장으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SK그룹)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영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기존 경영전략을 재검토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한화그룹 유화·에너지 사업부문(한화솔루션 케미칼/첨단소재/큐셀, 한화 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은 지난 4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회의에 참가한 CEO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막바지 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이달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찬 등이 예정돼있어, 이재용 부회장은 여전히 ‘가석방’ 상태로 이들을 맞이하게 됐다.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 등 경제인 사면에 대해 “임기 말에 사면권을 남용하는 듯한 모습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3일 문 대통령과의 마지막 주례회동에서 위와 같은 내용이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 그간의 탄소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SK그룹에 따르면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힌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WFC에는 국내에서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하는 SK가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
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부터 이어온 ‘뚝심’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공격적 투자’까지 이르러 빛을 발했다. SK그룹이 자산규모 기준 재계 2위에 오른 것. 이는 2006년 LG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선 지 16년 만이다.지난달 2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기준 자산총액 291조9690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자산총액 257억8450억원)를 제치고 재계 순위 2위에 올랐다. 공정위 측은 반도체 매출 증가와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석유사업 상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재계에서는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상의회관에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ESG 혁신성장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경제계가 새 정부의 ESG 정책방향을 듣고 이에 대한 인수위와 경제계간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좌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조현일 한화 사장,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 10대 기업 대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금융권 대표들이 참석했다.특히 이 자리에는 조민
효성그룹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52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조 회장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크게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에드윈 퓰너 (Edwin John Feulner Jr.) 美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정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28일 밝혔다.김승연 회장은 지난 3월 마이크 펜스 미국 前 부통령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퓰너 회장을 만나며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는
지난 4월 20일, 장애에 대한 국민들의 깊은 이해를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이 42돌을 맞았다. 포스코를 비롯한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1%와 매칭그랜트 방식의 회사 납입분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섬세하게 헤아리고, 차별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솔루션을 고민하며 꾸준한 장애인 자립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대표적으로 ‘만남이 예술이 되다’를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가치를 승
롯데는 28일,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 롯데 HR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롯데 HR포럼’은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 해 가장 중요한 인사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이번 포럼은 ‘Deep Dive into People : 사람은 명품이다’ 주제로 사람에 대한 깊은 공감과 몰입에 대해 다룬다.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성춘 서울대 교수와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각각 사람 중심의 기업에 대해 강연한다. 안세진 호텔군 총괄
SK그룹이 추진한 반도체 사업 확장, 배터리·바이오 사업 발굴이 16년 만의 재계 순위 2위라는 결과를 가져왔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기준 자산총액 291조9690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자산총액 257억8450억원)를 제치고 재계 순위 2위에 올랐다. 공정위 측은 반도체 매출 증가와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석유사업 상장 등이 이번 자산총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실제로 SK하이닉스의 자산은 전년 대비 20조9000억원이 증가했으며, SK온과 SK어스온, SK멀티유틸리티가 분할 설
포스코는 26일 한국경제연구원·한미글로벌·서울대·SK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미글로벌 인구문제연구소가 주관하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포스코·SK·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인구분야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저출산·고령화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이날 세미나에는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 최정우 포스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복권’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중국 봉쇄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그의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는 것. 특히 TSMC의 약진 등 반도체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대규모 투자에 있어 ‘멈춤’ 상태에 있기에 이 부회장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부터 시작해, 멀게는 반도체 기술력 확보에서 삼성전자가 경쟁사에게 밀릴 수 있다는 말이다.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술유출’을 이유로 삼성SDI에 과징금 2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SDI가 국내 하도급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료를 중국 협력업체에 넘겼다는 이유인데, 과징금을 부과 받은 당사인 삼성SDI는 물론, 업계에서도 ‘갸우뚱’하는 분위기다.공정위는 이번 과징금 부과를 두고 “삼성SDI는 수급사업자(A)로부터 다른 사업자(B)의 기술자료를 전달받아 중국 내 협력업체에게 제공했으며,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법에서 정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2018년 삼성SDI가 중국 내 법인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의 포석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ESG 경영의 강화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식적인 복귀를 준비하기 위함이라는 관측이다.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머로우소달리에서 근무한 오 다니엘 이사를 IR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머로우소달리는 미국과 영국에 사무소를 둔 컨설팅업체로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총회 전략 수립을 주로 맡는 회사다.이 외에도 오 다니엘 부사장은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