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이 2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금리 동결 시점 등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쏠린다.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금리 인상을 끝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하고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일단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을 매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최근 하나증권과 제휴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제휴를 통해 핀트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이나 별도의 금융 앱 설치 없이 핀트 앱 하나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핀트의 AI 맞춤형 투자일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KB증권과 대신증권에 이어 하나증권이 신규 제휴사로 추가되면서 핀트 고객들의 증권사 선택 폭이 넓어졌다.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핀트의 고객 중심 가치가 적극적으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이하 소보처장)에 김미영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김 신임 소보처장은 금감원 설립 이후 최초 내부출신 여성 부원장이다.3일 금융위원회는 제1차 임시 회의에서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미영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인 소보처장에 임명했다.1967년생인 김 신임 소보처장은 1985년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해 부원장까지 올랐다. 그는 2001년 금감원 최초로 여성 검사역을 지냈으며, 2010년 최초 여성 검사반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김 신임 소보처장은 2021년 불법금융대응단장으로 보이스피싱 단속 및 대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금리 인하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premature)라고 재차 강조했다.이 총재는 3일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는 등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지난 1년 반 동안 기준금리를 300bp(1bp=0.01%p) 인상했고, 이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신한금융그룹의 보이스피싱 피해자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에 대해 “정부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2일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정보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금융거래는 한층 편리해졌지만, 그에 상응해 보이스피싱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을 통해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금전적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자산가격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2030세대의 빚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대출은 3년 사이 약 30% 증가했고, 1·2금융권에서 대출자 1명당 평균 7000만원, 5400만원가량을 빌렸다.연체율도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로, 고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경기침체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이들의 경제적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30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이하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국내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디딤돌대출 이용 시 신혼부부와 동일한 우대요건을 적용해 최저 1%대 금리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례보금자리론도 전세사기 피해자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금리를 0.4%p 우대해 3%대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준다.은행 등에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받을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주고, 기존 임차주택을 낙찰받으면 취득세 면제, 3년간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를 지원한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대표가 글로벌 전자결제기업 ‘페이팔’의 댄 슐먼 회장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페이팔 본사에서 만났다.27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와 페이팔은 2017년 페이팔 벤처스가 토스에 투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는 페이팔의 대한민국 기업 첫 투자 사례로, 2018년 후속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양사 대표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미팅에서 양측은 최근 사업 현황 및 글로벌 핀테크 동향 및 사업운영 인사이트를 공유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이 내부통제 미흡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를 받았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금감원은 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내부통제와 위기관리 체계 강화 필요, 공동투자 보고 및 관리업무 개선 필요 등을 지적하면서 경영유의 6건과 개선사항 8건을 통보했다.삼성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에도 별도의 전담 조직 없이 대표 금융사인 삼성생명 일부 부서의 인원이 겸직 형태로 내부통제 전담 업무를 수행한 점이 금감원으로부터 지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출이 크게 늘었던 청년층의 상환부담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연간 소비가 90만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60대 이상의 소비 감소폭보다 8배 이상 큰 것이다.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KDI)이 발표한 ‘금리인상에 따른 청년층의 부채상환 부담 증가와 시서점’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 1%p 인상에 따른 20대의 연간 소비 감소폭은 약 29만9000원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의 소비 감소폭은 3만6000원에 그쳤다. 20대의 연간 소비 감소폭이 60대 이상보다 8.4배 더 많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핀테크 기업 파운트가 임직원 건강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25일 파운트에 따르면, 파운트는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해 근골격계 케어 프로그램, 독감 예방 접종, 시차 출퇴근제, 자유로운 연차 사용, 간식·커피 무한 제공, 멘토링 제도 시행 등 정신·육체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내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파운트는 종합건강검진을 매년 1회 지원한다. 임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각자의 부모 등에게도 제공한다.일자목, 거북목, 굽은등 등의 교정을 돕고자 점심시간을 활용한 근골격계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단일 상장사로서 그룹의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메리츠금융지주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개편된 메리츠금융그룹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상상인그룹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휠케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유휴휠체어 200여대를 리사이클링(Recycling) 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케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수동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공했던 휠체어가 아이들의 신체 성장으로 몸에 맞지 않게 되는 경우 기존 휠체어를 수거해 새롭게 제공한다.상상인그룹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정된 지구의 날을 맞아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21일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에 따르면 기부금은 ‘신협행복한집프로젝트’를 통해 주택 노후로 불편함을 겪는 저소득 가정 110세대의 주거시설 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신협은 이를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따.재단이 2019년부터 실시 중인 ‘행복한집프로젝트’는 전통 한지벽지·장판지를 이용해 주거취약 아동·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김종호 이사장이 강원 강릉 산불 피해로 중소기업의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강릉지역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김 이사장은 강릉 산불로 2차 피해가 예상되는 관광콘텐츠기업 더웨이브컴퍼니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산불피해 최소화와 지역특화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더웨이브컴퍼니는 2017년 설립된 청년창업기업이다.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수요에 맞춰 숙박‧업무공간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김종호 이사장은 “강원지역은 풍부한 천
우리금융그룹이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대두된 전세사기 피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금융권 최로로 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인 ‘우리가(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을 발표했다.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가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은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히 마련한 지원방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긴급대출 등 은행을 통한 주거안정 금융지원과 함께 다양한 비금융 지원방안도 실시된다.우리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즉각
앞으로 상장 금융사들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에 대한 정보를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공시해 일반에 공개해야 한다. 또한 임직원들의 성과보수에 장기성과를 반영하기 위해 성과보수의 최소 이연 비율과 기간이 늘어난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6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지배구조법상 성과보수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단기 성과주의 등 부작용 우려가 큰 임원과 금융투자담당자에 대해 장기성과에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원화 가치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하이 Today’s Chart’ 자료를 통해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이 전일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면서 132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라며 “이달 19일 종가 기준 원화 가치는 올해 5.2% 하락해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무엇보다 주목되는 현상은 달러화 차별화 현상으로, 연초 이후 달러화 가치는 1.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20일 신협에 따르면 신협은 이날부터 전세사기 대상 주택에 대해 경·공매를 유예하고, 신협 전세대출이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이자율을 조정한다.또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본인이 거주 중인 주택을 낙찰받을 경우 정부 정책이 인정하는 범위 내 대출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신협 관계자는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의 고통을 분담함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ᄈᆞ르게 일상을 회복해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세입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매각을 6개월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다만, 이는 피해자 구제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는 만큼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소를 입수해 은행, 상호금융 등 주택담보대출 취급 금융기관에 송부하고,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경매절차 개시를 유예하거나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한국철도공사,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에게 전통문화체험 기차 여행권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19일 신협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3개 기관과 함께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999명의 기차여행을 지원했다.올해도 신협을 포함한 4개 기관이 연합회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사업을 지속하며 전통문화의 메카인 전주시와 신라문화의 고장인 경주시에 어린이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