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실적이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대리점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3조4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013억원 감소했다.초회보험료는 신규 가입자의 첫 번째 납입보험료를 말한다.상반기 신계약 초회보험료(3조4127억원)는 생명보험 보험료 2조6767억원, 손해보험 7360억원으로 구성됐다.생명보험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조5653억원 감소(-36.9%)했고 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360억원 감소(-15.6%)했다.금감원은 “2021년 IFRS17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등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서비스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분야이다. 하지만 최근 관련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정위와 소비자원에 따르면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분야에서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항공, 택배, 상품권
TV홈쇼핑 광고가 시청자인 소비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TV시청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TV홈쇼핑 광고 말미 고지방송의 ▲글자크기 확대 ▲음성설명 속도에 맞춰 문자 색상 변화 ▲보험금 지급 제한 사유 본방송 설명 등이 개선 내용이다.광고방송에서 상세히 설명하지 않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수 안내사항의 문자 크기는 50%가량 대폭 확대된다. 필수 안내사항은 청약철회·품질보증해지 안내, 고지의무 위반 시 불이익 내용·승환계약 시 불이익 사항, 보험계약 해지 시 환급금 안내 등이다.화면에 글
‘삼겹살 기름’이 중유(벙커-C유)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탈원전’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됐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나오는 삼겹살·닭튀김 기름이나 폐음식물에서 나오는 기름 등이 화력발전소에서 중유를 대체하는 연료로 사용될 전망이다.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5년간 시범보급 중에 있는 바이오중유가 내년부터 전면 보급된다.그동안 활용될 곳이 없어 대부분 버려졌던 삼겹살 기름이 발전용 바이오중유로 석유 대체 연료가 되는 것이다.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油
올해 7월까지 국세수입이 1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는 11일 “7월 국세수입이 33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했고 누계(1~7월)는 19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7월 소득세 수입은 7조2000억원이고 명목임금 상승으로 인한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조원 증가했다.명목임금은 2017년 6월 기준 310만9000원에서 올해 6월에는 322만4000원으로 3.7% 상승했다.근로소득세 증가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00억원, 종합소득세는 1
불법금융행위 제보자 13명에게 포상금 4,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FX마진거래, 가상통화, 핀테크 등 최신 유행하는 사업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불법사금융과 같은 불법금융행위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사수신 혐의 업체 수사의뢰 건수(81건)는 전년 동기(75건) 대비 증가(6건, 7.4%)했다.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서 실시된 이번 포상은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를 통해 불법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의뢰한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
국내 은행이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로 올 상반기 채무상환 부담이 경감된 대출 건수와 대출금액이 각각 5798건, 4801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은 10일 “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대출119’를 운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은행의 올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현황에 따르면 대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0%(1656건), 금액은 43.6%(1457억원) 늘어났다.119제도는 개인사업자대출이 부실화되기 이전에 원리금 상환 부담에
지난해 상반기 주춤했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올해 들어 다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80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액 2431억원의 74.2%를 넘어섰다.8월 말 기준으로는 2631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해 지난해 피핵액보다 200억원을 초과했다.이는 매일 116명의 피해자가 10억원(1인 평균 8600만원)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전 연령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20·30대 425억원, 40·50대 996억원, 60대 이상 350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한 가운데 확산 우려 못지않게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련 브리핑을 틍해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을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시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쿠웨이트-두바이(EK860편, 6일 22:35∼7일 1:10)를 경유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EK322편, 7일 3:47∼16:51)
폭염으로 급등했던 배추·무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기획재정부는 7일 “9월 들어 배추·무 가격은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 확대,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상당폭 하락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추석 명절을 앞두고 향후에도 기상 여건 호전 등에 따른 수급 여건 개선으로 배추·무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기재부에 따르면 7일 현재 소매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 기준)으로 배추는 1포기당 6807원, 무는 1개당 3,653원이다.이는 지난달 28일 최고 가격을 기록했던 배추 8,311원, 27일 최고
올해 8월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체감 경기는 나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12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443억달러로 무역수지가 69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7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또한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6.6% 상승한 3998억달러로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1~8월 상위 기록은 2014년의 3775억달러, 2017년의 3750억달러였다.8월 수출 증가 요인은 미국·중국 등
풀무원 푸드머스 학교 급식소에 공급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1156명으로 집계됐다.식품의약처안전처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 수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집계(7일 오전 9시 기준 )한 결과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00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발생 현황은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최근 통증과 재활치료 시 받는 도수치료 관련 보험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6일 일상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북목,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수치료는 약물처방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 관절이나 골격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통증 완화와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을 가리킨다.금감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수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치료가 수회 반복돼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일반 병원의 도수치료 비용
부산 학교급식소에서 집단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되는 풀무원 푸드머스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유통·판매가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5일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식중독이 발생해 원인 조사와 역학 조사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식중독은 학교급식소 13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467명(5일 20시 기준) 발생했다.현재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식약처는 “식중독 발생 학교 급식 13곳에 풀무원 푸드머스(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된다.5일 밤 평양에서 돌아온 대북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일 오전 ‘방북 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 실장은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비트코인과 주식 투자 실패를 비관한 20대 여성이 아파트 투신 후 사망했다.6일 청주상당경찰서의 형사과 담당자는 5일 오후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15층 난간에서 27세 여성이 투신해 사망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다니던 회사 퇴직 후 비트코인과 주식에 투자했다. 이 여성에게는 3000만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따라서 경찰은 비트코인과 주식에 투자했다가 실패해 빚을 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또한 이 여성은 신경정신과 처방과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여성이 현장에서 사
21일부터 첫 지급이 시작되는 아동수당 신청자가 222만3793명(175만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의 아동수당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전체 0~5세 아동 243만명 대비 약 91.6%가 신청했다.신청자 중 온라인 신청이 57.4%(127만5439명), 방문 신청 42.6%(94만83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91.6%가 신청했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은 20만6천여 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국회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신청자들이 소득과 재산을 증빙해야 하는 불편함
남북철도 관련주로 급등한 대호에이엘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한국거래소는 5일 오후 2시 49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안내를 통해 대호에이엘이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에 대한 검찰 통보 사실을 공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에 따라 대호에이엘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한국거래소는 “향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 해당 여부에 관한 결정에 따라 심의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절차 진행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거나(매매거래정지 계속) 심의대상 제외로 결정
최강욱 변호사(50)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됐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최 변호사가 7일부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북 남원 출신인 최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제11회 군법무관임용시험에 합격해 2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2004년 1월 부대 예산·공금 횡령으로 창군 이래 처음으로 4성 장군을 구속기소시킨 것으로 ‘전설적인 군법무관’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단 수석검찰관과 고등검찰부장 대리를 역임한 뒤 2005년 소령으로 예편했다.이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소득주도성장’을 강력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반발하고 나섰다.김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소득주도성장은 반(反)기업, 반시장 정서가 낳은 한국 경제의 ‘눈물의 씨앗’”이라고 비판했다.문재인 정권이 사람 중심 경제를 표방하지만 사람 잡는 경제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주장이었다.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 경제 파탄의 주범이고 보이스피싱”이라며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만 끝은 파국이다. 가계 경제, 나라 경제 모두 결딴난다”고 말했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의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행진을 멈췄다.한국은행은 5일 “2018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은 4011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환은 달러 외에 유로, 엔, 파운드 등이 있다. 따라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일 때 유로, 엔 등 기타 통화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이다.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28억4천만달러(92.9%), 예치금 180억5천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