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제1회 K-플러스(+)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과 삼양식품,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 수출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K-푸드+ 수출탑’은 농식품뿐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대동은 북미시장으로 중소형 트랙터 수출 확대 성과 등으로 5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재정준칙 도입’, ‘가계부채 관리’ 등을 제시했다.최 후보자는 1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을 더 확대해 총수요를 증가시키면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서민들도 힘들어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건전재정 기조의 확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정준칙을 도입해 국가
정부가 내년 ‘노동시장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내년도 고용 전망과 관련해 “노동시장 충격에 대한 일시적 대증 요법보다는 노동시장 체질 개선에 집중하기 위한 적기”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가진 ‘일자리 정책 포럼’ 회의에서 “여러 연구 기관들이 전망한 것처럼 내년에는 대내외적인 하방 압력은 있지만 양호한 고용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민간 일자리 창출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특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을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비(R&D)를 지원키로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7개 분야 20여개 기업이 대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소부장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주성엔지니어링㈜ 등 총 66개 으뜸기업이 선
부산 남구와 사상구, 울산 북구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2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공모를 신청했으며, 49곳이 신청했다.국토부는 이 가운데, 가능성과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 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20곳(혁신지구 1곳, 인정사업 3곳, 지역특화재생 16곳)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20곳의 도시재생사업 사업지에는 국비 2777
‘K-푸드’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이 83억8600만 달러로 전년(81억2700만 달러)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82억6500만 달러, 면세점 농식품 판매는 1억2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 106.1% 각각 늘었다.품목별로는 신선식품은 5.4% 감소했으나 가공식품이 4.1% 증가했다.우선 신선식품에서는 딸기(22.2%), 김치(9.9%), 배(5.5%)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공식품은 라면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부터 감소해 내년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50년뒤인 2072년에는 3600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계가 나왔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현재 5167만명에서 2024년 5175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50년뒤인 2072년에는 3622만명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16%을 유지하다가 이후 감소속도가 빨라져 2072년에는 –1.31%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
올해 우리나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기관에만 최소 1577건의 해킹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부 산하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는 13일 “올해 한국전력 등 산업부 소관 53개 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감행된 1577건의 해킹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급증으로 사이버 보안 환경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고 보안관제 시스템 이중화와 모의 침해 사고 분석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
한국거래소는 삼성SDI, 한국가스공사, 현대지에프홀딩스, LF, LX인터내셔널 등 5개사를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상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게 기재하고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거래소 관계자는 “의무공시대상 확대에 맞춰 내년부터 보고서를 전자
정부가 요소와 흑연 등 185개 산업원자재를 공급망 안정품목으로 선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복안을 내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인 포스코퓨처엠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로 산업 공급망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핵심은 현재 평균 70%인 주요 산업원자재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산 자립화와 공급 다변화, 자원확보 등을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을 걷어낸다는 구상이
정부가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산업 전부야에 걸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의 활성화도 추진한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정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 대출·보증·보험 확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 북미 시설투자의 금리 및 보험료 인하 등이 주된 정
정부가 지속적인 ‘슈링크플레이션’에 칼을 빼들었다.‘슈링크플레이션’은 사업자들이 별다른 고지 없이 제품 용량을 변경하고 편법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말한다. 과자 등의 과대포장도 일종의 ‘슈링크플레이션’이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슈링크플레이션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공개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숨은 물가상승에 노출되는 등 가계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73개 가공식품 품목(209개 상품)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개 품목(19개 상품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만7000명 늘어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청년층인 20대와 40대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8월부터는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취업자 증가 폭은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 10월 34만6000명으로 늘다가 11월에 넉달
정부가 진단한 우리나라의 고용시장 흐름은 ‘흐린 후 맑음’이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편법적인 가격인상인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응해 사업자가 용량 변경 등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넉 달 만에 둔화해 20만명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사업 일부가 민간에 넘겨진다. 또 LH의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권한도 다른 전문기관에 이관된다. 아울러 퇴직후 재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퇴직자를 2급 이상에서 3급 이상으로 강화해 재취업심사 퇴직자 규모도 늘어난다.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LH 혁신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은 이같은 내용의 LH의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으로 붕괴된 일을 비롯해 다른 LH 아파트에서도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국토부가 나선 것이다.LH 혁신안에
앞으로 창업투자회사의 명칭이 벤처투자회사로 변경된다. 또 벤처펀드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한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의 법적 명칭은 벤처투자회사로 변경된다. 인수합병(M&A)펀드의 신주 투자의무 폐지, 상장주식 투자제한 완화와 같은 벤처투자 규제 개선도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벤처펀드의 SPC 설립을 통한 금융기관 차입도
‘A기업의 대표이사는 공장부지 매입 명목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융자금 10억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마 A기업 대표는 부친 소유의 B기업 부동산을 매입했다. 사실상 우회 증여다.’‘C기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장 매입 명복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산업센터 내 2개 호실을 취득한 후, 1개 호실을 타인에게 매도해 3억원의 매매 차익을 실현했다.’앞으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정책융자금을 지원받아 부동산 투기 등 본래 사업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제한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융자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1998년 이래로 처음 감소했다.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도 15개월째 감소세다.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528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33만5000명 증가한 수치다.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3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한 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가입자수 증가는 7월 37만3000명, 8월 36만2000명, 9월 35만9000명, 10월 34만2000명, 1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외 기업 간 내부거래가 75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275조1000억원), 국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477조3000억원)였다.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 거래 비중은 33.4%로 조사됐다. 또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 내부 거래액은 196조4000억원
12월 들어 수출이 3% 이상 늘어나면서 증가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더 적었다. 이를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000만달러로 18.6% 늘었다.12월 수출을 이끈 것은 선박이었다. 선박은 전년 동기 대비 141.3% 늘었다. 승용차도 13.2% 늘었다. 반면, 반도체(-4.0%)와 석유제품(-4.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7%
정부가 요소·인산이암모늄·흑연 등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의 공급망 위험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할당관세 연장은 물론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급망 관련 장관급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최근 요소·인산이암모늄·흑연 등 우리 경제의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품목들의 공급망 리스크가 중국의 수출통제로 인해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