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SK네트웍스가 대호산업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3사는 15일 광주 하남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종혁 대호산업 대표이사,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Net Zero실장, 장영욱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카본 블랙(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생산
국내 주요 기업들이 윤석열 당선인이 주목하는 ‘산업 키워드’에 분주하다.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를 외쳤던 문재인 정부와는 달리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를 내세웠으며, 반도체 세액공제 및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 밝혔다.이러한 발걸음에 맞추기 위해 기업들 또한 각자가 영위하는 사업들의 투자 및 전략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두산 등 신정부 ‘탈원전 백지화’에 SMR 사업 ‘주목’최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다. 윤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탈원전 백지화’를 예고하면서, 향후 해당 분야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42만원, 총 매입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권영수 부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보다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라며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초 IPO(기업공개)를 통해 10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차세
현대무벡스는 네이버 신사옥 ‘1784’에 신개념 로봇 전용 층간 이송 시스템 ‘로보포트(ROBOPORT)’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로보포트’는 서비스로봇을 층간 이동시키는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로, 네이버의 ARC를 통해 100여 대 이상의 로봇이 전용 승강기를 호출하고, 스스로 승·하차할 수 있는 신사옥 내 핵심 로봇 이송장비다.현대무벡스는 네이버랩스, 네이버와 협력해 ‘로보포트’를 개발했다. 2020년 4월 개발에 착수, 9월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6월 신사옥 현장에 설치했다. 이후 장기간 심
삼성SDI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최근 임직원과의 ‘오픈토크’와 경영진과의 ‘소통 워크숍’을 연이어 진행하는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최윤호 사장은 지난 13일 ‘소통과 협업’을 주제로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 ‘오픈토크’를 진행했다. 오픈토크 현장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김윤창 소형전지사업부장 부사장, 김광성 전자재료사업부장 부사장, 장혁 연구소장 부사장, 김종성 경영관리실장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CA(Change Agent) 등 일부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한화시스템이 14일 고려대학교 인공지능공학연구소(KU-AIER)와 ‘미래 인공지능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과 고려대 인공지능공학 연구소는 기존에 진행해온 고려대와의 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해 원천 AI기술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솔루션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AI전문가 양성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협력 프로그램에서 사업화 적용이 가능한 실사례 기반의 연구로 전환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LG에너지솔루션이 7일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이다. 전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 영업이익은 24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1분기 공식 실적 발표의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실시하는 ‘리콜 후속 조사’에 대해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NHTSA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 13만8000여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폴크스바겐 등 5개사가 2020년 2월 리콜을 실시한 것에 대한 조사다.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업체가 리콜을 실시할 경우 후속 조치로 해당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LG화학의 ESG 실천 기부 앱 ‘알지?’를 통해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한 참여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LG화학은 6일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지는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다.알지에 가입한 1만여 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바이오 원료 바로 알기 OX퀴즈 풀기·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총 1억8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다.모인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레벨(Level) 8’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PMS 인증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진단 프로그램이다. 산업발전법 제30조에 근거해 기업의 체계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증 받은 ‘레벨 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한화
현대오일뱅크가 삼성물산과 함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에 나선다.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은 5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와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
# 전 세계 경제환경이 신산업과 친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연일 신규 용어가 쏟아지고 있다. 1년 365일 뉴스와 동거동락하는 기자들도 적응이 어려울 정도다. 아는 것이 힘이다. 뉴스를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지난 콘텐츠(참조: [산업in] 왜 '2차 전지'인데?)에서는 이차전지의 대략적인 개념과 구성요소 등에 대해 다뤘다. 이번 기사에서는 구성요소 중 하나인 ‘양극 소재’에 대해, 그리고 그 소재에 따른 이차전지의 종류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이차전지는 양극과 음극 물질의 ‘산화 환원 반응’으로 전류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를 발표했다.한화큐셀은 5일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인 ‘큐셀 브랜드 데이(Qcells Brand Day)’를 개최하여 새로운 BI를 소개했다. 신규 BI는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표현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포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신규 로고에 대해 한화큐셀 측은 “녹색과 청색의 그라데이션을 사용해 자연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인간에게 전달하는 한화큐셀의 비전을 표현했다”라며, “직사각형 로고의 네 각을 통해
SK온이 4일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배터리관리칩은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충전방전 효율성까지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탑재된 수백 개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한다.이중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터리관리칩이 배터리관리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셈이다. 전체 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 비중도 약 30%에 달하며,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 배터리 3사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선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에 올랐으며 SK온은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특히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
LG화학이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재활용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시흥시, 시흥도시공사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주력하고(Portfolio Designer & Developer) 사업개발 및 R&D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기술(Tech)에 기반한 그린 포트폴리오(Green Portfolio)를 본격 확보할 것”이라며, “향후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미래 에너지 및 순환경제 관련 새로운 기술 확보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키울 것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패권 장악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발표한 신규 공장 2개 증설로 북미에서만 향후 ‘200GWh+α’ 생산능력 구축이 관측되는 가운데, 국내를 비롯한 폴란드와 중국, 인도네시아를 아우르는 ‘5각 체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까지 굳힌다는 구상이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원,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4조8000억원 등 총 6조50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지역 공장신설을 발표했다. 애리조나주에는 원통형 배터리 독자공장이 들어서며, 캐나다에는 스텔란티스
LG화학이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대응하는 에코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너보틀, CJ대한통운과 함께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민종 LG화학 Sustainability1 담당,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가 참석했다.LG화학이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CJ대한통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로, L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IDG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DS자산운용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물류용 수소드론 개발 투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DMI는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tock) 26만383주를 주당 10만3693원에 발행했다. 증자 이후 DMI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86.96%로 변동된다. 이로써 DMI는 지분율 100% 기준으로 약 2100억원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D
SK이노베이션은 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노재석 SKIET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당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분리막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FCW(Flexible Cover Window) 등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Global Top Tier 소재 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노 대표는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