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보조금이 늘어났지만 소비자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번호이동 건수는 1만2800건으로 집계됐다. 이번달 들어 평균 9000건에 머물던 번호이동 수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19일에는 7989건으로 줄어들었다.가장 큰 수혜자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581건에 이어 19일에도 542건의 순증 기록을 올렸다. KT의 경우에도 각각 47건, 166건 가입자가 늘었다. 반면 SK텔레콤은 18일 628건, 19일 708건 등 이틀 사이에 모두 1336명의 가입자를 경쟁업체에 내줬다.갤럭시S6는 출시 첫날인 지난 10일 1만7000건, 둘째 날에는 1만5000건으로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팬택이 새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21일 IT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팬택 인수 의사를 밝힌 업체들의 의향서를 검토한 결과, 일부는 기재사항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형식적 인수의향서가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고, 다른 곳은 실질적인 인수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여겨져 후속 입찰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법원은 향후 관리인과 채권자 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최종 청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지난 17일 한국 업체 2곳과 미국 기업 한 곳이 법원에 팬택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팬택은 청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하지만 3차 공개 매각에서도 주인 찾기에 실패함에 따라 팬택은 또 다시 청산 위기에 내몰렸다. 휴대폰업계에서는 팬택이 사실상 청산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SK에 이어 다른 대기업 그룹도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대기업 그룹들은 규제 등 외부 환경에다 경영권 승계를 비롯한 내부 요인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삼성과 현대차 등의 경우 오너 3세 경영권 승계가 가장 큰 지배구조 개편 과제로 평가된다. 더욱이 순환출자 및 일감 몰아주기 규제도 지배구조 개편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더욱이 정부의 사업구조 개편 촉진 움직임도 무시 못 할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재계의 건의에 따라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샷법(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등으로 경영권 승계를 위한 큰 틀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0일 밝혔다.검찰이 장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상습도박 등 3가지다.장 회장은 동국제강 해외법인을 통해 고철 등의 원자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실제 가격보다 단가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장 회장이 미국법인 동국인터내셔널(DKI) 등 해외 법인을 이용해 거래대금을 부풀리며 회사 돈을 빼돌리고, 파나마와 마셜군도 등 조세회피지역에 세운 역외 법인을 통해 자금을 세탁·은닉하며 거액의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KT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일반 와이파이 대비 3배, LTE 대비 12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의 탁월한 속도를 고객이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가 파이터’ 이벤트를 프리미엄 매장인 올레스퀘어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기가 파이터’는 고객 두 명씩 짝을 이뤄 일반 와이파이와 ‘기가 와이파이 홈’을 각각 선택하고 속도를 비교 체험하는 게임 이벤트로 참여자는 ‘기가 와이파이 홈’의 탁월한 속도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강이환 KT 마케팅부문 디자인담당 상무는 “통신의 메카이자 서울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올레스퀘어에서 게임이라는 신선한 방식으로 고객들이 ‘기가 와이파이 홈’의 빠른 속도와 우수한 품질을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삼성SDS는 자사가 개발한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이 세계 두 번째로 온라인 생체인증 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 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아 공식적으로 시장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FIDO협회는 삼성전자와 구글, Microsoft, VISA, PayPal 등 약 190개 글로벌 회사가 참여 중이며 본인을 확인해주는 온라인 생체인증 국제표준 단체이다. 삼성SDS ‘생체인증 솔루션’은 FIDO 표준 규격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FIDO Ready’ 인증을 획득했다.김호 삼성SDS SC사업부장 전무는 “삼성SDS는 향후 스마트폰 같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뿐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업체, 보안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진에어는 오는 5월을 맞이해 진에어의 부산-제주 노선 항공권을 지원하는 ‘부산-제주 노선 체험단’ 20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진에어의 부산-제주 노선 체험단은 다음달 17일부터 31일 사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여행이 가능한 자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SNS 채널 활동이 활발한 부산 및 경남 지역 또는 제주도 거주 성인 남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5월 3일까지 진에어 페이스북 페이지 내 체험단 모집 게시물의 안내에 따라 신청서 작성 후 참여 가능한 여행 일정을 1박 2일 스케줄(1인 왕복 항공권 제공)과 2박 3일 스케줄(1인 왕복 항공권 제공), 2박 3일 커플 스케줄(2인 왕복 항공권 제공) 가운데 선택하면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SK그룹이 SK C&C와 SK의 합병을 발표했다.SK C&C와 SK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SK C&C와 SK는 각각 약 1대 0.74 주의 비율로 합병한다.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다만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합병 회사의 이름은 SK로 결정했다. SK그룹은 오는 6월 26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SK그룹은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SK C&C가 지주회사인 SK를 지배하는 옥상옥의 불완전한 지배구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세도나)이 미국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기아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평가 결과 '올 뉴 카니발'이 최고 안전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올 뉴 카니발은 충돌테스트에서 ▲정면충돌 별 다섯 ▲측면충돌 별 다섯 ▲전복상황 별 넷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올 뉴 카니발은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두 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차체 구조간 결합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올 뉴 카니발과 함께 혼다의 오디세이도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다.도요타 시에나는 종합평가에서 별 다섯을 획득했지만 정면 및 전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과 러시아 이르쿠츠크를 오가는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대한항공은 5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정기 직항편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주 2회(월,금) 운항하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에는 전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B737-900ER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159석 규모)가 투입되며 비행 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다음날 0시 5분 이르쿠츠크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전 2시 30분 이르쿠츠크공항에서 출발해 같은날 오전 7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리는 이르쿠츠크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유럽식 문화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통신서비스업체들의 경쟁적 보조금 확대 조치로 이동통신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의 공시 보조금이 일주일 사이에 10만원 이상 확대됨에 따라 갤럭시S6를 출고가보다 45%나 싼 값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KT는 갤럭시S6 출시날인 지난 10일에 이어 17일에서도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보조금을 배팅했다. 10만원대 요금제(2년 약정)를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32만7000원 ▲64GB 31만7000원, S6 엣지 보조금은 ▲32GB 25만원 ▲64GB 24만원으로 정했다.소비자가 KT에서 갤럭시S6 32GB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32만7000원과 유통점 최대 보조금 15%(4만9500원)까지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삼성전자는 장애인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두웰(Dowell)’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두웰’은 상지 장애인들이 평소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보조 입력 기구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쓸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갤럭시S3’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기존 기구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서는 탭이나 드래그 등 터치 동작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하단은 메뉴와 홈, 뒤로 가기 등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하드웨어 키를 누를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을 의결할 예정이다.방통위 관계자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 안건이 다음주 전체회의에 상정된다며 광고총량제는상임위원 간 격론을 벌여온 사안인 만큼 약간의 손질만 하게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방통위는 의결에 앞서 또 다른 관계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최종 의견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하지만 의결에 앞서 입법예고 기간동안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공청회에서 제기된 내용도 검토한 만큼 광고총량제 도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전체 회의는 오는 24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통위 상임위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2~23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이통사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정부가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되는 웹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제6차 정보통신기술(ICT)정책 해우소’간담회에서 이같은 대책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 보안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간담회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하우리 등 정보보호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원전 자료 유출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사람과 사물, 기기 등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간담회에서는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되는 웹사이트에 대한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독일차 메이커 BMW가 미국에서 에어백 센서 결함으로 ‘미니 쿠퍼’ 9만1800대를 리콜한다.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미니 쿠퍼’가 조수석 탑승객 감지 센서 오작동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BMW 측은 문제 차량에 대한 감지 센서를 교체해 줄 방침이다.이번 리콜 대상은 2005년 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생산된 ‘미니 쿠퍼’와 ‘쿠퍼S’ 모델 5만9270대, 2005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생산된 미니 쿠퍼 컨버터블 및 쿠퍼S 컨버터블 3만2530대다.이번 에어백 센서 결함으로 1건의 사고가 보고됐지만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대한항공과 ‘땅콩회항’ 피해 승무원간의 합의가 무산됐다.대한항공은 김도희 승무원이 미국 뉴욕주 퀸즈카운트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지난 15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김도희 승무원은 지난해 12월 ‘땅콩회항’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다.그는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을 사퇴했기 때문에 별도로 변호인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김씨와 합의가 불발돼 소송이 지속되고 있다”며 “합의 등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양회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쌍용양회는 시장 점유율이 내수 출하량 기준 20% 수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시멘트 업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쌍용양회에 대해 2012년 이후 재료비 감소, 인건비와 외주 가공비 감소에 힘입어 이익 창출능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쌍용양회가 지난해 차입금 1173억원을 상환하고 비경상적인 자금 소요가 줄어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 지표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오승호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평가전문위원은 “시장 점유율과 운반비 부담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기적인 채무상환 부담은 높지만 점진적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해나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산업관련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인 ‘다아라 기계장터’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탈바꿈했다.다아라 기계장터는 2001년부터 15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사용자 패턴을 모두 분석해 리뉴얼을 추진한 결과물을 지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산업일보와 산업부동산, 온라인 전시회, 다아라매거진 등 5대 콘텐츠를 아우르는 ‘미디어 그룹’을 향한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최지혁 다아라 기계장터 팀장은 “디자인 혁신과 쉬운 서비스, 광고효과 분석시스템 등 세 가지를 리뉴얼의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빠르고 쉽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전했다.디자인 혁신은 리뉴얼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들의 눈에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법정 관리 중인 팬택의 공개 매각 입찰에 업체 3곳이 참가하면서 팬택의 회생 가능성이 열렸다.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팬택의 인수합병(M&A)와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IT업계에 따르면 팬택 3차 공개 매각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일인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기업청산 위기에 놓였던 팬택은 기사회생할 기회를 갖게 됐다.지난해 11월 경영난에 시달리던 팬택은 M&A를 위한 공개 입찰에 나섰다. 하지만 1차 매각 시도 당시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곧바로 2차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앞서 빚은 유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검찰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항소심에서 중형을 구형했다.17일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현 회장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현 회장에게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현 회장이 동양그룹 회장이자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이 사건 범행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취했다”며 “부도에 이르는 과정에서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의 희생을 피하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도 대마불사의 신화를 믿고 부도를 나게 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고 구형의견을 밝혔다.검찰은 이어 “현 회장이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자구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며 “가장 무거운 책임을 묻지 않을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대만 중화항공과 인천~가오슝,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대한항공은 현재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자사 운항편 주 14회와 중화항공 공동운항편 11회를 더해 모두 주 25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공동운항편 확대로 중화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가오슝 노선 주 7회와 부산~타이베이 노선 주 14회가 새로 추가된다.인천~가오슝 노선은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25분 가오슝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6시 40분 가오슝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