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대표 후보 14명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본인의 비례 순번을 6번으로 했다. 녹색정의당 비례 1번으로는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지명됐다. 민주노총의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에서 나 후보는 위원장을 세 번이나 역인했다. 김 대표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웠으며,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한국 사회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분”이라며 “현재도 의사들의 집단 태업, 집단 진료 거부에 맞서 제대로 된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방법론을 위해서 많은 투쟁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발사체 특화지구), 경남(위성 특화지구), 대전(인재 특화지구) 등 삼각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특히,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국민의힘이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한기호 의원 등에게 본선 진출권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서울 중·성동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경기 하남갑 ▲대구 동구·군위을 ▲경기 파주을이다.우선 ‘대구 동구·군위을’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한기호 의원이 무난하게 승리했다.반면,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현역인 하태경 의원을 눌렀다. 또 경기 하남갑에서는 ‘친윤계’이면서 비례대표인 이용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경기
제22대 총선을 한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3톱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을 내걸고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상임선대위원장 3명을 포함해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약 20명 규모로 구성한다. 선대위 실무를 담당하는 총괄선대본부 본부장은 5선의 조정식 사무총장과 불출마를 선언한 3선 김민기 의원이 맡기로 했다.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은 ▲혁신(공영운·황정아) ▲통합(이광재·홍익표) ▲정권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첫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조국혁신당 1호 특검발의”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특검법에 대해 “여러 범죄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들의 받드는 행동”이라며 “한동훈 대표에 대한 특검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조 대표가 발의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이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후보 면접 심사에 돌입한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면접 대상은 신청자 497명이며,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심사 모두발언에서 “저희 기준은 이미 도덕성 심사에서 밝혀졌듯이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뽑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두 번째는 전문성”이라며 “몸 담은 분야에서 쌓아온 경력을 평가하고
국민의힘이 ‘5·18 폄훼 논란’을 받고 있는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 문제를 재논의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에 대해) 오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것이 더 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지 논의해 보겠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장 사무총장은 “국민들께서는 (도 변호사가) 사과 입장문을 냈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고 아무리 과거 발언이라도 그 발언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다시 최고위원으로 복귀하면서 민주당이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을 마무리하고 본격 총선체제로 들어섰다.김 전 총리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정치 전문가들이 뽑는 제22대 총선의 ‘빅매치 지역’은 어디일까?파이낸셜투데이가 제22대 총선을 30일 앞두고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함께 ‘제22대 총선의 의미와 이슈’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형준 교수와 최창렬 교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차이점’을 거론했다. 다만, 이들은 ‘이슈 선점’과 ‘변수’에 따른 ‘선거 국면 전환’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국적 빅매치 지역? ‘명룡대전’, ‘도지사 매치’, ‘여전사 대결’그렇다면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양구 지역위원회 행사에 참석하며 4·10 총선을 앞두고 계양을 지역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 대표는 민주당 인천시당 계양갑·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10일 공동으로 개최한 ‘계양구 지역위원회 합동 당원교육’에 참석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이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집권 여당의 행패를 반드시 심판하고 희망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당원들을 비롯해 유동수 민주당(인천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의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내세웠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써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슬로건이 단순히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다음에 후보 이름이나 공약 사안을 넣어 실천 의지를 강력히 표현하겠다는 것”이라며 “예컨대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박정하가 합니다’ 또
총선을 정확하게 30일 남겨둔 11일 발표된 ‘3대 격전지 여론조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선일보·TV조선은 11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인천 계양을’, ‘서울 마포을’, ‘경남 양산을’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인천 계양을’은 국민의힘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맞붙으면서 ‘명룡대전’으로 불리고 있다.여론조사 결과 ‘총선 D-30일’은 현재 인천 계양을 유권자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43%의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반면, 원희룡 전 장관은 35%에 그쳤다.다만, 연령대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5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9%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나타났다.이러한 수치는 해당 기관의 직전 조사 41.1%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56.1%였다.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5%p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구 재획정으로 신설된 경기 화성정 지역구에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의원을 우선공천(전략공천)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 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지역구를 이동하면서 재선 도전 기회를 잡았다.화성정은 동탄1신도시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신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원) 회원들이 9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진입해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대진연 관계자 7명은 ‘성일종은 사퇴하고 한동훈은 사죄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국민의힘 당사 로비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성일종을 출당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됐다.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19세기 이토 히로부미 등 일본 청년들의 영국 유학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성 의원은 “이토 히로부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교체율을 언급하며 ‘혁신 공천’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그간의 활동을 브리핑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국 254개 지역구 중 추가 공모지역 10곳을 제외한 244개 지역구의 공천심사를 완료하며 활동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의 공천 기준은 혁신과 통합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민주당 공관위 업무가 사실상 마무리 되어가고, 경선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시스템 혁신 공천의 성과로 높은 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기도 성남 방문 일정 중 해병대 예비역이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관련 입장을 묻다가 경호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했다.8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영상에서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한 위원장의 경기 성남시 일정 중 다소 떨어진 곳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한동훈 위원장님 채 상병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한동훈 위원장님, 순직한 채 상병을 잊지 말아주시라. 함께 가달라”고 외쳤다.이에 경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각 당의 공천에 대해 비판하며 ‘말꼬리’ 잡듯 설전을 벌이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까 여당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 ‘공천이 아닌 사천이다’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며 “자화자찬 마지않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그런 뜻 아니겠나”고 지적했다.사자성어인 ‘토사구팽’(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을 빗대어 ‘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토론회가 벌써 18번째 열렸다. 민주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대통령의 명백한 선거개입이라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올해 1월 4일부터 시작한 민생토론회는 1월만 해도 7회(4일, 10일, 15일, 17일, 22일, 25일, 30일), 2월에는 8회(1일, 5일, 8일, 13일, 16일, 22일, 28일), 이번달에는 벌써 3회(4일, 5일, 7일)열려 지금까지 총 18번 진행됐다.앞서 정부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겸해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바꿨다. 역대 정부의 업무보고가 통상 1
여야가 4월 총선을 위한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에 ‘막판 속도’를 내면서 ‘준연동형’으로 46석을 배분하는 ‘비례대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이 위성정당을 창당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이 각각 세불리기에 나서면서 ‘비례대표 지지율’ 경쟁로 가열되는 양상이다.◆국민의미래...비례포함 과반 목표?국민의힘은 지난 1월 31일 위성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국민의미래’라는 이름으로 창당 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로 권역별 비례대표 선출을
故(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오후 5시 39분께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지난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지난해 12월부터 페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손 여사는 7일 오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故(고) 손명순 여사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 1951년 결혼해 65년 동안 부부 생활을 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을 살핀 ‘내조형 배우자’로 불린다.상주는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