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스마트팜 수출이 11월 기준으로 2억8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6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정부가 식량 안보를 중요시하는 중동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중동을 스마트팜 수출의 핵심 시장으로 삼고자 다방면으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확대됐다는 것이다.농식품부는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팜 기업 간 업무협약(MOU)
정부가 내년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조기 배정했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이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전체 세출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 550조원 중 412조5000억원이 상반기에 배정됐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역대 최대인 75%로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70.4%였던 이 비율을 2020년 71.4%, 2021년 72.4%, 2022년 73%, 2023년과 2024년에는 75% 등 꾸준히 높여왔다.
KOTRA가 K-뷰티 열풍 속 인도 뷰티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KOTRA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서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코이코(KOECO)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모집한 20개사를 포함해 총 40개의 한국기업이 침여했다. 통합한국관 운영은 인포마마켓코리아(Informa Markets Korea)와 협력했다.볼로냐, 홍콩,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는 인도에서는
우리나라의 지난 2022년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보다 82조원 증가한 수치다.통계청은 22일 ‘2022년 지역소득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82조원이 증가했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195만원으로 전년보다 168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해 울산과 충남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대구와 광주, 제주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지역
정부가 내년도 3200억원 수준의 식품·사료원료 관세 인하 방침을 내놨다. 아울러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과다 포장)’ 방지를 위한 정보 공개 의무고시 개정을 오는 27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석유류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배추·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하락해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에즈 운하 통행 차질 등으로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한파 영향도 우려되는 만큼 물가안정을 위한 점검과
내년 평균 산재보험료율이 1.47%로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산재보험료율은 보험급여 지급, 산재예방 및 재해근로자 복지 등 보험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결정·고시하고 있다. 산재사고 발생빈도가 반영된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과 출퇴근 중 발생한 재해 보상을 위한 출퇴근재해요율로 구성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도 산재보험료율은 올해 기금운용 결과와 보험수입 대비 지출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재개발·재건축의 착수기준을 완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이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또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하게 바꿔야 할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의 착수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모아타운은 10만㎡ 미만으로 규모가 작아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21일 “상장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 중 종목당 보유금액 10억원 이상을 50억원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상장주식은 종목당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에 대해 과세표준 3억원 이하분은 20%, 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주식 양도세 부과는 2000년 제도 도입 당시 종목당 100억원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했다가 여러 차례 기준을
우리나라의 ‘김’이 수산식품 단일품목으로 1조원(7억7000만 달러)이라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해양수산부 21일 발표에 따르면,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했다.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해수부는 “올해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 수출이 역대 최대 성과로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올해 우리나라의 총부채 규모가 처음으로 6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부채는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수치다.최근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이 확대된 국가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도 조사됐다.21일 기획재정부와 국제결제은행(BIS)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5956조9572억원으로 집계됐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의 비교를 위해 자금순환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의 부채를 합산한 금액이다.우
전기요금이 당분간 오르지 않는다.한국전력공사는 내년 1분기(1∼3월) 연료비조정단가를 1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올해 4분기(10∼12월) 수준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한전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매 분기 시작 전 달의 21일까지 정해진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이다.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과 50개 중점기술을 공식 확정했다. 정부는 특화·공통 연구인력을 구분해 이들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0일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회 심의회의’를 열고 국가전략기술 선정(안)과 국가전략기술 인재확보 전략(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①반도체·디스플레이 ②이차전지 ③첨단 모빌리티 ④차세대 원자력 ⑤첨단 바이오 ⑥우주항공·해양 ⑦수소 ⑧사이버 보안 ⑨인공지능(AI) ⑩차세대 통신 ⑪첨단 로봇 ⑫양자다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14.2% 급증해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하는 아빠 비중도 늘어 전체 육아휴직자 중 27.1%를 차지했다. 다만, 아빠 육아휴직자의 70% 이상은 직원 수 300명 이상의 대기업 직원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을 위해 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9만9976명으로 전년 17만3631명 보다 2만4866명(14.2%) 증가했다.이중 작년 육아휴직자 중 아빠(父)는 27.1%로
지난 2022년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억대 연봉자가 132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은 20일 근로소득 연말정산과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등 242개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늘었다. 이중 결정세액이 없는 면세자는 690만명으로 같은 기간 32만명(4.4%) 감소했다.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5년 전(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증가했다.특히, 총급여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등장한다.서울시는 내년 1월 27일부터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첫선을 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 카드는 기후·교통 환경변화에 맞춘 친환경 교통혁신 정기권으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카드 한 장으로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사업 시작 5일 전인 1월 23일부터 모바일카드를 내려받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
내년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1% 수준으로 오른다.국토교통부는 20일 2024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8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토지 3535만 필지와 단독주택 409만 가구의 개별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국토부에 따르면,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작은 변동률(절대값 기준)이다.지역별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1.59%)이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6+6 부모 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 후속 조치다.‘6+6 부모 육아휴직제’는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가 있는 부모가 6개월 동안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통상임금의 100%를 육아휴직급여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정부는 육아휴직 첫 달 200만원을 시작으로 매달 50만원씩 최대 450만원까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월급이 각각 450만원이 넘는 부모라면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95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부부 합산 총 3900만원을 받을 수 있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제1회 K-플러스(+)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과 삼양식품,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올해 수출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K-푸드+ 수출탑’은 농식품뿐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대동은 북미시장으로 중소형 트랙터 수출 확대 성과 등으로 5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재정준칙 도입’, ‘가계부채 관리’ 등을 제시했다.최 후보자는 1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을 더 확대해 총수요를 증가시키면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서민들도 힘들어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건전재정 기조의 확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정준칙을 도입해 국가
정부가 내년 ‘노동시장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내년도 고용 전망과 관련해 “노동시장 충격에 대한 일시적 대증 요법보다는 노동시장 체질 개선에 집중하기 위한 적기”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가진 ‘일자리 정책 포럼’ 회의에서 “여러 연구 기관들이 전망한 것처럼 내년에는 대내외적인 하방 압력은 있지만 양호한 고용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민간 일자리 창출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특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을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비(R&D)를 지원키로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7개 분야 20여개 기업이 대상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소부장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주성엔지니어링㈜ 등 총 66개 으뜸기업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