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포스코가 이를 추진할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가치경영실장에는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포스코에서 재무실장과 전략경영실장, 정도경영실장 등을 역임했다.전임자인 조청명 부사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둘러싼 내홍 때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조용두 가치경영실 경영진단담당 상무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오숭철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그린가스텍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옮겼다.인사·구매·홍보 등을 총괄하는 경영인프라본부장은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대표가 선임됐다. 윤동준 전 경영인프라본부장(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한진이 대한항공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지주사 전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한진은 16일 보유하던 대한항공 지분 7.95%, 579만2627주를 블로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매각가는 전날 대한항공 종가에서 4.4% 할인된 3만7700원으로 매각금액은 총 2169억3388만원에 달한다.한진은 지난 8일 매각을 시도했으나 중국 증시 폭락 영향으로 실패했다. 그러나 매각주관사를 모건스탠리로 교체한 끝에 이번에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다만 두 번째 블록딜은 주가가 6.1% 하락한 상황에서 진행됨에 따라 기존보다 147억~217억원 정도 손해를 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거래로 한진그룹 지주사 전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매각가 설정을 위한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업계는 이번주 내로 매각가가 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금호산업 채권단은 1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협상할 금액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회의는 전날 열린 바 있다.채권단 관계자는 “이틀 연속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매각을 오래 끌지 않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채권단은 회계법인 실사로 산정된 3만1000원의 매각가에 더해질 프리미엄을 논의할 방침이다.논의가 끝나면 이를 바탕으로 우선협상권을 가진 박 회장과 가격을 조율하게 된다. 박 회장은 채권단이 제시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할 경우 우선협상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산업 연구인력 양성과 정비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및 교육용 교보재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공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교보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 한국자동차공학회 한문식 회장을 비롯한 쌍용자동차 및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쌍용자동차는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63대를 공학회에 전달했으며, 교보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63개 대학교에서 첨단 기술 개발 연구 및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공학에 관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코레일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서대전역 맞이방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심포니)의 ‘대전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코레일심포니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대전 시민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초청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음악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Screen music selection ▲세헤라자데 1?4악장 ▲위풍당당행진곡 등 시민들이 귀에 익숙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사회는 EBS와 아리랑국제방송 진행자인 케일린 신이 맡아 진행하며, 음악회 참석을 원하는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대표 인기 SUV 푸조 2008 펠린 L 모델 구입 시 휴가비와 1년 주유비를 지원하는 특별한 여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한불모터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푸조 2008 펠린 L 모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 2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 2008 펠린 L 모델(3090만원) 구매 시 1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차량구입 비용을 줄여 휴가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여기에 120만원 상당의 1년 주유비(연간 주행 거리 1만5000km, 경유 리터당 1356원 기준)까지 지원해 고객들이 주유비 부담 없이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고려했다.여름 특별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위적 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의 50%, 해외 연결법인의 30%를 줄일 방침이다.16일 재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직원들이 구조조정하면 인원을 줄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한다. 그런 측면에서 인위적으로 명예퇴직을 시키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단 업무 무능력자, 성과 미흡자 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개편, 재교육 제도 강화 등도 예고했다.권 회장은 답보 중인 인도 모디샤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하공정(철강제품 제조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 위기를 맞았다. 금융당국은 채권단을 통해 워크아웃 보다 우선 자체 구조조정 추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조원 규모의 부실이 발견됐다. 회사는 1분기 43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8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경쟁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2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은 1800억원이었다.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이 일부러 부실내용을 감춘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건조비율에 따라 비용을 처리해야 했지만 수금 되는 것에 맞춰 처리했다”며 “문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혼다 어코드, CR-V, 피트(Fit)가 미국 애드먼즈닷컴과 페어런츠매거진이 뽑은 ‘2015 베스트 패밀리카(2015 The 10 Best Family Cars)’로 선정됐다.특히 혼다 어코드는 패스트 패밀리 세단(The Best Family Sedan)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베스트 패밀리카 어워드에서 혼다 어코드는 경제적이고 강력한 파워트레인,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평가 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한 최고의 안전성, 레인와치(LaneWatch™)시스템 등 최신 기술 탑재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세단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또한, CR-V는 세련된 스타일링과 동급 최고 수준 적재공간 등 가족 친화적 사양으로 베스트 패밀리 크로스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SK텔레콤 1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상하이 2015’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사인 인텔과 5G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5G 프로토타입 단말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차세대무선랜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 기술인 ‘앵커-부스터 셀(Anchor-Booster Cell)’ ▲기지국의 데이터 송/수신 용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중 안테나 기술인 ‘매시브미모(Massive MIMO)’ ▲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해 트래픽 수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주파수를 배분할 수 있는 ‘5G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기술도 공동으로 연구개발 할 예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롯데물산은 15일 오전 합동군사대학교의 육∙해∙공대 외국군 수탁장교 38명과 이들의 가족 등 총 60여 명이 롯데월드몰∙타워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롯데월드타워 85층을 직접 올라가 보고 아쿠아리움을 견학했다.이 자리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무스타파 터키 육군 소령은 “롯데월드타워를 직접 올라가 보니, 대한민국의 초고층 기술 수준이 대단하다는 것을 몸 소 느낄 수 있었다”며 “함께 한 외국군 장교들도 대한민국의 초고층 수준에 놀란 눈치다”라고 말했다.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가 사명감으로 짓고 있는 롯데월드타워를 전세계 22개국 장교들과 가족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롯데월드몰과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이행 모범업체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6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 이후 1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정위는 매년 각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본점에서 선보였으며, 이후 부산본점, 잠실점에 추가로 매장을 냈다. 이 매장에서는 품평회를 통해 우수 업체로 선발된 신규 중소업체 10여개에 입점 기회를 제공했으며, 입점 업체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자 해외사업을 통해 생존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들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중동지역까지 글로벌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과 아시아, 중동 지역 등 해외 11개 국가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현재 미국에만 총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7호점과 몽골 8, 9호점을 차례로 개점했다.카페베네는 15일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신도시 탕그랑(Tangerang)시에 4호점인 ‘이온몰점’을 개점했다.김선권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1000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결정할 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합병 발표 당시 예상치 못한 ‘엘리엇 변수’에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결국 삼성 측이 유리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모양새다.삼성그룹 전체가 합병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기관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있고, 다소 부정적이었던 소액주주들도 점차 삼성의 우군으로 돌아서고 있다.◆든든한 우군들삼성 측은 시간이 갈수록 합병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우호지분을 확장해 가는 분위기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전날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기관을 얼마나 설득했는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대표 학습지 업체 교원그룹의 장평순 회장이 최근 10년 동안 배당금으로만 50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배당금은 같은기간 교원이 벌어들인 순이익의 1/10이 넘는다. 즉, 교원이 벌어들인 돈 중 10% 이상이 장 회장 개인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교원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장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총 509억1080만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장 회장이 배당으로 받은 금액은 ▲2005년 31억3120만원 ▲2006년·2007년·2008년 각각 39억1400만원 ▲2009년 62억6240만원 ▲2010년 78억2800만원 ▲2013년 143억7920만원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여름 수도권 공공택지에 2만9208가구가 공급된다.1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분기(7~9월) 서울과 인천, 경기 수도권에 공공택지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6곳, 2만29208가구다.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다. 택지개발사업과 보금자리, 도시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공공택지인 서울 마곡지구에는 3분기 4곳에서 분양이 예정돼있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역세권이다. LG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의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위례신도시는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 문제로 택지 조성공사가 늦어지며 신규분양은 2018년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가 앞으로 2년간 전국의 알뜰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한다.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부 중부권(서울·경기, 충청, 강원)은 현대오일뱅크가, 남부권(경상·전라)은 GS칼텍스가 유류 공급사로 선정됐다.2부 시장 중 휘발유는 한화토탈 단독 입찰로 유찰됐고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져갔다.알뜰주유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유류를 납품하게 된다.알뜰 주유소에 유류를 직접 공급하는 1부 시장에는 국내 생산시설과 대형유통망을 갖고 있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만 참여할 수 있다.현대오일뱅크는 4년 연속 중부권 사업자로 선정됐다. 남부권은 GS칼텍스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이 이번엔 자신의 소속사 방송인 클라라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이 회장은 클라라가 자신을 협박했다며 고소했지만, 정작 본인이 클라라를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15일 이 회장을 협박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22일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무실 인근 카페에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승규씨를 만나 1시간여 동안 대화하다 클라라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클라라는 지난해 6월 이 대표가 회장인 일광폴라리스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 그러나 매니저 문제와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이 불거지며 클라라와 이 회장의 관계가 나빠졌다. 클라라가 일광폴라리스 측에 계약 해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PC·모바일 시장이 위축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수요가 줄어들면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D램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들에 곧바로 영향이 미치게 된다.1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PC 출하량은 PC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가면서 지난해 보다 4.5% 줄어든 3억대에 그칠 전망이다. 태블릿PC 출하량은 수요 감소, 제품 수명 연장 등으로 지난해 보다 5.9% 감소한 2억700만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3.3%대로 떨어질 전망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전 세계에서 애플이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애플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영업이익 166억5200만 달러의 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투자회사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올 1분기 스마트폰 제조사 상위 8개 업체가 거둔 영업이익 가운데 애플 비중이 9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65%)보다 2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2위는 삼성전자로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차지했던 35%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다.애플과 삼성의 영업이익 비중을 합치면 100%가 넘는데, 이는 다른 제조사들이 적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아웃도어 대표 업체 케이투코리아(K2)의 정영훈 대표와 그 일가가 최근 10년 동안 배당금으로만 5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배당금은 같은기간 K2가 벌어들인 순이익의 1/10에 가깝다. 즉, K2가 벌어들인 돈 중 10% 가까이가 오너일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실적은 엉망이었지만 배당은 사상 최대로 실시돼 오너 일가만 배불리는 불분명한 배당 기준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케이투코리아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정 대표와 그 일가는 지난 10년 동안 총 496억1000만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정 대표 몫으로 돌아간 배당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