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 초반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1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32.6%, ‘부정 평가’는 63.6%였다.‘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 32.6%는 지난해 10월 3주차 이후 6
▲ 논설위원 겸 경제‧금융연구소장(경영학박사) 안경희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야권 압승’으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최대 이슈는 ‘채 상병 특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과 여권 일부에서까지 ‘채 상병 특검 수용’에 대한 ‘압박’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5월 초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발생한 해병대 소속 채모 상병이 숨진 사고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수사가 발단이다. 당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수사 결과에 대해 개입·왜곡을 시도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골자다.당시 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은 해병
오는 6월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연장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올해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하며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동시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더욱이 최 부총리는 ‘이란의 이스라엘
정부가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제고’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적 컨테이너 선사 선복량을 200만TEU(1TEU는 6m 길이의 컨테이너 1개)로 확대한다. 또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펀드를 포함 해운산업 체질 개선에 3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해양수산부는 15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제고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해수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2022년 호황을 누린 해운산업은 운임 하락과 홍해 사태로 인한 물류 불안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국적선사는 그간 축적한 현금성 자산으
대한민국 주류 역사를 쓰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통합연구소를 출범하고 차세대 먹거리인 ‘증류식 소주’에 더욱 힘쓴다.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핵심 생산기지인 이천 공장에서 ‘미디어 프랜드쉽’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5년 7월 20일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 간 통합으로 출범한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더 진보하고자 마련됐다.하이트진로는 1924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출발한 진천양조상회(진로소주)와 1933년에 설립된 조선맥주(하이트맥주)가 통합돼 출범됐다. 구체적으로 2005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이 전년(4780억원) 보다 759억원 증가한 5539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5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손해율은 80.7%로 전년(81.2%) 대비 0.5%p 감소했다.금감원은 “보험가입대수가 2022년 2480만대에서 지난해 2541만대로 증가하면서 보험료 수입이 증가했고, 안정적인 사고율 유지와 침수피해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서영일 씨 별세. 서경아·현아·선아 씨 부친상. 장진모(교보생명 전무)·정지원(팔코나인 대표)·오근철(우리디앤티 부장) 씨 장인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15일 특실 2호 변경). 발인 16일 오전 5시20분. 장지 경북 경산 선영. 02-2257-7590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미래 해전(海戰)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14일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글로벌 영업대표(CRO) 및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꼽힌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KT가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팩을 출시한다.KT는 내일부터 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스타벅스와의 제휴를 통해 OTT와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하는 월 구독형 상품은 KT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이 처음이다.이번 구독팩은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000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
LH가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LH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공공주택 건설품질 혁신을 위해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간담회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 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 공유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참여 건설사의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2024년 건설
SK텔레콤이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숲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14일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우수 고객 대상으로 에버랜드에서 숲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T 숲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자연 생태 체험장 ‘포레스트 캠프’에서 이달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SKT를 이용한 지 10년 이상 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시 본인 포함 최대 5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이벤트에 참여하
LG유플러스가 서울대 연구팀과 ‘미래 양자통신 백서’를 발간했다.14일 LG유플러스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경한 교수 연구팀(NXC연구실 이민재, 곽동수, 박찬정 석박통합과정 연구원)과 함께 ‘미래 양자통신 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와 NXC연구실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계와 정부, 기업에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활용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양자정보기술을 크게 ▲양자통신 ▲양자컴퓨팅 ▲양자센싱으로 분류하고, 특히 양자통신의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세부적으로 소개한다.
G마켓이 셀러가 상품 판매 시 이용하는 관리 사이트 ‘ESM PLUS’를 전면 개편한다. 판매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상품 등록 및 판매 현황 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한다.14일 G마켓은 기존 ESM PLUS에서의 셀러 이용 동선 및 서비스별 주요 활용도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했다고 밝혔다.‘ESM PLUS’는 G마켓 입점 셀러가 상품 등록 및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독성 개선이다. 사이트 전
▲박정익(메트로신문 정치경제부 차장·향년 43)씨 별세. 김강희 씨 자녀상, 박준환(다나은 내과의원 원무과장) 씨 형제상, 박선아 씨 동생상. 4월 13일.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립승화원 ☎ 02-2030-4444
쿠팡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의 월 회비를 한꺼번에 50% 넘게 전격 인상한다.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재원을 확충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성 고객에 대한 믿는 구석이 있어 보이지만 인상률이 워낙 큰 데다가 시기적으로도 고물가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는 점에서 쿠팡의 의도대로 ‘고객은 붙들어 두고 돈은 더 벌게’ 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기존회원은 2022년 6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인상쿠팡은 12일 자사의 유료 회원 서비스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
‘싱가포르판 아마존’으로 잘 알려진 큐텐(Qoo10)이 야심차게 국내 중견 이커머스 플랫폼을 사들였다. 인수를 통해 각사의 거래량이 늘기는 했지만 실적 자체가 흑자 전환으로 돌아서는 등의 변화까지는 나타나지 못했다. 이에 인수를 주도한 구영배 큐텐 대표의 전략 수정 방향이 주목된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지난해에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차례대로 인수했다. 큐텐은 ‘티·메·파크’(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만 야심찬 포부와는 달리 인수사의 성적표는
조선기자재 사업체 상상인인더스트리의 오버행(잠재적 매도대기물량 발생) 우려가 현실화됐다. 전환사채(CB)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본격적으로 전환청구권행사에 나서면서다.회사의 현재 주가 기준 FI측의 잠재 수익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상장 직후부터 FI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거란 업계의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지난 9일과 11일 회사가 작년 4월경 발행한 13~14회차 CB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밝혔다.통상 CB는 발행일로부터 1
바다 넘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사업이 순항하며 실적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해외 사업의 가속화로 K-건설 상반기 레이스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다.13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이 따낸 1분기 해외수주는 총 171건, 약 55억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4% 상승한 수치로, 내수 침체에 직면한 건설사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진심’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가장 많은 수주를 거둔 지역은
2021년 ‘그랑사가’를 출시한 후 국내 게임업계 최단기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 오른 엔픽셀이 신작 부재로 올해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공정가치평가에 따라 전환우선주부채평가이익이 발생한 덕분에 순이익에서는 흑자를 거두는 효과를 얻었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엔픽셀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회사는 4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485억원 규모의 영업외수익 때문이다. 특히 2022년 155억원 수준이었던 엔픽셀의 금융수익은 20
롯데슈퍼가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되고자 유동 인구가 많은 45개 점포를 선점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13일 롯데슈퍼는 프리미엄 잠실점을 포함한 45개 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흘려보내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일반인도 사용법만 익히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자는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나 심폐소생술(C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