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뷰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자는 한해 39억원을 수령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콜마 코스맥스 오너가 경영진이 받은 연봉은 큰 폭으로 올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30억4400만원)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8억5900만원)에서 모두 39억300만원을 받았다.이는 화장품 업계 1위이지만 전년보다 2800만원(0.7%) 증가하는 데 그쳤다.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받은 보수가 76억3900만원으로
“솔직한 모습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 아닐까요?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그걸 잘 표현할 줄 아는 게 곧 있는 그대로겠죠.”앨범 제목이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감정에 솔직하고 뭐든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요즘 10대의 실제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진짜 이야기가 최고’란 진리를 상기시킨 그룹 아일릿 모카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쇼케이스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여 드리고 싶은 것도 많다”며 신인의 포부를 드러냈다.이들은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 서바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과정에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통합에 반대하는 ‘한미그룹 오너가’ 임종윤·임종현 형제가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되며 그 갈등이 폭주하고 있다.한미그룹은 지난 25일 “이날부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해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종윤 사장이 오랜기
산업통상부는 26일 “향후 발효를 앞둔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EU의 공급망실사지침(CSDDD)도 대상범위가 대폭 축소돼 초안 대비 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산업연구원에서 ‘공급망 및 기후 에너지 통상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최근 EU의 관련 입법 동향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유관기관과 산업연구원, 대외경
오는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는 자동차나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으며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 개수로 거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또 신문·방송 광고와 TV·라디오를 이용한 방송 연설이 가능하며 자동 문자메시지, 전송 대행업체를 통한 전자우편 발송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후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개최한 실내 모임에도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들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2조4393억원에 달하는 계약 금액은 작년 5월 한화그룹 편입 이후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연간 매출인 7조4083억원과 비교하면 32.9% 수준이며, 재작년 매출인 4조8602억원의 50.2%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계약은 카타르 LNG프로젝트 2차 물량으로, 실질적 발주처는 카타르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로 알려졌다.지난달 양사는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그룹명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를 기존 현대미포조선에서 ‘HD현대미포’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같은 날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HD현대삼호’로 사명을 변경했다.그룹명인 HD현대에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2022년 현대중공업지주(현 HD현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또 다른 조선
CJ올리브영이 탄탄한 오프라인 국내 뷰티(화장품)업계 최강자 자리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상장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더욱 높은 몸값을 책정받기 위한 해외시장 확대가 관건이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3조8000억원이다. 전통적인 ‘뷰티 빅2’로 불리는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3조6000억원),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 매출(2조8000억원)을 웃돈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이 CJ올리브영 등 선두업체로 더욱 쏠렸던 영향이 컸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특히 올해는 고농도의 초미세먼지 발생이 더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받아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정부에서도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할 땐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에서 상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국내 한 대형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 공기청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에서 대마인 ‘에이치에이치시(HHC), 티에이치시피(THCP)’와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가 함유된 젤리‧사탕 등 제품 남용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식약처는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를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 이번에 지정된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임시마약류(2군)으로 지정돼 있다.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구조가 유사해 정
그라비티는 25일부터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이하 라그나로크V)’의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한 라그나로크V는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이 즐긴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정식 후속작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감성, 탄탄한 스토리, 콘텐츠 등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PC·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이번 한국 및 동남아시아 CBT는 한국 시간 기준 4월 1일까지 진행한다. 직업별 밸런스 조정과 퀘스트 동
전국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거나, 사직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의대교수비대위 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신한은행이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세계 200여개국에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5달러(약 4695원)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제공하고 있는 동일한 유형의 해외송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7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경감하는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발표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노력
하나은행이 ICE 디지털 트레이드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디지털 트레이드와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협약은 지난 2017년 유엔 산하 국제무역법률위원회가 전자 방식의 수출입 서류도 정식 서류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후,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수출입 서류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에게 선진화된 무역 거래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ICE 디지털 트레이드는 ▲수출입 은행 간 수
KB금융그룹이 ‘초등주말돌봄센터’ 지원을 통해 ‘돌봄공백’ 해소에 나섰다.KB금융그룹은 자사가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이다. 토,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통해 약 13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
웰컴저축은행은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 2024’에서 웰뱅워킹 비주얼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부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심미성·혁신성·신기술·형태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아시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하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웰컴저축은행의 ‘웰뱅워킹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전체 수상작 중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웰컴금융타워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제작한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웰컴금융그룹
IBK기업은행이 1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 펀드를 조성했다.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25일 조대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 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 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 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우리은행은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학자금대출 캐시백은 25일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증권가에선 ‘국민주’라 일컫는 국내 시가총액(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0만원대의 주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7만8200원에 마감했다.앞서 2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개장 직후 7만9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2021년 12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삼성전자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