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오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1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 6곳(동대문갑, 성북갑, 성북을, 양천갑, 양천을, 금천), 인천 2곳(남동을, 부평갑), 경기 3곳(의정부을, 광주을, 여주·양평), 충북 5곳(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충남 3곳(보령·서천, 아산을, 홍성·예산), 제주 1곳(서귀포) 등 총 20곳이다.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사 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의료 공백의 현실화’와 관련,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국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 후퇴’, ‘경제 파탄’, ‘민생 파탄’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홍 원내대표는 “이제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녹색정의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심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이,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선출됐다.전임 배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은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책임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 대한 한계와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를 발표했다.심 의원은 수락사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의 어려운 상황을 언
개혁신당이 통합 선언 열흘 만에 분당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하게 갖추겠다”면서 “신당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말했다.그는 “통합을 설 연휴 이전에 이루고 싶었다. 그래서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다”면서 “그러나 여러 문제에 부닥쳤다”고 설명했다.이낙연 대표는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선거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
비이재명계(비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을 앞두고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당에 남겠다”고 했다. 전날 ‘하위 10%’ 통보를 받으며 ‘탈당’을 선언했던 김영주 의원과는 다른 행보다.박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박용진은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실을 온갖 조롱과 흑색선전의 먹잇감이 될 것을 각오하고 오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박용진이 정치를 하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의 대진표가 확정되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서울 종로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최재형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각각 단수추천했다또 부산 진구갑에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경남 창원시·성산구에는 강기윤 의원이 공천됐다. 이에 따라, 정 전 회장은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맞붙게 됐고, 강 의원은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본선 대결을 펼친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3곳의 단수공천과 17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단수추천은 지역별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단수추천 및 우선추천(전략공천), 경선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은 78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재논의키로 했다.국민의힘 공관위가 심사를 이어가는 78개 지역구는 대구와 경북, 경남 등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라는 점에서 ‘공천 후폭풍’을 우려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20일 현재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가 존재하는 242개 선거구 가운데, 103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단수추천이 99곳이며, 우선추천이 4곳이다. 아울러 국민의힘 공관위는 61곳에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문제는 ‘TK’
공천과 정책을 두고 설왕설래하던 개혁신당 내부 갈등이 본격화됐다.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선거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자는 안건에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퇴장 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운동 전체를 다 누가 이준석 대표 개인한테 맡기고 그러면 이건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어떤 업무를 맡긴다는 구체적인 방식도 없다”면서 “선거가 바쁘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거는 전두환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이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는 가운데, 때아닌 ‘삼청교육대 출신’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의 당사자는 박성민(울산 중구) 국민의힘 의원이다.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하며, 해당 지역구에는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박성민 삼청교육대 논란’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저격으로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서울 강서을 ‘컷오프’에 반발하며, 박성민 의원은 ‘삼청교육대 출신’이라고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장에서 질문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밝힌 ‘현역 하위 20% 통보’는 물론 ‘밀실공천’ 논란과 여론조사를 둘러싼 설화까지 ‘이재명 리스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하위 20%, 31명 현역에 통보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19일 설 명절 직전에 실시한 ‘하위 20%’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당내에서는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에 비명계나 친문계 다수가 포함될 경우, 공천 갈등은 최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실제로 4선 중진이자 국회
전국 19개 의제별 연대기구와 8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구성된 2024총선시민네트워크(약칭 2024 총선넷, 이하 총선넷)는 19일 21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35명의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했다.총선넷이 선정한 공천반대 후보자 35명 중 국민의힘 의원은 26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명, 개혁신당 의원은 1명, 무소속 의원은 1명 등으로 나타났다.이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6개 단체로부터 가장 많은 공천 부적격 후보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총선넷은 추 의원이 다양한 반개혁 법안을 다수 발의했으며 윤석열 정부의 기획재정
2월 임시국회가 ‘닻’을 올렸다. 이번 임시국회는 4월 총선을 앞둔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됐다는 점에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비롯해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 개정안 등의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민생토론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세제 입법 과제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최근 4주 사이에 7개의 세제 관련 입법안이 발의된 상태다.구체적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1
제21대 국회의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시작됐다. ‘총선 D-51일’에 시작되는 임시국회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재표결 문제가 핵심이다. 여기에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 개정안 등의 처리 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월 임시국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1일 2일 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오는 20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한다.22일과 23일에는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22일에는 비경제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
개혁신당이 이름과 달리 ‘내분신당’이 아니냐는 비아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은 19일 ‘4월 총선’의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의 반발이 있었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고성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사실상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진영이 공개적으로 대치한 셈으로, 서로 다른 ‘사상’의 ‘한 지붕 내분’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 위임안’을 의결했다고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허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2%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9.1%에 그쳤다. 개혁신당은 6.3%였으며, 녹색정의당 2.3%, 진보당 1.1% 순으로 집계됐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였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법 위반 업체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면서, 위반 사업장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노웅래(서울 마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해 최저임금법 6조를 위반한 건수는 1325건으로 집계됐다.하지만 고용노동부가 실제 처벌한 건수는 15건으로 전체의 1.13%에 불과했다. 또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금액을 알려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건수도 1만2217건에 달했지만, 과태료 처분ㅇ은 8건에 불과했다.현행 최저임금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진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 등 12명을 4·10 총선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다.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대구, 울산, 강원, 서울 등 12명의 단수공천 후보를 발표했다.부산의 경우 주진우 전 비서관을 비롯해 김도읍(북·강서을) 의원과 김미애(해운대을) 의원, 이성권(사하갑)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동만(기장) 의원이 단수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구에서는 윤재옥(달서을)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달성) 의원이 단수공천 대상자가 됐다.울산에선 권명호 의원(울산 동)이 홀로 단수공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 후 30년이 지났는데 '검찰 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운동권 정당’ 이런 말 하는 걸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조국 신당’도,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 정당도 공통점이 하나 있다. 과거로 돌아가
국민의힘은 지난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실시해 총 22개의 경선 실시 선거구를 발표했다. 경선 후보 명단에는 현직 의원들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포함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7곳 ▲인천 2곳 ▲경기 4곳 ▲충북 5곳 ▲충남 3곳 ▲제주 1곳 등 총 22개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까지 총 9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경계조정 가능성이 높아 선거구가
야권이 ‘통합형 비례연합정당’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야4당은 시민사회와 함께 정책토론회를 열고 비례연합정당에서 공동으로 제시할 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목표를 한목소리로 제시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야4당과 시민회의 공동 제1차 정책토론회: 정치개혁과 민주주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과 경제가 허물어지고 한반도 안보 위기가 크게 고조돼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자리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