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라이프워크'와 협업해 오는 31일부터 서울 명동에 농심 브랜드존을 선보이고 상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존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감안해 K-라면을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농심 브랜드존이 위치하는 ‘라이프워크 도깨비마트 명동점’은 의류 매장과 카페, 식료품점으로 구성된 복합 매장으로 방문자의 7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이다. 농심은 해당 매장 지하 1층 식료품 판매공간에 약 20㎡ 규모의 전용 브랜드존을 설치했다.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라면을 보
KT&G가 9년 만에 새로운 대표 선출을 앞둔 가운데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사외이사의 외유성 출장 논란을 비롯해 규제 무마를 위한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독립성이 약한 거버넌스(관리체계) 등 이사진 관련 논란이 대표적이다. 특히 논란의 중심인 사외 이사진이 차기 사장을 뽑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 날카로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KT&G의 사장 선임 절차는 지배구조위원회(지구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주주총회 승인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3월
롯데면세점은 모두투어와 베트남 관광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베트남 인기 휴양지 다낭의 풀만리조트에서 열렸다.이번 협약은 다낭과 나트랑,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하는 가운데 양사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시너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양사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을 공동 기획·판매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SNS) 광고·캠페인 등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가 경기 남부의 주요 유통거점으로 떠오른 경기도 수원시에서 한판 대결 펼친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산하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늘(26일)부터 ‘역대급 규모’로 평가받는 스타필드 수원을 선보인다.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평(33만1000㎡) 규모에 4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의 복합쇼핑몰로 평가받는다.신세계가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한 ‘스타필드’가 수원에서는 ‘스타필드 2.0’으로 발전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관리 부실 등의 이유로 국가의 책임을 물은 소송의 선고가 돌연 연기됐다.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백숙종·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모 씨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을 오는 2월 6일로 연기했다.재판부가 선고기일 연기를 미리 알리지 않고 선고날짜 당일에 직접 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이번 소송은 세퓨라는 업체가 만든 가습기 살균제를 써 숨지거나 건강을 잃은 유족들과 피해자 5명이 제기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 국가와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 행위에 대한 법적 규제가 가능해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다크패턴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법’(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다크패턴은 소비자가 원치 않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일부러 유도하는 판매 방식을 뜻한다.법안에 언급된 다크패턴 유형으로는 총비용이 아닌 일부 금액만 고지하는 행위를 비롯해 ▲특정 상품 구매 과정에서 엉뚱하게 다른 상품 구매 여부를 물은 뒤 거래 유인 ▲선택 항목의 크기·모양·색깔 등에 크게 차
BYC는 BYC 오산점 직영매장을 이전해 새롭게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매장은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239에 위치하며 약 463㎡(140평) 규모에 넓고 쾌적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BYC 오산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전품목 추가 1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신규 회원가입 고객에게 쇼핑지원금 1000포인트를 지급하고 4만원 이상 구매 회원에게는 고급 타올을 증정한다. 최대 80% 인하한 균일가 제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BYC 직영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너웨어 복합몰로 전국에 약
KT&G는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41곳에 결제대금 총 664억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매년 KT&G는 설·추석 명절에 앞서 자금수요가 몰리는 중소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오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917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했다.KT&G는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면서 상생 거래문화 정착 및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사업장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표준 인증(ISO45001)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CLS는 쿠팡 선릉 오피스에서 국제 표준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글로벌 인증기관 이소영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DNV BA Korea) 대표가 ISO 인증서를 홍용준 CLS 대표이사에게 전달했다.CLS가 취득한 ‘ISO45001’은 ISO가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 예측하는 등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면세점 업계 1위를 다투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각사의 오너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이사 간 자존심 대결 양상도 나타날 전망이다.2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전날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복수사업자로 결정했다.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위치한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할 수 있다. 이곳의 연 매출액은 419억원
롯데백화점 수원점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재단장(리뉴얼)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리뉴얼은 오는 4월 완료될 예정이다.2014년에 개점한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연면적 23만 4710㎡, 영업 면적 7만 2727㎡ 규모로 운영 중이다.롯데백화점 수원점이 위치한 수원의 서쪽 상권은 최근 수원역의 GTX 연결, 신분당선의 연장 호재와 함께 봉담 및 호매실 신도시 등 3기 신도시의 확대, 대기업 연구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구매력 있는 고객층이 대폭 늘고 있다. 또 점포 주변으로 대학가가 형성돼 젊은 소비자의
신세계가 소비자의 시공간을 점유할 수 있는 ‘스타필드 수원’을 열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축구장 46개 크기인 연면적 10만평(33만1000㎡) 규모에 4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의 복합쇼핑몰로 평가된다.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친화적인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했다.스태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를 내
한샘이 ‘스타필드 수원’ 6층에 홈퍼니싱 전문 매장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점 내 가구 매장 중 최대 규모다.수원점은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기업 ‘비트윈스페이스’와 협업해 다양한 테마의 공간 전시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해당 점포는 자연을 테마로 숲을 거닐 듯 매장을 둘러보며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컨셉트로 꾸며졌다. 어트랙션존과 큐레이션존, 아카이브존 등 3가지 종류의 전시 공간에 수납과 침대, 소파, 식탁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매
홈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060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본판매에도 전체 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동시에 홈플러스 단독 상품과 주류 상품도 준비했다.이미 지난달 진행한 사전예약 구매에서는 이상 기후로 가격이 오른 사과, 배의 매출이 4배 이상 늘었다. 또 고물가 영향으로 한우보다 수입육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굴비와 김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본 판매에서는 행사카드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경영진의 자사주 활용 감시를 소홀히 해 회사에 1조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백복인 현 KT&G 사장을 비롯한 전·현 이사 21명을 상대로 소 제기 청구서를 발송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CP는 지난 10일 상법상 주주대표소송 요건 중 하나인 이사 책임 추궁 소 제기 청구서를 KT&G 감사위원회에 발송했다.FCP에 따르면 KT&G는 2001년부터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매각해 이사회 결의만 거쳐 백 사장과 민영진 전 사장 등 KT&G 전현직 임직원이 몸담은 재단·기금에 무상
정부가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대형마트 관련 종목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으면 주가가 부진했으나 모처럼 호재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0.98% 오르며 마감했고 롯데쇼핑도 전날보다 0.97% 올랐다. 두 업종의 주가는 전날 상승세가 더욱 컸다. 전날 이마트 주가는 5.3% 올랐고 롯데쇼핑도 4.3% 상승했다.대형마트 주가 상승세는 오랜만이다. 이마트는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30% 하락했고 롯데쇼핑도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자사 인물을 홈플러스 대표이사로 내세웠다. 이를 두고 MBK파트너스가 내부 정비를 통해 홈플러스 매각 작업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를 맡고 홈플러스의 이사회 구성원이자 기타비상무이사인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임한다.그간 홈플러스를 맡은 이제훈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지속성장 등 중장기 전략 수립
현대리바트는 매트리스와 책장, 협탁 등 14개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리고 소파, 식탁, 침대 등 7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21개 품목의 가격 조정이다.서재가구 ‘바우’ 가격은 77만3000원에서 79만6000원으로 3% 오른다. 거실장 노빌레는 59만9000원에서 62만3000원으로 4% 인상된다.반면 파니노 소파는 기존 215만원에서 199만원으로 7.4% 내린다.변동 가격은 24일부터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가정용 가구만 해당되고 사무용 가구와 리모델링은 제외된다
쿠팡은 로켓배송 브랜드 관리 및 상품기획 담당자(BM) 40여명을 경력직으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품 기획과 영업, 브랜딩,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전화 면접, 화상 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오는 24일부터 모집 인원이 채워질 때까지 상시 채용으로 진행된다.채용이 결정되면 경력에 따라 적합한 분야에 배치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업체를 발굴하는 업무 등을 맡게 된다.쿠팡은 “현재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스타트업 출신 등 다양한 인재들이 쿠팡
이커머스 ‘티몬’의 자체 설문조사에서 이번 설 선물에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 주고 싶은 선물로는 한우, 과일세트 등의 ‘신선식품’이 1위를 차지했다.22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58%(복수응답)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으로 나타났다.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 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선식품(20%), 기프티콘·상품권(12%), 가공 상온 식품(9%), 건강식품(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22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초대형 상업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해 9월 개점한 지 122일 만인 지난 21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 1000억원 기록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현지 쇼핑몰 중 최단기간에 이뤘다앞서 신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