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디지털자산 공약’을 내놨다.‘건전한 시장’을 만들고, ‘안전한 투자’와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제도 정비 ▲강화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증권형토큰 법제화 신속 추진 ▲생태계 자정기반 등을 공약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제22대 총선 디지털자산 공약’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구현할 핵심 인프라”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단수 추천 10곳과 경선 지역 8곳 등 총 1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 공천은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정식 절차를 밟고 면접을 하고 일정에 따라 예정대로 심사가 진행되면서 현재 50% 정도 완료됐다”면서 “다만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서 분구·합구 등 대상 지역에서는 심사를 할 수 없어 늦어지고 있다는 걸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민주당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전국 18곳 공천 지역은 ▲서울 3곳
열흘 만에 ‘통합’과 ‘분당’, ‘먹튀’ 논란 등을 모두 겪은 개혁신당이 국비보조금 6억6000만원 문제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합당 합의 이후 받은 보조금 전액을 반납하겠다는 이야기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저희도 당황스러웠다”며 “저희는 그것을 다시 반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반환하고자 했다. 법적으로 안 되는 일이었다”고 했다.다만, 허 수석대변인은 “그래서 내부적으로 전날 지도부와 논의했을 때, 아무래도 우리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의원이 법안을 발의해야겠다며 이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의 재유예를 강력 요청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회의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1대 국회가 남은 임기 동안에 민생을 충실히 챙기도록 다음의 현안에 대한 대승적인 합의를 제안드린다”며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재협상을 민주당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생업에 쫓기는 영세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께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을 제대로 살필 겨를조차 없다”며 “만약 민주당이 끝내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엄태영 전 수원시장과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을 전략공천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이하 전략공관위)는 21일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한 서울 영등포갑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21일 지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전략공관위는 경시 수원무에 엄태영 전 수원시장과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황정아 6호 영입인재는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자리가 빈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다.그런가 하면, 경기 광주을은 신동헌·박덕동·안태준 예비후보의 100% 국민경선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미화’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가 충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의지가 원인이었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신성종 대변인 명의로 ‘민주당의 이승만 건국 대통령 관련 오세훈 시장 비난 논평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의 역사 인식’을 비난하고 나섰다.이날 신 대변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부정하기 위해 이승만을 부정한 자들과 민주당은 왜 한 목소리인가”라며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이승만 건국 대통령 언급만 하면 비난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승만 건국 대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결국 결별한 개혁신당에 지급된 정당보조금 6억6000만원이 논란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급하게 이낙연 대표 측과 합당하는 척했다는 얘기다.개혁신당은 지난 15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신당과 ‘빅텐트’를 치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 정당보조금 6억6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전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3000만원 가량이었다.이낙연 대표가 20일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갈 뜻을 밝히며 이준석 대표의 ‘기획’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개혁신당 보조금도 부당하다는 지적이
정부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을 점검한 결과, 의대 증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6415명으로 집계됐다. 출근을 하지 않은 전공의는 1630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의사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성모병원이 상대적으로 집단행동이 많았고, 나머지 병원에서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기준 전국 100개 병원 6415명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을 오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1차 경선 지역구는 서울 6곳(동대문갑, 성북갑, 성북을, 양천갑, 양천을, 금천), 인천 2곳(남동을, 부평갑), 경기 3곳(의정부을, 광주을, 여주·양평), 충북 5곳(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충남 3곳(보령·서천, 아산을, 홍성·예산), 제주 1곳(서귀포) 등 총 20곳이다.경선은 일반 유권자 대상 전화면접(CATI)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대상 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사 파업’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의료 공백의 현실화’와 관련,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그러한 차원에서 국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 후퇴’, ‘경제 파탄’, ‘민생 파탄’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홍 원내대표는 “이제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녹색정의당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선출됐다.녹색정의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심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이,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선출됐다.전임 배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은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책임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 대한 한계와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를 발표했다.심 의원은 수락사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의 어려운 상황을 언
개혁신당이 통합 선언 열흘 만에 분당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하게 갖추겠다”면서 “신당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말했다.그는 “통합을 설 연휴 이전에 이루고 싶었다. 그래서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다”면서 “그러나 여러 문제에 부닥쳤다”고 설명했다.이낙연 대표는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선거 전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
비이재명계(비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0 총선을 앞두고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당에 남겠다”고 했다. 전날 ‘하위 10%’ 통보를 받으며 ‘탈당’을 선언했던 김영주 의원과는 다른 행보다.박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박용진은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실을 온갖 조롱과 흑색선전의 먹잇감이 될 것을 각오하고 오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박용진이 정치를 하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의 대진표가 확정되고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서울 종로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최재형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각각 단수추천했다또 부산 진구갑에는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경남 창원시·성산구에는 강기윤 의원이 공천됐다. 이에 따라, 정 전 회장은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맞붙게 됐고, 강 의원은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본선 대결을 펼친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3곳의 단수공천과 17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단수추천은 지역별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단수추천 및 우선추천(전략공천), 경선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은 78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재논의키로 했다.국민의힘 공관위가 심사를 이어가는 78개 지역구는 대구와 경북, 경남 등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곳이라는 점에서 ‘공천 후폭풍’을 우려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20일 현재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가 존재하는 242개 선거구 가운데, 103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단수추천이 99곳이며, 우선추천이 4곳이다. 아울러 국민의힘 공관위는 61곳에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문제는 ‘TK’
공천과 정책을 두고 설왕설래하던 개혁신당 내부 갈등이 본격화됐다.개혁신당의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선거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위임하자는 안건에 반발하며 회의 도중 퇴장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퇴장 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운동 전체를 다 누가 이준석 대표 개인한테 맡기고 그러면 이건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어떤 업무를 맡긴다는 구체적인 방식도 없다”면서 “선거가 바쁘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거는 전두환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이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는 가운데, 때아닌 ‘삼청교육대 출신’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의 당사자는 박성민(울산 중구) 국민의힘 의원이다.박성민 의원은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하며, 해당 지역구에는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박성민 삼청교육대 논란’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저격으로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서울 강서을 ‘컷오프’에 반발하며, 박성민 의원은 ‘삼청교육대 출신’이라고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장에서 질문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밝힌 ‘현역 하위 20% 통보’는 물론 ‘밀실공천’ 논란과 여론조사를 둘러싼 설화까지 ‘이재명 리스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하위 20%, 31명 현역에 통보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19일 설 명절 직전에 실시한 ‘하위 20%’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당내에서는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에 비명계나 친문계 다수가 포함될 경우, 공천 갈등은 최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실제로 4선 중진이자 국회
전국 19개 의제별 연대기구와 8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구성된 2024총선시민네트워크(약칭 2024 총선넷, 이하 총선넷)는 19일 21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35명의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했다.총선넷이 선정한 공천반대 후보자 35명 중 국민의힘 의원은 26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명, 개혁신당 의원은 1명, 무소속 의원은 1명 등으로 나타났다.이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6개 단체로부터 가장 많은 공천 부적격 후보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총선넷은 추 의원이 다양한 반개혁 법안을 다수 발의했으며 윤석열 정부의 기획재정
2월 임시국회가 ‘닻’을 올렸다. 이번 임시국회는 4월 총선을 앞둔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됐다는 점에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를 비롯해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 개정안 등의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민생토론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세제 입법 과제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최근 4주 사이에 7개의 세제 관련 입법안이 발의된 상태다.구체적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