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대내외 활동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그룹 내에서도 김동관 사장이 주도하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에 재계에서는 김 사장의 본격적인 승계가 시작되면서, 그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김 사장의 올해 본격적인 대외행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진행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부터였다. 지난달 21일 한화그룹을 대표해 자리에 참석한 김 사장은, 이후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에도 참여해 대외 경영을 이어갔다.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경제
LG는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슈퍼스타트 브랜드 데이(SUPERSTART Brand Day)’를 개최하고, ‘슈퍼스타트’ 브랜드 출범과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밝혔다고 9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등의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 주는
행복얼라이언스가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3사인 젠스타메이트, 메이트플러스, 에비슨영코리아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 포장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멤버사인 기업, 지방정부, 시민이 협력하는 행복안전망이다.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기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아동 인권 보호, 학습 및 정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기초 생필품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는 아동들의 건강한
효성이 8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44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위문금은 육군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효성은 2010년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군부대 발전을 위한 위문금과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카페 등을 후원해왔다.한편, 효성은 지난달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임직원 자원봉사로 현충원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이달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취약계층
최근 있었던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판결이 노사 간의 갈등을 촉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사가 합의 하에 정년까지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주고자 도입한 제도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판결이 나왔다는 말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지난달 26일 선고된 임금피크제 관련 대법원 판결의 주요 내용과 예상 쟁점을 파악하고 향후 기업 대응방안 및 정책적 개선과제를 모색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연령만을 기준으로 한 임금피크제를 무효라고 판단한 대법원이
SK그룹은 오는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룹 내 주력 사업인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와 친환경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찾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2012년부터 시작한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즈니스와 연관된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시장과 기술 흐름을 공유하면서 SK의 성장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SK는 포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중동 출장 이후 약 6개월 만의 해외 출장이다.재계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45분경 이재용 부회장은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을 이용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등 3개국을 방문하며, 출장은 18일까지 12일간으로 예정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1일간의 미국 출장에 이어 12월에는 4일간의 중동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재계에서는 이 부회
글로벌 시장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외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데, 이는 새 정부의 기조가 ‘친 대기업’ 색깔을 띄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광폭 행보’…정부의 ‘대기업 기조’ 영향?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행보는 ‘광폭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것이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이었을 정도로, 잠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가석방 이후 합병 의혹 재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중동 출장 이후 6개월만의 해외 출장이다.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7일 유럽으로 출국해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합병 관련 공판에서 재판 불출석 의견서를 내고, 재판부로부터 “경영상 필요에 의한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오는 10일과 16일 재판에 대한 불출석을 인정받은 것이다.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반도체 초미세공정 핵심 설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네덜란드의 ASML을 찾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경제6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의 사면에 대해서도 언급됐다.간담회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추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 압력
SK그룹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관계사들의 인력과 역량을 한 데 모은 ‘SK그린 캠퍼스(Green Campus, 이하 그린 캠퍼스)를 출범시켰다. 관계사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사업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기업 최초의 혁신적 실험이라는 설명이다.SK는 30일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하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해 만든 ‘그린 캠퍼스’가 이날 서울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의 하나로,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주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6단체장과 만난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내달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추 부총리가 기업 규제 완화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사법리스
LG가 2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계획과 배당정책 개선안을 발표했다.L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4년 말까지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B증권과 이달 3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배당정책 개선안도 공시했다. 앞서 2020년 초 LG는 지주회사로서의 특성을 반영해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날 구자열 회장과 이창양 신임장관은 무역·통상·공급망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구 회장은 “신임 산업부 장관께서 산·관·학을 모두 경험하신 만큼 무역과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를 잘 챙겨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임 축하인사를 전하고 “새 정부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목표로 하고 있어 매우 든든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협회와 산업부는 무역·통상 및 공급망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효성그룹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앞서 한국능률협회는 “조 회장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인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이 1994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대 째
윤석열 정부 출범,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의 방한 이후 재계가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어느 한곳만이 아닌 삼성부터 시작해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그룹을 포함한 한화, 포스코, 두산, 현대중공업까지 내로라하는 그룹들이 곳간을 열었다.특히 각 기업이 발표한 투자는 국내에도 그 무게가 실려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보이는 ‘친기업 행보’에 기업들이 투자로 호응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먼저 삼성은 향후 5년간 450조원, 그중 국내에만 전체 투자의 80%인 36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 대비 12
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약 3달에 걸친 국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취임한 구 회장과 명노현 LS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해,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의 첫 발을 지난 25일 뗐다.앞선 4월, 5월에는 LS전선의 자회사인 GL마린의 해저 전력 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의
LG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서만 106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인재를 직접 채용하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는 이후 한달간 실시하는 전략보고회에서 각 계열사가 마련한 분야별 전략방안을 경영진들과 심도있게 논의하고, 중장기 투자와 채용도 계획한 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강하게 독려할 예정이다.LG그룹은 오는 30일 LG전자 HE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이번 전략보고회는 구광모 대표와 계열사경영진들이 사업/기술/고객 포트폴리오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그룹 차원의
SK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BBC를 키워나갈 5만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키로 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SK측의 설명이다.SK그룹은 AI(인공지능)
한화그룹은 지난 25일 한화그룹 본사 3층에서 ‘한화그룹 ESG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ESG경영 실천의지를 다지고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그룹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출범 1년만에 7개 전 상장사는 물론 일부 비상장 계열사에까지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지배구조헌장 제정도 마쳤다.계열사에 설치된 ESG위원회는 위원 3분의 2 이상 혹은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우家와 사돈이 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의 장녀 정진희 씨는 내달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前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현대차그룹 측은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