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등이 꾸린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그가 법을 바꿔 자신이 2대 주주로 있는 가족회사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한 현행법상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한 경우 이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하지만, 김 부위원장은 이를 하지 않았고, 인사혁신처의 백지신탁 처분 결정을 거부했다.공투본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모바일로 기존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31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연간 최대 11조원 규모의 ‘뺏고 뺏기는’ 대환대출 전쟁의 막이 올랐다.이날 개시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사용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금융회사 앱에서 53개 금융사의 대출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19개 은행과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사, 9개 캐피탈사 등이다.‘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 대출비교 플랫폼 앱과 주요 금융회사 앱 등이다.대출비교 플랫폼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
토스가 금융위원회 주도의 원스톱·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 가동에 맞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31일 토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하는 ‘대출 갈아타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출보다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점 방문 없이 새로 대출받을 금융사 한 곳에서 모바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한 제휴 금융사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등 1금융권 6개사, 신한카드, KB캐피탈 등 2금융권 11개사 등 총 17곳으로, 6월 초까지 약 22개 금융사로 제휴처가 늘어날 예정이
신협중앙회가 ‘2023년 상반기 실무책임자소통회의’를 갖고, 실무책임자와 중앙회간 소통을 통한 이해와 협력 강화 및 조직문화 혁신을 다짐했다.3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 신협에서 조직 운영을 담당하는 실무책임자 총 427명이 각 조합의 임직원 대표로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본 회의에 앞서 신협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선서문을 낭독하고, 모든 신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및 정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더불어 실무책임자
OK금융그룹은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주관하고, OK저축은행이 공동 후원하는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2010년 OK저축은행의 후원으로 처음 개최된 이후 14년간 이어온 대회다.2019년부터는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대회 명칭을 새 단장했으며, KT위즈가 2년 연속으로 후원하며 수원KT위즈파크에서 결승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올해에는 농아인 야구단 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승전은 우천으로 취소되며
더 낮은 금리로 쉽게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출대환 플랫폼’이 오는 31일 본격 출범한다.플랫폼이 공식 출범하면 업권 간 금리 경쟁을 통해 대출금리라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출범 하루를 앞두고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모집하려는 금융권 내 경쟁이 치열하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차주가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더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은행 19곳과 저축은행 18곳, 카드 7곳, 캐피탈사 9곳 등 금융사 53곳과 토스·카카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성남시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보와 성남시가 기술창업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성남시의 특별출연금 4억원을 재원으로 8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 성남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에게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지원 대상기업은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소재하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가계 대출 규제 완화와 연체 정보 등록 유예 등 조치가 시행된다.2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이 같은 조치들을 실시할 예정이다.먼저 4억원 한도 내에서 주택 담보 대출 비율(LTV)과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1년간 완화된다. LTV 경우 경락 자금(경매 낙찰 시 필요한 자금) 관련, 낙찰가의 100%까지 허용되고 신규 주택 구입 등을 위한 일반 대출 경우 비규제 지역 기준 70%에서 80%로 늘어난다.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협중앙회는 ‘2023년 신협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신협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에게 금융협동조합의 다양한 직무 경험과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자들이 약 2달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해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과 포용금융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신협중앙회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신협(조합)의 서류전형과 홍보를 대행한다. 이후 참여 조합에서 최종 합격자 및 인턴십 프로그램 상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구글코리아와 지난 25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각 기관이 국내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이와 더불어 기보와 기업은행은 별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는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상품을 기업은행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운영한다.‘크리에이터 우대보증’은 창작물 기반 비즈니스 생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아제르바이잔 과학기술정책 관계자 일행이 자국의 첨단기술산업단지 역량강화에 참고하고자 기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아제르바이잔 방문단은 우리정부의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K-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의 일환으로 첨단기술단지(HTP) 소속 기술사업화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총 9명이 초청연수로 방문했다.이들은 기보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자국에 적용하기 위한 사례를 찾고 기술금융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실무진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기보는 간담회에서 ▲기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또 한 번 동결했다. 올해 1월 0.25%p 인상 후 2월과 4월 동결을 결정한 데 이은 ‘3연속’ 동결이다.다만, 소비자물가와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긴축기조는 유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절대로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도 했다.한국은행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1.6%에서 0.2%p 하향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은 ‘제4회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4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금융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실시한 공모에 총 31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14개사가 선발됐다.계열사별로 선정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삼성생명은 ▲위커버(인공지능 모델과 GPT를 활용한 보험 인수 심사) ▲인트인(남성 특화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 개발) ▲크디랩(서비스직 대상 말하기 트레이닝 솔루션) ▲텐핑거스(MZ세대 데이트코스 큐레이션 콘텐츠) 등 4개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했다. 1월 0.25%p 인상 이후 2월과 4월에 이은 3연속 동결이다.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하 통방문)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동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흐름이 예상대로 이어지고,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서 한국은행은
신협중앙회가 농어촌 신협 지역 특산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신협 어부바장터’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8~19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소재 상생상회에서진행됐다.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농어촌 지역 8개 신협이 참여해 ▲대관령신협 황태 ▲청송신협 사과 ▲한산신협 소곡주 ▲완도제일신협 미역 ▲금산비단신협 인삼 ▲금산중앙신협 홍삼 ▲봉평신협 메밀제품 ▲홍천신엽 오미자제춤 등 약 3개의 농·수·특산품을 선보였다.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신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어부바장터’를 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시장에서는 금통위가 2월과 4월에 이어 이날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이유는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7%를 기록, 14개월 만에 3%대에 진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꾸준하게 둔화하는 추세다. 또한 지난 23일 발표된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5%를 기록, 3개월 연속 하락
MBK파트너스가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이제 수출 위주의 국가가 아니며, 거대한 내수시장으로 봐야 한다는 판단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김병주 회장의 판단은 지난해 말 중국공산당이 발표한 내수 확대 전략과 일맥상통해 성과가 기대된다. 다만, 올해는 경기 회복 속도가 더뎌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투자 결실에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 中 ‘내수 기업’ 투자 진행 중…“성장 가능성 주목”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지난달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연례서한에서 “중국은
OK캐피탈은 다양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 ‘OK비교대출’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OK비교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등 여러 금융사에서 판매 중인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조건의 대출을 추천해주는 금융서비스이다. 대출비교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의 신용조회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OK캐피탈은 현재 BNK저축은행, JB우리캐
올해 1분기 가계 빚이 전분기 대비 13조7000억원 감소하면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부동산 업황 부진으로 인한 대출 수요 감소,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때문이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5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조7000억원(0.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3조6000억원 감소에 이은 2분기 연속 감소로, 2002년 4분기 가계신용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SG증권발 주가 급락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액결제거래(CFD) 제도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22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금감원의 최우선 목표는 금융 안정”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적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공조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폭락 사태와 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온출가스 배출량 검증성명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검증성명서 수여식에는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와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앞서 양사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위해 ‘2040 넷 제로(Net Zero)’를 선언하고, 지난 1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 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목표를 설정해 감축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했다.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