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용 상황이 양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과기부・산업부・고용부・국토부・중기부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이 지난 9월 28일에 이어 8일 오후 1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후속 논의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8월 산업활동 동향, 9월 수출 등을 바탕으로 최근 경기·고용 상황을 점검하며 전반적인 수출·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의 설비·건설투자 부진은 지속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 개최될 예정이다.청와대는 7일 오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 40분간 환담을 갖고 4차 방북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며 “미북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이명박 전 대통령(77·MB)이 1심 공판에서 징역 15년,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7000만원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5일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의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그룹 등으로부터 100억원대 뇌물 수수 등 16개 혐의로 기소된 MB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MB의 범행을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규정하고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을 구형했다.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공판에서 정 부장판사는 MB
금융감독원 ‘레그테크 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5일 출범했다.협의회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규제 준수를 지원하는 에 있어 국내 금융권이 범아시아권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협의회는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의장이고 금감원(금융감독연구센터 선임국장, 감독총괄국장, 핀테크지원실장), 유관 기관(금융보안원, 코스콤), 학계(레그테크 및 IT 분야 교수), 업계(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레그테크/IT기술 전문기업), 법조계(변호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앞서 지난달 10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핀테크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낙관했다.5일 3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달성을 공시한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17조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3분기 매출은 전기(58조4800억원) 대비 11.15%, 영업이익은 전기(14조8700억원) 대비 17.69% 증가한 결과였다. 또 전년 동기(62조500억원)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4조5300억원) 대비 20.44% 증가했다.매출은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4분기(65조9874억원)에 못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총재는 “누증되고 있는 금융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4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본부 17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또한 이 총재는 “소득증가율을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금융불균형이 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10년간 국내 경제에 대해 이 총재는 “대외지급 능력과 금융 기관의 건전성이 개선돼 우리 경제의 대외 충격 흡
정부가 민감 투자프로젝트 이행을 통해 125조원 규모를 투자해 일자리 10만70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하에 SK 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5개 산업 분야(미래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 헬스)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프로젝트 지원방안’이 상정·의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촉진을 통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집
내년부터 대부업계 연대보증 폐지가 처음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4일 “은행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대보증 폐지를 확대했지만 대부업계는 연대보증 관행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신규 취급하는 개인대출계약에 대해 원칙적으로 연대보증이 폐지된다”고 밝혔다.연대보증 폐지는 2008년 6월 은행의 개인대출 연대보증 폐지, 2012년 5월 개인사업자대출 연대보증 폐지와 법인대출 제한적 허용에 이어 2013년 7월 사실상 경영자에 대한 법인대출 연대보증을 금지시키는 등 꾸준히 확대됐다.제2금융권(저축은행‧상호금융‧여전사‧보험사)에 대해서는 20
우리나라 고령화 추세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 같은 인구구조 변화가 고용 동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0년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어서면서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로 진입했다.(7.2%) 이어 올해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진입했고(14.3%)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할 예정이다.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내정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민연금 측이 부인하고 나섰다.앞서 2일 오후 국내 일간지는 “주 전 사장이 CIO로 확정됐다”면서 “대형 증권사를 이끌면서 업계의 부적절한 관행을 타파하는 파격 행보로 주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그러나 일각에서 CIO의 본업인 투자 경험이 적고 증권사 대표 시절 내부 직원들과 마찰을 빚은 전력 탓에 우려를 스스로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이에 국민연금 측은 “‘638조 굴릴 국민연금 CIO에 정권 핵심
올해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신기록을 달성했다.또한 수입이 2.1% 감소한 408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7억달러 흑자로 80개월 연속 흑자에 성공했다. 수입은 2016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 감소는 지난해 9월 수출 급등(551억2000만달러, +34.9%)의 기저 효과와 조업일 수 4일 감소(추석 연휴)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5개월 연속, 연간 6번째 500억달러 돌파라는 신기록을
70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65주년 행사에 비해 70%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1일 국방부에 따르면 2013년에는 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반면 올해는 27억원이 소요됐다.올해는 예전과 달리 오후 5시 50분부터 7시 50분까지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예산뿐 아니라 행사 인원도 대폭 감소됐다.65주년 때는 오전 9~10시에 식전행사, 10~12시 기념식과 분열, 오후 4~6시 시가행진에 이어 오후 6시~7시 30분 경축연으로 총 6시간 30분 동안 진행됐고 인원은 약 10,745명이 참여했다.하지만
1인가구는 금융상품 중 예·적금 보유율이 가장 높고 절반 이상이 월평균 50~150만원을 투자·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인가구 수(540만 가구, 2016)가 2인가구를 추월해 한국의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 된 가운데 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1인가구는 예·적금 외에는 입출금, 보험, 주식(ETF), 펀드 등의 순으로 금융상품을 보유한 반면 신탁이나 일임 상품 보유율은 높지 않았다. 월평균 100만원 이상 투자·저축하는 가구의 비율은 50대보다 20대가 높고 4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고액·소액 투자 집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1일 재개됐다.지난달 13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 이후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추석 연휴로 중단된 지 18일 만의 재개이다.여야는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시작으로 2일 경제 분야,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정치권에서는 여야 간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남북 관계, 경제 정책을 비롯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정 정보 무단유출을 두고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와 평양공동선언을 위한 후속 조치,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입법
재판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첫 압수수색이 집행됐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오전 검사·수사관들을 보내 양 전 대법원장의 차량을 비롯해 전직 대법관들인 차한성(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 박병대(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사무실), 고영한(서울 종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2011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대법관 겸직인 법원행정처장을 맡은 차 전 대법관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재판과 관련해 2013년 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장(CIO·이하 본부장) 임명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명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주장과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주장이 엇갈렸다.본부장 공모는 올해 2월 1차 공모 때는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됐지만 7월 2차 공모에서는 최종 5명이 후보로 결정돼 인사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국민연금 측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들은 2명으로 압축됐다는 주장과 본부장은 이미 정해졌다는 주장을 폈다.본부장 후보 중에서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가장 많이 거론됐고 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 방산업계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 공군 차세대 고등훈련기 교체 입찰사업(APT·Advanced Pilot Training)’에서 수주에 실패했다.이번 초대형 프로젝트는 사업 규모 17조원에 달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것으로 평가됐다.KAI는 지난해 3월 31일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이뤄 자체 개발한 T-50 항공기(한국 공군 100대 운용, 인도네시아 등에 64대 수출)의 성능을 향상시켜 개조한 T-50A로 최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당시 방산업계에서는 T-50A가 미 공군 훈련기로 채택된다면
정부가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출국 시 구매한 면세품을 여행 기간 동안 휴대하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기획재정부는 27일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해외 소비의 국내 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입국장 면세점은 전 세계 73개국(149개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도입했고 중국도 최근에 대폭 확대하고 있다.기재부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운영해 6개월
내년 1월(2일 예정)부터 요양병원에서 암 치료와 관련된 입원보험금 분쟁이 감소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27일 “‘암의 직접적인 치료(이하 ‘암의 직접치료’)’가 구체적으로 정의되지 않아 ‘암의 직접치료’ 해석을 둘러싼 소비자와 보험회사의 분쟁이 증가해 왔다”며 “암보험 약관 개선 T/F를 구성·운영하고 의료계(대한암학회)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암 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암보험 약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암보험 약관 개선 T/F는 금감원을 비롯해 한국소비자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생․손보
기획재정부가 재정 정보를 유출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고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재부는 26일 “심 의원실 보좌진들이 국회의원실에 부여된 ID로는 접근할 수 없는 비인가 영역에서 일정 기간(5~12일) 190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자료를 유출한 것에 대해 불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기재부 관계자는 “심 의원 보좌진들에 대한 고발에 이어 심 의원에 대한 고발을 현재 진행 중”이라며 “심 의원이 유출 자료를 반납하지 않는 한 오후 중으로 고발할 것이다. 현재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자금 흐름의 추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연준은 26일(현지시간)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올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었다. 이어 연준은 12월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이날 금리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는 1.75~2.00%에서 2.00~2.25%로 상승했다.반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준금리 1.50%를 유지하고 있다.12월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