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보좌진이 공채로 채워진다. 지난 14일 동부그룹은 산하에 있는 계열사의 사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들을 공개채용 한다고 밝혔다. 일반 직원들에 대한 공개채용은 사회 전화에 걸쳐 보편화된 인재채용 수단이지만 사장과 임원들에 대한 공개채용은 상당히 이레적인 일이다. 동부그룹은 이례적인 임원 공개채용인 만큼 유능한 인재라면 숫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채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다른 시각으로 공개채용을 바라보고 있다. 이전부터 동부그룹의 임원들이 삼성 출신의 인사들로 채워져 이른바 ‘꼬마 삼성’으로 불리곤 했다. 실제로 동부그룹의 전체임원 중 과반 수 이상이 삼성그룹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동부그룹의 공개채용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은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교보증권 후순위채 발행 통장의 원금보장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교보증권이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예금자를 우롱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교보증권이 부산저축은행의 주관자로 후순위채 발행 당시 투자자에게 원금 미보장 여부를 충분히 고시하지 않았다며 통장에 적혀있던 원금 보장과 관련된 문구를 지적했다. 이번 저축은행 사태에서 투자자들이 전액 손실을 입은 만큼 후순위채 원금 미보장 여부에 대한 고시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고객자산 중 유가증권 매수에 사용되지 않은 현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보호됩니다’하고 옆에 투자금액을 적어놓아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었다. 예금자들이 자신의 금액이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신동아건설(회장 김용선)이 잇단 악재에 울상이다. 지난해 6월 워크아웃이 개시되며 회생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고양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가 날림공사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호재가 찾아와도 시원찮을 판국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날림시공’이라는 악재가 발생하자 신동아건설은 자칫 이번 일이 워크아웃 탈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워크아웃’ 탈출하려 대표도 발 벗고 나섰지만 ‘날림 공사’ 의혹 안정적 수익 창출 위해 아파트 보다 공공건설 사업 분야에 집중 최근 고양시청 덕이지구 담당부서 직원들의 업무는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민원 처리가 대부분이다. 각 세대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메리츠금융그룹(회장 조정호)이 최근 지주사 전환을 코앞에 놔두고 노조에 발목을 잡혔다. 그룹 산하 계열사인 메리츠종금증권이 전국 각 지점에 ‘희망 퇴직’을 받기로 하면서 20년간 설전 한번 없었던 메리츠그룹에 암울함이 깃들고 있다. 노조측은 사측이 제시한 회망퇴직은 사실상 강제퇴직이나 다름없다며 수십년간 회사를 위해 몸 바쳐 온 대가가 고작 이거냐고 핏대를 세우고 있다. 파장은 그룹 전 계열사로 퍼질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은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사 출범 준비로 여념이 없다. 이에 가 노사 양측이 눈을 부라리며 대립하고 있는 속사정을 들여다 봤다. 앞에서 치고 뒤에서 당기는 진퇴양란에 ‘회망퇴직 카드’ 뽑아 지주사 전환 이후 계열사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심기가 불편하다. 대한항공이 대통령 전용기가 정비 불량으로 회항하는 ‘최초’이자 ‘최악’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번 회항 사태의 책임자는 공군과 대한항공 측 각각에 있으나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한항공의 ‘안전불감증’ 탓에 조 회장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몇 달 사이 대한항공의 정비 불량이나 기체 결함 문제가 빈번하게 불거져 나왔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의 기강이 해이해져서 잦은 정비 불량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은 것이 이번 문제의 근본원인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전용기 회항’ 국가적 망신 국토부, 대한항공 잇따른 정비결함 문제 지적 지난 12일 오전 8시 10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을 등한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자사의 대표 차종인 카니발에 있지도 않은 에어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 이번 논란을 촉발시켰다. 더욱이 에어백이 없는 것은 내수형 뿐으로 수출형에는 3열까지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내수형과 수출형의 안전 사양이 다른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국내 운전자들은 그간 이로 인해 같은 현대기아차를 몰면서도 국외의 운전자들과 비교해 안전도 면에서 차별을 받아왔다. 에어백 허위광고, 안전 사양은 옵션, 소비자 목숨은 봉? 수출형 차량 안전사양 ‘기본 장착’ 내수형 차량 안전은 ‘나몰라라’ 지난 해 말 신형 카니
[파이낸셜투데이=안혜정 기자]얼마 전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으로 불거진 치킨 적정가격 논란이 프랜차이즈업체들에게까지 번지며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일이 있다.당시 소비자들은 프랜차이즈들의 닭 가격이 비싼 이유가 가맹점의 매출을 통해 폭리를 취하려는 본사의 잘못된 경영방침에 있다며 비판을 가했는데, 이 때문에 본사와 가맹점의 이익 순환 관계의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적인 가치로 내세우며 동반성장의 미덕을 실천하는 치킨업체가 있으니, ‘삼통치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에 가 삼통치킨의 김병곤 대표이사를 만나 상생의 미학을 직접 들어보았다. 삼통, 본사 이익보다는 가맹점 성장 통한 ‘동반성장’ 가치가 최우선‘온고지신’ 바
[파이낸셜투데이] 한국조선협회는 지난 17일 남상태(61·사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에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9개 조선사가 가입하고 있다. 남 사장은 1979년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2006년 대표이사에 오른 ‘조선 전문가’다.
[파이낸셜투데이=황동진 기자] '동아제약 부자의 난'을 일으킨 주인공,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현 디지털오션 대표)이 최근 우리들제약을 인수하면서 제약업계로 전격 복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들제약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문석 대표와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우리들제약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수경 회장 등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1752만3371주(지분율 30%)와 경영권 인수자가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 박우헌씨에서 박선근 전 사장과 강문석 동아제약 전 부사장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아버지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났던 강 대표는 3년 만에 제약업계에 복귀하는 셈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월 10일 우리들제약 경영권을 18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파이낸셜투데이] 마케팅홍보연구소 박영만 소장(대한상공회의소 전임강사)은 상명대학교 홍보 자문 위원으로 위촉되어 3월 18일 상명대에서 개최하는 위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영만 소장은 “기업,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무원교육원, 인재개발원, 비영리기관(NGO), 비영리조직(NPO), 대학교, 상공회의소, 농업기술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홍보 마케팅 강의 요청이 늘고 있으며, 대학교도 PR의 전문성을 위해 기업의 효율적인 홍보마케팅 전략과 PR 시스템을 배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만 소장은 국가비상기획위원회, 포천시청, 한국정보화진흥원, 근로복지공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벤처기업협회, 한국
[파이낸셜투데이=황동진 기자] 삼성 이부진과 롯데 신영자 간 싸움으로 비화된 두 재벌가 딸들의 면세점 전쟁이 결국 이부진이 2승을 거뒀다. 최근 이들의 3차 김포 대전의 중재자로 나선 한국공항공사가 이부진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이부진은 인천공항 뤼이비통 유치에 이어 연속 승리를 일궈냈다. 지난 11일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 호텔신라는 화장품·향수 등 상품을 파는 A사업권을, 호텔롯데는 담배·주류 중심의 B사업권을 따냈다. 입찰과 동시에 최고가를 써낸 사업자를 공개하는 ‘한방 승부’로 앞으로 5년 동안 해당 사업구역 운영권을 갖는 조건이다. 신라면세점이 따낸 A사업권의 넓이는 400.2㎡로 B사업권(433.4㎡)보다 약간 작지만 화장품·향수류의 매출과 마진율이 담배·주류보
[파이낸셜투데이=안혜정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항만이자 한국 무역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항. 하루에만 수십 대의 크고 작은 배들이 항만으로 들어오면 정박을 앞두고 배안이 바빠지기 시작한다.어느 지점에 어떻게 배를 대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기 위해서이다. 이때 항만에서 한 대의 배가 출동준비를 한다. 파일럿이라 적힌 소형보트가 2~3마일 밖에서 물살을 가르며 도착한 곳은 정박 예정인 선박 앞. 한 사람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배와 배 사이를 작은 줄사다리 하나를 유지하고 위태롭게 건넌다.배가 안전하게 항구에 들어오게 도와주는 이 사람을 바로 ‘도선사’라 부른다. 바다의 꽃, 바다 위의 파일럿이라 불리는 도선사들을 더 자세히 알고 이해하기 위해 가 인천항 도선사회 진노석 회장을
[파이낸셜투데이] 이심성 경상대 교수(56)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헤모글로빈처럼 중심에 동공을 갖는 거대고리 화합물을 분자수준에서 합성한 후, 금속이 동공 외부에 배위(配位)되는(엑소-배위) 자기조립을 통해, 기존 방법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금속초분자 네트워크 제조방법을 독자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교수는 금속의 선택성과 자기조립 특성을 지닌 거대고리 화합물을 집중 연구해왔다. 기존의 산소·질소 거대고리는 금속을 동공의 중심에 잡아 불연속 착물(complex)을 이룬다. 반면에 황(sulfur)을 주개원자(donor atom)로 갖는 거대고리는 액소-배위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 교수는 이점에 착안해 거대고리 네트워
[파이낸셜투데이] 시인 고은(78)씨가 세계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최근 '컨템포러리 아츠 에듀케이셔널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11년 '아메리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생을 문학에 기여한 세계적인 문인에게 주는 공로상이다.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1930~2008), 포르투갈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1922~2010) 등이 이 상을 받았다. 고씨는 7일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올해 상반기 안으로 시집 두 권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만인보' 등 고씨의 책 10여권이 소개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상진(57)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2곳에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린 점을 인정받아 2011년판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명, '미국인명정보기관(ABI)'의 21세기 탁월한 지성으로 선정됐다. 서울음대 국악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성균관대 유학과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도립국악단 지휘자, 대구시립국악단 지휘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지휘자를 거쳤다. 특히 2008년 9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이끌고 민족악단 중 세계 최초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공연했다. 동국대 예술문화진흥연구소 소장으로서 한류, 중국의 조선족,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등 한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LG전자가 중소기업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미 200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정수기 시장에 LG전자가 참여하겠다고 나서자 ‘대·중소기업 상생 정책’과 상반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정수기 판매에 발을 들인 LG전자는 올해 말부터 방문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요량이다. 그간 LG전자는 정수기 생산은 하청업체에게 맡긴 채 판매에 매진해왔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고 결국 자체생산과 방문판매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내 정수기 판매시장은 전체의 80%가 방문판매로 이뤄지고 있어 LG전자의 작심은 시장에 큰 변화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라는 대기업이 참여했을 때 발생할 기존 업체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LG전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준사고가 2009년 2건, 2010년 3건으로 밝혀졌다.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와의 전화통화에서 2009년 12월 26일 항로비행 중 1개 엔진이 정지돼 앵커리지공항에 착륙한 것은 준사고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 외 2010년 1월 18일 비행 중 좌측엔진 전기 계통 및 보조동력장치 고장으로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 2009년 6월 30일 제주공항을 이륙해 김포공항으로 비행 중 기장석 방풍창 안쪽이 균열돼 광주공항에 비상 착륙한 것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항공사고는 사고율이 낮지만 한번 사고가 나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고와 준사고로 나뉘어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예방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심기가 불편하다. 지난해 10월 LG전자의 사령탑이 된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 ‘옵티머스’시리즈를 출시하며 약진하고 있는 구 부회장이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3DTV 표준기술’ 공방전을 벌이며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까지 임원들에게 호통을 쳐가며 공방전 승리를 지시했다는 후문도 있어 구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관측마저 흘러나왔다. 이에 따라 구 부회장이 과연 어떤 묘수를 들고 현재의 난관을 타개해 나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임자 실적부진 타개 위한 LG전자 구원투수로 등판 ‘전자명가’ 재건 핵심 TV사업이 삼성전자 견제 받아 초조 지난 7일 KTX서울역과 광명역사에
[파이낸셜투데이=김진아 기자]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정 회장은 기업설명회에서 대한통운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4일 대한통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여 이를 공식화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의 강한 인수 의지정 회장은 해외 철강 산업 업체들이 물류회사를 갖고 있다는 점을 들며 앞으로 해외 제철소에서 발생할 물류를 고려해 포스코에도 물류업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해외에 직접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늘어나는 물류량을 감당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국제 무역 업무와 해외프로젝트를 전담하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물류량도 감안하면 필요성
[파이낸셜투데이=성현 기자]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의 외환은행 행장 부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에 윤 전 행장을 외환은행 행장직에 추천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정부관료 출신의 윤 내정자가 기업은행을 국내 ‘빅4 은행’ 반열에 올려놓은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내정됐다고 보고 있다. 윤 내정자는 관료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민간 은행의 경영책임자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책상에 놓인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에서 윤 내정자의 과제들을 미리 살펴봤다. 정부관료 출신에 기업은행 업계 4위 올린 실적 인정받은 듯 지도부와의 조화 가능성과 노조와의 갈등 봉합 여부에 초점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
[파이낸셜투데=황동진 기자] 국내 제1의 기업, 삼성의 행보가 무섭기까지 하다. 지난해 3월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 후 불과 1년여만에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삼성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원으로 삼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그동안 M&A시장에 두문불출해오던 삼성은 차세대 사업과 관련한 기업 사냥에 나섰다. 이러한 삼성의 행보에 대해 재계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일각에서는 다른 기업들을 자극시켜 촉매제 역할을 기대하는 동시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삼성에 편입된 국내 최대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에서는 최근 이상 야릇한 소문이 돌고 있다. 어떤 얘기인지 가 알아봤다. 국내 최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