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의 주인공으로 해외 건설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쌍용건설이 다시 한 번 해외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해외 명가라는 타이틀을 지녔지만 한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존재감이 약해지던 가운데 글로벌세아로의 편입 후 지주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는 모습이다.26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쌍용건설이 해외에서 따낸 계약 금액은 3억8510만달러로, 전년 동일 기간(1억2100만달러) 대비 약 218% 증가했다. 순위는 2022년 24위에서 2023년 13위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9.1%로 국민의미래(28.1%), 더불어민주연합(21.6%) 보다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5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지난주 29.4%에서 0.3%포인트 하락한 29.1%를 기록했다.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난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의사 집단 행동’과 관련,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2000명 의대 증원 철회’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는 등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윤석열, ‘의료 개혁 과제’ 신속하게 실행해야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 개혁 과제’의 신속한 실행을 주문했다.윤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및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 전망이다.지난달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국내 외국인 관광객 1위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가 CU편의점과 손잡았다.오렌지스퀘어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오렌지스퀘어 본사에서 진행했으며,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와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등 관련 실무진들이 참석했다.와우패스는 무인 환전 키오스크에 외화를 입금하면 원화 잔액으로 충전되는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다. 지하철 역이나 주요 호텔 등에 위치해 있으며,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3연임 확정됐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 대표는 1961년생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그는 1990년 교보생명을 시작으로 HDC자산운용과 피데스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증권운용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교보증권에선 고유자산운용본부장, 2011년 교
파운트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테스트베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대표 김영빈)는 자회사인 파운트투자자문에서 운용 중인 퇴직연금 일임서비스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가 코스콤 테스트베드 정기심사 공시 기준 최고누적수익률 14.8%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파운트는 금융위원회가 올해 6월 진행할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정기심사’에서 총 9개의 알고리즘을 운용 중이다.이
4·10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6월 말까지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26일 국토교통부는 총선과 봄 이사철을 앞두고 기획부동산과 미끼매물 등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위법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기획부동산은 일반적으로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현혹해 판매하는 기업 또는 거래형태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금액인 1000~
임대차 기간 만료시 상가임대인이 무조건 상가를 비워달라고 요구할 경우, 상가 임차인이 신규임차인을 주선하지 않았더라도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을까요?임차인 A씨는 2010년경 점포의 소유자인 B씨와 사이에 보증금 1000만원, 차임 월 50만원, 임대차기간 5년으로 정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점포에서 편의점을 운영했습니다.임대인 B씨는 임대차 기간이 만료하기 전인 2015년 3월경 임차인 A씨와 임대차계약 갱신에 관해 구두로 협의하면서 계약갱신 의사가 없고 B씨가 편의점을 직접 운영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내고 새로운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6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시장 및 고객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지속적인 투자의
법원, 한미약품그룹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 ‘이즈앤트리’의 스킨케어 신제품을 단독 출시하고 가성비 뷰티 쇼핑을 원하는 1030 여성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단독 출시 제품은 기능성 뷰티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즈앤트리의 신제품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 샷 2000’이다. 내달 1일까지 진행하는 단독 출시 프로모션에서 한 세트만 사도 무료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화장품은 반드시 고가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변화하며 가성비 뷰티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단독 출시 제품을 기획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한 해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 행사 ‘THE(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창립 행사명인 ‘더 큰 세일’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마트 창립 26주년, 슈퍼 창립 24주년 도합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양사가 가지고 있던 영업 노하우를 살려 반값 할인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 규격을 대폭 키운 가성비 상품을 위주로 준비했다.특히 할인 적용 품목 수를 평상시 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창업자)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 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 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내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 작년 10월 스팀에서 진행했던 글로벌 베타 테스트와는 달라졌다. 전투 템포가 매우 빨라졌고, 좁은 시야에서 오는 답답함도 크게 줄었다.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다. 당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를 체험했던 많은 기자들은 최신 빌드를 시연하고는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2022년 지스타와 2023년 게임스컴 등을 거듭하며 높아졌던 내부 평가 점수는 글로벌 게이머들이 자유롭게 참가한 스팀 베타 테스트 이후 내려앉았다. 많은 개선이 요구됐다는 의미다. 당시 정리한 수정사항만 무려 2000여
뉴욕증시는 인텔과 AMD,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미국 기술주에 대한 중국의 제재 영향으로 하락했다.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62.26포인트(-0.41%) 떨어진 3만9313.64를 기록했다.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4.35포인트(-0.27%) 하락한 1만6384.47에 장을 마쳤다.이날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주가 조정 등에 주목했다.중국이 미국 기술주
26일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동 교섭단체’까지 거론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다.조국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부 여론조사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까지 추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 등등에 대해서 진절머리를 내고 있는 상태”라며 “조국과 조국혁신당이 온몸을 던져서 싸우는 것 같다는 판단을 하
새 회계제도(IFRS9·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변동과 보장성·장기보험 판매증가 등 실적개선 효과로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13조3578억원을 기록했다.2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13조35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9조1795억원) 대비 45.5% 증가했다고 밝혔다.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각 5조952억원, 8조2626억원으로 전년(3조7037억원, 5조4758억원) 대비 37.6%, 50.9% 상승했다.실적개선 주요 원인으로는 보장성(생명보험)·장기보험(손해보험) 판매가 증가했고, IFR
SK증권이 정준호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의 전우종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201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던 김신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해외영업, 신사업 발굴 등을 맡을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당국과 재취업 제한 소송 중인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한 뒤 기존 김신, 전우종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 정준호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신규 선임 되는 것으로 임기는 1년이다.정 대표는
제22대 총선을 보름 가량 앞둔 2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전망’이 엇갈리는 양상이다.‘한동훈 등판’과 ‘시스템 공천’을 필두로 세몰이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동력이 떨어지는 반면,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공천 파동’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반등’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각종 비례대표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나오면서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총선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국민의힘 82곳 ‘우세’, 민주당 110곳 ‘우세’2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두고 판세
기업이 문화·예술에 자원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쟁력과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의 총칭인 메세나Mecenat. 그 어원은 로마 제국의 정치인이자 후원자였던 가이우스 클리니우스 마이케나스Gaius Cilnius Maecenas입니다. 는 기업과 문화·예술의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인 상생과 후원을 직접 발로 뛰어 경험하고 취재하는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영어로 장애인은 ‘디스에이블드 퍼슨Disabled Person’으로 적는다. 하지만 요즘은 ‘퍼슨 위드 디스어빌리티Person with Disablity’로 다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