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14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추천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는 이달 중 대추위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대추위는 ▲전문성에 기반한 세대 교체를 바탕으로 예측 가능한 경영승계 구조 확립 및 안정적인 지배구조 정착 ▲계열사 핵심인재 발탁을 통한 그룹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조직내 활력 제고 ▲지속가능 경영 실천 및 다양성 등을 고려한 인사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계열사 대표이사
“디지털 방식의 금융시스템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및 거래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적절하게 규제되지 않을 경우 통화정책과 자본 유출입 관리 조치의 유효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자산 발행자 및 발행기관에 대한 규제와 규율이 필요하다.”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3 MOEF-BOK-FSC-IMF’ 컨퍼런스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해당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와 공동으로 ‘디지
연방준비제도가(Fed)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이와 함께 내년 중 총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음을 시사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월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았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고점 혹은 고점 부근에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핵심 절차인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이 국회에서 표류 중인 가운데 사측과 노조는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부산을 방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응답을 촉구했다.박 시장은 앞서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산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니 꼭 뵙기를 바란다. 만일 (이 대표가) 저를 만나기 어렵다면 최고위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박 시장은 “산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김인(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 김현수(더조은새마을금고 이사장) 후보의 2파전으로 경쟁구도가 굳어지고 있다.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는 오는 21일 진행된다.등록한 후보자는 ▲김인 ▲김현수 ▲김경태(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우기만(남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현희(북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순수(전 안양남부 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에 폐쇄적인 경영문화를 감시하고 강력한 내부통제 노력을 당부했다.1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지주의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 금감원 은행검사1국장, 김경호 KB 의장, 이윤재 신한 의장, 김홍진 하나 의장, 정찬형 우리 의장, 이종백 NH 의장, 최경수 BNK 의장, 최용호 DGB 의장, 유관우 JB 의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금감원이 올해부터 실시중인 ‘은행지주·은행 이사회와의 소통 정례화’ 방안의 일환이
서울중앙지검이 현대차그룹과 KT 간의 이른바 ‘보은 투자’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1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현대오토에버 본사를 비롯해 클라우드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0일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검찰은 KT와 현대차그룹 사이 의혹이 불거진 '보은 투자'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서 전 대표는 2007~2014년 KT그룹 내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 앞으로 본업 경쟁력을 키우고 사회안정망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11일 오전 협회 강당에서 열린 36대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식에서 김철주 회장은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김 회장은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이어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
20대 이하(만 19~29세)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는 기현상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전년 동기(0.24%)보다 0.15%포인트(p) 급등한 것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준이다.사회초년생이 섣불리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고금리에 직격탄을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지분 공개매수와 함께 본격화하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특별관계자였던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53) 고문, 차녀 조희원(56) 씨의 지분 2805만872주(29.54%)가 특별관계자에서 해소됐다.가족간 특별관계자 해소 이후 통상 기존 경영권을 가진 이가 방어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한다면 조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총 1900억원(담보비율 60%)을 대출받으며, 연 이자비용만 102억원을 넘어서는 점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피해자를 위해 동일한 배상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금융당국 차원에서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8일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사진)는 파이낸셜투데이와 만나 “홍콩H지수 ELS는 명백한 불완전 판매이며, 2019년에 있었던 DLF사태와 비슷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배상안 기준에 대해 “피해자들이 판매처와 상관 없이 동일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금감원에서 빠른 분쟁조정을 통해 자율배상 기준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은 2019년 12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S단석이 2세대 바이오디젤 영역 확대, 리튬이온배터리(LIB) 재활용 플랜트 구축, 리사이클소재(PCR) 플라스틱 사업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 등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8일 DS단석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 상장에 앞서 향후 비전을 전했다.김종완 대표는 “배터리와 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통해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리사이클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설립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재활용 ▲플라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선 코스피 상장사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선행매매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만 보더라도 종가 기준 56%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53배 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6일 금융감독원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전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이 늘어났다"며 "어떤 계좌가 매수했는지, 문제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선행매매는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해 보유한 사실을 숨기고 우량 종목을 매수 추천해 주가가 오르면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는 사기적 부정거래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개 보험사 대표(CEO)와 만나 사회적 책임을 당부하며 다시 ‘상생금융’을 주문했다. 새 회계제도 안착을 위해 재무적 성과보다 장기적 신뢰에 힘써주길 강조했다.6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0개 보험회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험회사 CEO 간담회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는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삼성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2일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만나 CEO(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개선방안 등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논의한다.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모범관행 방안을 발표한다.해당 간담회를 통해 CEO 선임 절차시 객관성·투명성 제고,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 강화 등의 강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앞서 금감원는 지난 7월 은행지주 및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 마련을 위해 은행과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코스피 상장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주도 하에 주식 공개매수 절차를 밟으면서 본격화됐다.금융투자업계에선 이번 사안을 두고 오너리스크, 실적 감소 등으로 기업이 뒤숭숭한 상황을 적극 공략한 MBK파트너스의 승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MBK파트너스 입장에서 정작 경영권을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한국앤컴퍼니 주식에 대한 엑시트를 고려하면 ‘꽃놀이패’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는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주식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초록뱀미디어가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한다.6일 초록뱀미디어와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씨티프라퍼티가 보유 중인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39.33%)과 경영권을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개매각 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초록뱀미디어는 이의신청에 앞서 이번 매각 추진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의결 사유를 해소해 거래재개를 이끌어낼 계획이다.한국거래소는 앞서 7월 초록뱀미디어 전 임원의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의결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4일 국회를 방문해 산업은행(산은) 부산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과 홍익표 원내대표실에 전달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박 시장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을 우려하며 양당 지도부 손에 넘겨진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두 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일정이 잡히지 않아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 남부권에 또 하나의 혁신 성장축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는 가입자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이달 15일 오후 1시 첫 집회를 연다. ‘‘소중한 내 돈 찾기’ 함께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ELS 불완전 판매 가입자들은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홍콩 H 지수관련 – ELS 가입자 모임(피해자)’ 카페를 지난달 23일 개설하고 피해사례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기준 카페 회원수는 약 1000명에 달하며, 15일 첫 집회에 약 1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H지수 ELS를 가입한 회원들은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내년 상반기(1~6월) 홍콩H지수 ELS 관련 대규모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신속한 분쟁 조정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금융당국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40건이 넘었다. 금감원에서 민원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 기준안을 만들면 이를 근거로 금융 회사들이 자율 조정에 나서게 된다.분쟁조정은 통상 일대일로 단건 처리가 원칙이지만, 사모펀드 분쟁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논란이 거세다.홍콩H지수 ELS를 판매해 온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줄줄이 손절에 나섰다. 2021년도 초만 해도 12000선에서 움직이던 홍콩H지수가 6000선까지 급락하며 대규모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자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홍콩H지수 ELS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도 4일부터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펀드(ELF)·주가연계신탁(ELT)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