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경호원들이 ‘입틀막’으로 과잉 제지를 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벌써 3번째 대통령실 ‘입틀막’ 과잉 경호 논란강성희 진보당 의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졸업생에 이어 지난 1일 의사회 회장도 ‘입틀막’을 당한 채 끌려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얼마 전 21일 알려졌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주재한 민생토론회 현장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이른바 ‘입틀막’을 당하고 양팔을 붙들려서 끌려 나간 일이 발생했다. 임 회장은 당시 ‘필수 의료패키지’와 관련해 의견을
2월 임시국회가 개회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꺼내들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22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는 29일 열리는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는 뜻을 밝히며 “국회에서 꼭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없는 거부권 행사는 자신과 가족의 죄를 숨기는 데 권력을 남용한 것”이라며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틀어막는 일은 매우 잘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서울 마포갑과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과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 등 5곳을 전략선거구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전략선거구는 영입인재를 전략공천하거나, 제한 경선을 치르게 된다. 사실상 현역 국회의원을 ‘컷오프’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의 현역인 노웅해·이수진·김민철·양기대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가 됐다.‘컷오프’된 이수진 의원은 곧바로 탈당을 선언했다.이 의원은 “최근 동작을에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후보군으로 한 적합도 조사만 있었다”면서 “제 지지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후원회장을 수락한 이천수 씨는 22일 “정치는 잘 모르지만, 원희룡 후보라면 계양 발전을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풍부한 경험이 계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원희룡 후보 캠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씨는 “4강 신화를 만든 국가대표 선수들과 제주여고 축구부를 응원 방문하며 원 후보와 인연을 맺었다”며 “축구 꿈나무를 향한 진심 어린 모습에 인연을 이어
개혁신당의 ‘보조금 먹튀’ 논란이 뜨겁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이 받은 정당 국고보조금에 대해 “자진 해산하는 경우에 국고에 6억6000만원이 반납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도가 없으니까 반납 안 한다? 제도가 없지 않다”며 “성의가 있고 진정성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거 하나하나를 제가 말씀드릴 문제는 아니지만 당비를 모아서 6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차피 급조된 정당이기 때문에 자진 해산할 경우 국고에
ㆍ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띄우기’에 들어갔다. 원전 정상화를 넘어 원전 재도약이라는 용어까지 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3조3000억원 규모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계약만 하는 게 아니라 선지급을 통해 기업이 숨 쉬게 하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 투자나 연구개발(R&D)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원전 해체에만 집중하고 수
중소기업중앙회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2일 여의도 본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중대재해 사고와 대표인 사업주 사이의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고 대표에 대한 처벌이 과도해 위헌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 청구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 법을 처음 만들 때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까지 모두 반대했다”며 “이미 산업안전보건법에도 의무조항과 처벌조항이 있는데 딱 하나 없는 것이 ‘1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 잡음’이 상대적으로 덜했던 국민의힘도 조금씩 ‘파열음’이 들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 공천을 재논의키로 하는가 하면, 김해을에서는 ‘전략공천’된 조해진 의원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국민의힘은 22일 경기 고양정 후보로 단수 추천을 받은 김현아 전 의원의 대한 ‘공천’을 재논의키로 했다. 김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지난해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
국민의힘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4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22일 ‘중소기업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조성 ▲금리 및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 ▲수출 및 디지털·녹색화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우선 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5%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해당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5%를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7월 2일 조사 이후 처음이다.여론조사 기관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52.3%였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
제22대 총선이 다가오지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일각에서는 ‘출구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반발이 극에 달했다. 고성이 난무하는 것은 기본이었으며, 이재명 대표의 출석 문제를 놓고도 격론이 오갔다.◆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작심발언’이러한 가운데, 민주당 내 원로격인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없다”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하고 나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첫 당내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5명이 무더기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광주 등 호남에서 비이재명계(비명계) 현역의 ‘패배’가 두드러졌다. 빈자리는 친명계 인사가 채웠다.민주당은 22일 서울과 광주 등 21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텃밭’인 광주와 전북, 제주 등 5곳에서 현역 의원들이 탈락하고 원외 인사가 공천권을 획득했다.광주 북구갑과 북구을에서는 각각 정준호 예비후보·전진숙 예비후보가 현역인 조오섭·이형석 의원을 꺾었다. 역시 광
MZ 세대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AI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시대이지만, 대한민국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대통령 선거는 물론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늘 등장하는 ‘지역주의’가 그것이다.‘좌우 색깔론’에서 시작된 ‘지역주의’는 ‘텃밭’이라는 개념을 등장시키며 ‘거대 양당’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아울러 이러한 ‘거대 양당’의 ‘텃밭론’은 2년 마다 치러지는 선거에서 ‘공천 학살’, ‘공천 파동’, ‘공천 반발’이라는 희대의 ‘코미디’를 양산시키고 있기도 하다.‘총선 D-49일’이 21일 현재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역시 ‘공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디지털자산 공약’을 내놨다.‘건전한 시장’을 만들고, ‘안전한 투자’와 ‘다양한 사업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제도 정비 ▲강화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증권형토큰 법제화 신속 추진 ▲생태계 자정기반 등을 공약했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제22대 총선 디지털자산 공약’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구현할 핵심 인프라”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단수 추천 10곳과 경선 지역 8곳 등 총 1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 공천은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정식 절차를 밟고 면접을 하고 일정에 따라 예정대로 심사가 진행되면서 현재 50% 정도 완료됐다”면서 “다만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서 분구·합구 등 대상 지역에서는 심사를 할 수 없어 늦어지고 있다는 걸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민주당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전국 18곳 공천 지역은 ▲서울 3곳
열흘 만에 ‘통합’과 ‘분당’, ‘먹튀’ 논란 등을 모두 겪은 개혁신당이 국비보조금 6억6000만원 문제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합당 합의 이후 받은 보조금 전액을 반납하겠다는 이야기다.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2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저희도 당황스러웠다”며 “저희는 그것을 다시 반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반환하고자 했다. 법적으로 안 되는 일이었다”고 했다.다만, 허 수석대변인은 “그래서 내부적으로 전날 지도부와 논의했을 때, 아무래도 우리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의원이 법안을 발의해야겠다며 이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의 재유예를 강력 요청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회의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1대 국회가 남은 임기 동안에 민생을 충실히 챙기도록 다음의 현안에 대한 대승적인 합의를 제안드린다”며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재협상을 민주당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생업에 쫓기는 영세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께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을 제대로 살필 겨를조차 없다”며 “만약 민주당이 끝내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엄태영 전 수원시장과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을 전략공천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이하 전략공관위)는 21일 4선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한 서울 영등포갑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21일 지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전략공관위는 경시 수원무에 엄태영 전 수원시장과 경기 용인을에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또 황정아 6호 영입인재는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자리가 빈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다.그런가 하면, 경기 광주을은 신동헌·박덕동·안태준 예비후보의 100% 국민경선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미화’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가 충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의지가 원인이었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신성종 대변인 명의로 ‘민주당의 이승만 건국 대통령 관련 오세훈 시장 비난 논평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의 역사 인식’을 비난하고 나섰다.이날 신 대변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부정하기 위해 이승만을 부정한 자들과 민주당은 왜 한 목소리인가”라며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이 이승만 건국 대통령 언급만 하면 비난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승만 건국 대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결국 결별한 개혁신당에 지급된 정당보조금 6억6000만원이 논란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 급하게 이낙연 대표 측과 합당하는 척했다는 얘기다.개혁신당은 지난 15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 신당과 ‘빅텐트’를 치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 정당보조금 6억6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전까지 지급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3000만원 가량이었다.이낙연 대표가 20일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갈 뜻을 밝히며 이준석 대표의 ‘기획’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개혁신당 보조금도 부당하다는 지적이
정부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을 점검한 결과, 의대 증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6415명으로 집계됐다. 출근을 하지 않은 전공의는 1630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는 한편, 의사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세브란스병원과 성모병원이 상대적으로 집단행동이 많았고, 나머지 병원에서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기준 전국 100개 병원 6415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