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 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7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 롯데알미늄 공장을 찾아 첫 번째 시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롯데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11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양극박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롯데알미늄 헝가리 공장은 연간 1만8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유일의 양극박 전용 공장이다. 더불어 신 회장은 올해 초 추가로 매입한 부지에 1, 2단계 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LG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탠다.LG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뉴욕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타임스퀘어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피카딜리광장도 영국 수도 런던의 최대 번화가다.이번 영상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상영된 것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를 방문해 리튬, 니켈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의 전략적 투자 자산을 점검하고, 원료 파트너사들과 사업협력을 논의했다.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 20일 서호주를 방문해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핸콕 회장을 만나 ‘리튬·니켈·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를 통해 양측은 철광석 광산개발 및 철강원료 HBI 생산 등 철강관련 사업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원소재 광산개발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는다. 한국과 프랑스 경제협력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22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이번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할 목적으로 제정했다. 현재는 정치와 경제, 문화, 종교, 학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다.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최근 몇 년간 양국의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사장단회의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국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회장 선거에 우리나라 최초로 도전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 차기 회장(2024~2025) 선거에 조성환 대표이사가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표준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다.국제표준화기구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위로 정회원 투표로 선출한다.국가기술표준원은 그간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 및 산업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다시 구성하고, 경영시스템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다.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이른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1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
포스코가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을 토론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헤니 센더(Henny Sender)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반기문 前 UN
LG가 16일부터 17일까지 KDB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2, 서울’에 참가해 ‘슈퍼스타트(SUPERSTART)’를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넥스트라이즈는 국내외 벤처,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국제 행사다.행사 첫째 날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SUPERSTART: 더 나은 삶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의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LG가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와 고객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유치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의 민간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외교 무대다.최 회장은 우선 오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한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대면 경쟁 PT로,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열렸다.최 회장은 총회를
SK그룹은 16일 2030년까지 SK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관을 충주 인등산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은 “그룹 ESG경영의 상징적인 공간에 개관한 만큼 탄소중립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인등산에 설치된 전시관에는 SK그룹이 넷제로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방법론 등이 제시돼 있다.SK그룹은 지난 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 경영을 조기에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2억톤)를
행복얼라이언스가 요기요와 함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행복두끼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행복두끼 챌린지’는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시민을 비롯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챌린지가 처음 시작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만여명의 시민 참여해 42만개의 도시락을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지난 4월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 중인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3’에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활동 중인 요기요가 참여한다.이달 26일까지 요기요와 함께하는 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과 벨기에 imec를 방문해 글로벌 반도체 사업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CEO,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CTO 등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다.이날 이 부회장과 ASML 경영진은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 시장 전망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위한 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두산테스나를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서안성 소재 두산테스나 사업장을 방문해 이종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방진복을 입고 두산테스나의 주력 사업인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꼼꼼히 살폈다.박 회장은 이날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직접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는다.롯데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 Global Summit에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특별히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났다.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이재용 부회장과 뤼터 총리가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이 부회장은 뤼터 총리와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파운드리 협력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2016년 9월 뤼터 총리의 방한 당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뤼터 총리는 반도체 외에도 ICT와 전기차, 의료기술 등 신산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삼성과의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이번 이 부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방문에 이어 최근 유럽 출장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업군의 점검과 더불어 본격적인 신 시장 개척에 나서는 모양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유럽 현지에서 식음료·명품 분야 등 롯데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출범에 이어 현지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과 접촉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약 열흘가량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을 다닐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신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효성그룹은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14일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 동안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서울국제포럼 측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신의 경제계 리더로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과의 경제협력의 최전선에서 한미 FTA, 비자면제협정, 한일기술교류 등 경제외
화물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산업 전체의 피해가 확산되자, 경제계에서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31개 경제단체는 13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상승 및 물류비 인상의 3중고로 복합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운송사업자 단체인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은 물론 자동차 및 전자부품의 수급도 차질을 빚고 있어 우리 경제
삼성전자가 노조의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에 대해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공문을 통해 노조 측에 “당사의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형’으로 ‘정년유지형’ 임금피크제와는 차이가 있다”라며, “합리적이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도입, 운영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또한 “임금피크제의 감액률을 줄이고, 적용 연령도 낮추는 등의 조치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이달 초 사측에 임금피크제 폐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앞서 201
최근 대법원의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로 인해 기업 곳곳에서 무효소송 및 폐지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대한상의는 지난 9일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임금피크제 판결 동향 및 기업 대응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법원 임금피크제 판결의 의미와 이를 둘러싼 법률적 쟁점을 살펴보고 기업의 대응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설명회는 법무법인 세종의 김동욱 변호사, 김종수 변호사, 이세리 변호사가 대법원 판결에 대한 상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