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주력 핵심 계열사들로 자리잡은 IT와 전자, 자동차 업체들이 연구개발(R&D)에 유독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22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 소속 94개 상장사 중 금융이나 전업 지주사 등과 연구개발비를 별도로 공시하지 않은 28개 회사를 제외한 66개사의 올 3분기(누계기준) 연구개발비는 총 22조9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22조8867억원)와 비교하면 0.36% 증가했다.계열사 별로 보면 IT·전자 관련 업체들과 자동차 관련 회사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단연 삼성전자로 올 1~3분기에만 11조1017억원을 지출하며 다른 회사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10대 IT·전기·전자 기업들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SK하이닉스의 여성 직원들이 받은 급여는 남성들에 비해 무려 3000만원 이상 적었다.그럼에도 여성 직원 비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돼, 여성 인력에 유난히 많이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대우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 IT·전기·전자업종 상위 10개 업체의 올 1~3분기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6048만원, 여성은 4134만원으로 1914만원 차이가 났다.그 중에서도 남녀 직원 임금격차가 가장 컸던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눈부신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불과 3개월 새 600명이 넘는 직원들을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안 그래도 정부가 연일 기업들의 일자리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최고의 수익성을 올리면서도 일자리는 줄이며 정책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18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직원 수는 2만1506명으로 전분기 말(6월 30일) 2만2131명 대비 625명 감소했다.반면 같은기간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매출은 4조92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3832억원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KT가 당장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이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유동부채는 총 18조1198억원으로 집계됐다.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의미한다. 즉, 유동부채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장 갚아야 할 빚이 많다는 의미로 기업에게는 부담이 된다. 유동부채에는 외상매입금과 지급어음, 금전채무, 일반적으로 기한 1년 이내의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미지급비용, 선수금, 예수금, 충당금 등이 포함된다.이통사 별로 보면 KT의 유동부채가 10조원에 육박하며 압도적으로 많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10대 건설사들 중 연구개발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들인 돈 중 겨우 0.03%만을 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쥐꼬리’ 연구개발비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16일 가 2015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누계기준) 이들 업체가 쓴 연구개발비는 4131억원으로 집계됐다.건설사 별로 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비가 유난히 적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연구개발비 지출은 17억원으로 10대 건설사 전체 연구개발비의 1/100도 되지 않았다. 더욱이 24억원이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29.2% 줄어든 것이다.현대엔지니어링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MG손해보험이 내준 대출의 연체율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국내 손해보험사의 대출 연체율 평균이 1%에도 미치지 않는데 비해 MG손해보험은 15% 이상이 연체된 것으로 나타나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15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손해보험사 대출채권 연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말(6월 30일) 기준 국내 10개 종합손보사들의 대출채권연체율은 0.54%로 집계됐다.손보사 별로 보면 MG손해보험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15.33%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나마 17.34%에 달했던 1년 전보다는 2.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특히 다른 손해보험사들의 해당 비율이 높아야 1%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3분기 광고에만 70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쏟아 부은 것으로 집계됐다.이통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하긴 했지만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업계 막내인 LG유플러스가 이를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또 가장 적은 광고비를 쓰는 이통사인 KT도 올해 들어 광고비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누계기준) 이통 3사가 쓴 광고비는 총 6695억원으로 전년동기(5990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가장 광고비를 많이 쓴 이통사는 업계 1위인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이 올해 들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한국타이어가 불과 1년 새 5500억원이 넘는 돈을 회사 내에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기간 실적은 뚝 떨어졌다. 안 그래도 정부가 기업소득환류세제 등을 시행하며 기업의 현금 쌓기에 경고를 보내는 상황에서, 한국타이어가 이를 역행하며 실적과 무관하게 이익잉여금을 쌓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올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이익잉여금은 2조9382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060억원) 대비 27.4%(6322억원) 증가했다.타이어업체들의 쌓은 이익잉여금의 대부분은 한국타이어의 몫이었다. 한국타이어의 이익잉여금은 1조9596억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소액신용대출을 크게 늘리면서 국내 소액신용대출 규모 1위 저축은행에 등극했다.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은 사실상 고리대금업에 육박하는 고금리 상품들로 이뤄져 있어, 신용등급이 낮고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주 고객이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을 폭증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10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상호저축은행 대출금 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은 1조292억원으로 전년동기(8754억원) 대비 17.6% 증가했다.국내 저축은행들이 내준 소액신용대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저축은행별로 보면 웰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삼성물산이 최근 5년 간 국내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담합 과징금을 문 업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이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들이 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하다가 적발돼 부과 받은 과징금이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조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건설업계 담합을 뿌리뽑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정위는 2010년 이후 지난 8월까지 총 98개 건설업체에 1조34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2010년 이후 담합 관련 과징금 액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총 1837억원이었다. 이어 현대건설(1824억원)과 대림산업(1403억원), SK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수산업협동조합(수협)의 부실채권이 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천조합의 부실채권 규모가 유일하게 300억원을 넘기며 우려를 자아냈고, 전체 여신 중 부실채권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산조합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수협 여신건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말(6월 30일) 기준 국내 수협 회원조합의 고정이하여신은 5341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74%로 집계됐다.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은행의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로서 높으면 높을수록 전체 여신 가운데 부실채권이 많다는 의미다. 이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저축은행들이 금고에 쌓은 자본잉여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상호저축은행 재무상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말(6월 30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자본잉여금은 1조234억원으로 전년동기(8510억원) 대비 20.3% 증가했다.자본잉여금은 회사 영업에서 발생한 부분을 제외한 곳에서 발생한 잉여금으로, 자본거래에 의한 재원을 원천으로 하는 잉여금을 말한다.국내 저축은행들의 자본잉여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감독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처음이다.저축은행별로 보면 KB저축은행의 자본잉여금 규모가 가장 컸다. KB저축은행의 올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자산건전성이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떨어지는 수준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전체 자산 가운데 불안한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4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손보사 자산건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말(6월 30일) 기준 국내 10개 종합손보사의 위험가중자산비율은 47.97%를 기록했다. 1년 전(49.81%)과 비교하면 1.84%포인트 하락했다.위험가중자산비율은 총자산에서 부실위험이 있는 자산의 비율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는 외화증권을 비롯, 주식 등이 해당한다.손보사 별로 보면 이 비율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20조원에 육박하는 빚에 시름하고 있는 KT가 매일 이자로 낸 돈이 13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채가 줄고는 있지만 매일 10억원이 넘는 현금이 이자를 갚기 위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KT의 ‘빚 줄이기’는 앞으로도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3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의 현금흐름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이동통신 3사에서 이자 지급을 위해 빠져나간 돈은 7165억원으로 집계됐다.그 중에서도 KT가 이자를 갚기 위해 쓴 돈이 단연 많았다. KT에서 올 3분기까지 이자 지급을 위해 빠져나간 현금은 3680억원에 달했다. 같은기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각각 2025억원, 1460억원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현대증권의 투자부동산 규모가 1년 사이 2배 넘게 불어나면서 5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투자부동산은 1조2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1조4331억원 대비 13.0% 감소한 것이다.증권사별로 보면 현대증권의 투자부동산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현대증권이 올 3분기 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부동산은 5558억원에 달했다.특히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의 투자부동산은 전년동기(2457억원) 대비 126.2%나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증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하나카드가 가장 민원이 많은 신용카드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올 3분기 국내 7개 신용카드사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민원 10건 중 4건 이상이 하나카드가 대상일 정도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30일 가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국내 7개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발생한 민원은 1851건으로 집계됐다.카드사별로 보면 하나카드의 민원이 761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올 3분기 전체 민원의 41.1%를 차지하는 것이다.이밖에 신용카드사들의 민원 건수는 ▲롯데카드 234건 ▲KB국민카드 228건 ▲삼성카드 199건 ▲신한카드 163건 ▲현대카드 144건 ▲우리카드 122건 등 순이었다.카드사의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현대증권이 국내 주요 대형 증권사들 중 유난히 기부에 인색한 반면 접대에는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커지는 상황에서 이처럼 엇박자를 내는 모습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27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계열 10대 증권사 중 기부금을 별도 기재하지 않은 3개사(메리츠종금증권·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증권사들의 올 3분기(누계기준) 기부금은 66억1376만원으로 집계됐다.이들 증권사의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총 1조6638억5050만원으로 이와 비교한 기부금의 비율은 0.40%다. 즉, 이 기간 증권사들이 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올 3분기 국내 주요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접대비를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국내 계열 10대 증권사 중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접대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현대증권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계열 10대 증권사 중 접대비를 별도 기재하지 않은 2개사(대우증권·삼성증권)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증권사들이 올 3분기에 지출한 접대비는 157억4863만원으로 집계됐다.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 3분기 접대비가 27억4600만원으로 조사 대상 증권사들 중 가장 많았다. 이어 NH투자증권이 23억8000만원, 현대증권이 22억7493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조 단위’ 적자에 허우적대고 있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올해 들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까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받은 평균 급여는 4932만원으로 전년동기(4682만원) 대비 5.3%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중공업의 직원 연봉 상승폭이 가장 컸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1~3분기 평균 급여는 5095만원으로 전년동기(4247만원) 대비 20.0%나 뛰었다. 삼성중공업의 직원 평균 급여 역시 5300만원으로 같은기간(4600만원) 대비 15.2% 올랐다.반면 대우조선해양의 직원 평균 급여만 이 기간 5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우리카드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수익이 1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폭증했다.아직 회사 규모가 작아 경쟁 카드사들에 비해 액수 자체는 적은 편. 하지만 카드론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고금리 금융상품이라는 점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은 상황이다.23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신용카드사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6개 일반카드사들의 카드론 수익은 1조3106억원으로 전년동기(1조1851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지난해 말 출범한 하나카드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가 불가능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카드사별로 보면 우리카드의 카드론 수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우리카드의 올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KB국민카드의 가맹점수수료 수익 규모가 국내 신용카드사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는 물론 모든 신용카드사들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정부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를 내리기로 결정한 상황이어서 카드사들에는 비상이 걸렸다.20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신용카드사 부문별 손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7개 카드사들이 가맹점수수료를 통해 얻은 수익은 4조8055억원으로 전년동기(4조6014억원) 대비 4.4% 증가했다.지난해 말 출범한 하나카드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가 불가능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카드사별로 보면 KB국민카드의 가맹점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