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나노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약 668억원) 대비 31.84% 증가했다고 밝혔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나노는 지난해 연결 매출 8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전년 35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이날 사측에 따르면 실적 상승은 화력 발전소, 선박 등 촉매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나노는 국내 1위 탈질 촉매 전문기업이다. 대기 오염과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인 질
한국전력(한전)은 급등한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원인에 따라 최근 3년간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지만, 전기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이같은 호실적 달성은 한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상승한 2만48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만22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이날 공시에 의하면, 한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22조 5186억원, 영업이익은 1조 88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3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상반기 내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리IPO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CJ프레시웨이는 식신의 모바일식권 비즈니스인 ‘식신e식권’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마그나XCJ프레시웨이 시너지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투자를 단행했다. 식신이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금액은 총 30억원이다. 이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장내 취득 방식으로 27일부터 5월 24일까지 317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직후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목적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이다.홍민균 티쓰리 대표이사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당사의 기업
재무적 위기로 감자 절차까지 밟은 코스닥 상장사 BF랩스(구 시티랩스)가 최근 고금리 자금조달을 통해 부채 규모를 급속도로 확대하면서 이자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안정적인 현금창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관계사를 대상으로 연 8% 금리 수준의 불리한 전환사채(CB) 계약을 체결해 논란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F랩스는 지난 23일 100억원 규모의 11회차 CB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취득자금으로 각각 40억원, 60억원씩 투입할 예정이다.사채의 이율은 연 복리 8%로 결정됐다. 이는 3년
글로벌 스포츠 테크기업 크리에이츠의 ‘유니코(UNEEKOR)’ 제품이 국가대표 훈련에 정식 채택돼 적용된다. 크리에이츠는 대한골프협회(KGA)와 ‘골프 국가대표팀 기량 향상 및 선수 육성 협력’을 위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에이츠의 제품이 국가대표 훈련에 사용된다는 것은 모션 분석의 높은 정확성을 바탕으로 실제 훈련에 효용성이 있고 기술력이 뛰어남을 인정받은 것이다.계약에 따라 크리에이츠는 훈련지원금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자체개발 론치모니터 제품군을 대한골프협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골프협회는
HB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황유선)가 2014년 결성한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을 내부수익률(IRR) 약 13%로 청산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HB인베스트먼트의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은 국민연금공단(150억원), 군인공제회(120억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90억원) 등으로부터 출자받아 결성한 440억 규모의 투자조합이다. 이후 20개 유망 기업에 약 420억 원을 투자해 총 866억 원을 회수했으며, 약 13%의 IRR을 기록함으로써 성과보수 약 43억 원을 수령했다.‘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에 구성된 주요 포트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방안이 26일 발표된다. 이를 앞두고 한국투자증권은 이익잉여금과 배당성향을 토대로 한 관심종목으로 현대차, 삼성카드, CJ 등 12개 기업을 선별해 공개했다.26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봉박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금융당궁이 상장기업에 정책을 강제할 수 있는지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밸류업 세부안이 기대에 부합한다면 주주환원 강화 기업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은 한국거래소에서 26일 열리는 '기업 밸류업
2월, 외국인과 기관은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삼성물산, 기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강점이 있어 향후 실적 증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주주환원 강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정부는 오는 26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앞두고 기대감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 이후
인공지능(AI) 호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인텔을 제치고 처음으로 반도체 세계 1위를 차지했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21억달러(약 29조 4151억원)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6억1500만달러(약 18조 1215억65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983%나 치솟았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수치다.엔비디아의 2024 회계연도 매출은 609억2200만달러(약 81조 871억8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하인크코리아 주가가 최근 무상증자 이슈로 2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 매도에 따른 주가 급락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주식양수도 방식 인수(M&A)를 통해 회사 주식 과반을 차지한 다수의 투자조합(VC)들이 이달초부터 장내 매도를 통한 차익실현 경쟁에 나선 상황 속에서, 최근의 주가 급등이 FI 엑시트를 위한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하인크코리아 주가는 전일 대비 0.56% 오른 1796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과 22일 2거
브랜드커머스 플랫폼 기업 올라운드코퍼레이션(대표이사 서장원)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속 크리에이터 10명을 영입했다.23일 올라운드코퍼레이션은 다이어트 분야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23만명을 보유한 '징가'를 비롯해 다수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징가 외에도 팔로워 14만명, 10만명을 보유한 '주양', '양가'를 영입했다. 헬스 크리에이터로는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안새로이'를 합류시켰다.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홍고고'와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대빠리' 등 여행 유튜버까지 포함해 전속 크리에이터 1
코스닥 상장사 기가비스가 보통주 1주당 800원 현금 배당에 나섰다.글로벌 반도체기판 검사 선도기업 기가비스가 최근 이사회를 열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800원, 총 배당주식수는 1267만5758주다.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101억4000만원으로 시가배당율은 약 1.12%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 예정이다.기가비스는 ▲2019년 190원 ▲2020년 857원 ▲2021년 476원 ▲2022년 750원 등 약 30%의 현금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불산공장 건축 인허가 불허 관련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램테크놀러지는 2019년 7월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사업계획서 및 입주신청서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하여 입주적격 통지를 받았다.이후 2020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분양계약을 맺은 뒤 입주계약을 체결하였지만, 2021년 8월 당진시로부터 주민들의 반대와 안전성 입증 등의 이유로 건축허가 불허 통보를 받은 바 있다.램테크놀러지는 당진시를 상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에 나선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가 내달 말 상장을 앞두고 관심을 모은다.매출 규모를 2020년부터 최근 4년간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지만, 2021년 5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낸 이후 매년 적자에 시달려 재무적인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17억4323만5000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바 있어 IPO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후 지난해 결산 기준 자본 총계는 15억5700만원까지 늘면서 자본잠식률은 20.72%를 기록, 부분자본잠식에 해당돼 최
뉴욕증시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16% 이상 오른 영향으로 상승했다.2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56.87포인트(1.18%) 상승한 3만9069.11을 기록했다.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23포인트(2.11%) 오른 5087.03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60.75포인트(2.96%) 뛴 1만6041.62에 장을 마쳤다.이날 3대 지수 중 다우는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을 넘어섰으며 S&P500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
KB증권은 프라임 클럽(PRIME CLUB) 구독자에게 빠르고 다양한 해외주식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라이브 방송과 텍스트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프라임 클럽은 2020년 4월 서비스 오픈한 이래 170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KB증권의 대표 구독경제 서비스다.KB증권은 프라임 클럽 구독자에게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해외주식 콘텐츠를 강화했다.새로 선보이는 ‘해외 톡파원’ 콘텐츠는 견고한 성장성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나타내는 해외주식 추천 종목을 1분 내에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게 분석한다.또한, 해외
지난해 온라인에서 '디지털 금융' 관심도(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 뒤를 이었다.최근 들어 AI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IT세계는 물론 일반의 의식도 크게 바뀌어감에 따라 증권업계의 플랫폼 변화노력도 중요할수 밖에 없어 '디지털 금융' 포스팅수를 조사했다.2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년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 선정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디지
SNT그룹의 주요 자회사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앞세우며 그룹사 내 높은 기여도를 자랑하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효자’ 자리는 SNT모티브가 차지했다.2022년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냈던 SNT다이내믹스와 SNT에너지가 지난해엔 예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요인으로 나타났다.22일 SNT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SNT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NT홀딩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642억960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55
냉동 핫도그 기업 우양이 실적 증대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4월부터 미국 시장에 ‘냉동 김밥’ 수출에 나선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양의 지난해 잠정 기준 매출은 1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1256% 늘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본격화된 핫도그 수출이 매출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우양은 주력 상품인 핫도그 외에도 냉동 김밥 등의 가정식 대체식품(HMR)과 퓌레(육류·채소류를 갈아 체로 걸러 농축시킨 재료), 음료 베이스 등을
미래에셋증권이 주주환원정책으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이상을 소각한다고 발표했다.22일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2024 ~ 2026년 향후 3개년도 적용될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어 주주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에 관계없이 주주환원 의지를 드러냈다.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