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업황 우려에 휩싸였던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깜짝 실적’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SK하이닉스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호조에 더해 낸드 플래시 시황도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9세대 V낸드’ 양산 돌입 소식을 알렸고, SK하이닉스는 20조원을 투입해 D램 공장을 짓는 등 각자의 승부수를 던졌다. 시장에서는 마침내 ‘반도체의 시간’이 도래한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SK하이닉스는 올해
HD현대는 2024년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성장했다.사 측은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우선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년 대비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생
포스코홀딩스가 2024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감소했다.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91.8%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홀딩스 측은 “철강과 인프라 부문은 경기 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감염관리제품·코스메슈티컬 화장품 기업 에이치피앤씨(HP&C, 대표이사 김홍숙)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된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식품용 살균제인 ‘페라스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은 급식 및 외식업계 종사자들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급식, 외식 박람회이다. 식품과 식자재 외에도, 시설, 기자재, 보건, 위생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에이치피앤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식품용 살균제 ‘페라스타’를 소개
코스닥 기업 엑스플러스(구 하인크코리아)를 둘러싼 주가 급등락의 풍파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엑스플러스는 작년 11월경 경영권 변동으로 지배구조가 여러 재무적투자자(FI)에 의해 분점된 이후, 투자세력의 엑시트 과정에서 수차례 상한가와 하한가를 겪은 바 있다.엑스플러스는 막대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이후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사명변경까지 시도했지만, 최근 또 다른 투자세력이 등장해 경영권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연초부터 지속된 주가 급등락이 또 다른 투자세력에 의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엑스플러스
한화손해보험이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프로야구 팬을 위한 ‘한화이글스 스폰서 데이’를 개최한다.25일 한화손해보험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구장 방문 야구팬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폰서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기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할 이번 행사는 ▲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위한 포토존 ▲퍼펙트 피칭 참여 이벤트존 등을 장외에서 운영한다.이 외에도 금융감독원,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하는 ‘금융범죄 피해예방’ 사회공헌 캠페인존도 마련해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을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한화손해보험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글로벌 회사 출신 임원을 영입하면서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인사 변화를 통해 크림이 올해 영업손실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미국 아마존 출신 하대웅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 하 COO의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크림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1978년생인 하 COO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마존에서 제품 총괄을 담당했다. 이후 아마존웹서비스 제품 총괄을 담당하며 지난해에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로 자리를 옮겨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전 연령층을 위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변화를 시도한다.25일 서울 종로구 아웃백 광화문D타워점에서 ‘아웃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필중 아웃백 직영사업본부장(전무)가 아웃백의 리포지셔닝 전략을 설명했다.올해 아웃백은 국내 진출 27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아웃백의 주 소비자는 가족 단위로 흔히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외식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백은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연인, 친구 등 전 연령층이 방문할 수 있는 브랜드 리
중견건설사 삼부토건이 악화된 재무구조로 ‘존폐 위기설’에 휘말렸다. 1년 만에 부채비율이 400%를 돌파하고 수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적색불이 켜진 것이다. 이 가운데 유상증자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하며 신사업을 발판 삼아 위기를 딛고 일어설지 이목이 쏠린다.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750억원, 7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 늘고 영업손실은 26억원 줄었다.손실 폭은 개선됐지만 3년 연속 적자 신세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44억원의 영업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가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하고 K뷰티 브랜드의 일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해 K패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아무드는 일본 현지 패션을 넘어 뷰티까지 우수한 상품력을 지닌 한국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는 아무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피크닉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핑크, 민트, 옐로우 등 화사한 컬러와 꽃무늬 디자인을 활용해 실용적이면서도 봄나들이 감성이 느껴지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주방용품, 패브릭용품 등 2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주방용품은 워터 저그, 도시락, 접이식 물컵 등을 판매한다. 피크닉 인증샷에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는 ‘워터 저그’와 ‘빨대 얼음틀’을 준비했다. ‘빨대 얼음틀’은 꽃 모양의 얼음을 빨대에 꼬치처럼 꿴 채 통째로 얼릴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음료를 시원하게 마실 수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매장 2~3층에서는 올리브영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전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Beauty 및 Refreshment(음료)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LG생활건강은 “특히 Beauty 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본인을 둘러싼 ‘하이브 경영권 찬탈 의혹’을 놓고 “희대의 촌극이 아닐 수 없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에 대한 모회사의 부족했던 지원을 지적하고 내부 문제를 고발하자, 이에 대한 보복성으로 과한 짜깁기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서울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민희진 대표는 “이미 저는 죄인이 돼있지만 당장 여러분들도 메신저를 열어서 글귀들만 붙이면 프레임과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푸념을 할 수 있지 않나. 그 대화가 진지한 건지 웃긴
롯데건설은 오는 9월까지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총 34차에 걸친 ‘2024년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본부 현장의 시공 품질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습득해 품질 향상을 이루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주요 커리큘럼으로는 CS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현장 시공 실무 품질관리 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공종별 설계지침 교육, 최근 하자소송 이슈사항 등이 있다.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뿐만 아니라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주택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고객 보상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25일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B금융에 따르면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239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은행의 대출평잔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 부동산리츠 상장지수펀드(ETF) 3종인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미국부동산리츠(H) ▲일본부동산리츠(H)의 순자산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코덱스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호응에 상장 약 7주 만에 순매수 200억원을 돌파했다.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부동산 리츠 ETF는 월 배당 상품으로 등장해 매월 배당금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새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한국·미국·일본 부동산 리츠 ETF는 세 상품 모두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적 여건은 어려워지고,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구조는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보험산업은 저성장에 봉착했고,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간 영역 구분도 흐릿해졌다. 보험업계는 각자의 방법으로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파이낸셜투데이는 손해보험사들의 신사업 전략을 살펴봤다.(편집자 주)삼성화재가 올해 헬스케어와 모빌리티에 초점을 두고 신사업을 영위한다. 보험손익 중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헬스케어사업팀과 모빌리티기술연구소를 재편했기 때문이다.더불어 해외 시장 포
영수회담에서 다룰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두번째 실무회의를 가졌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4·10 총선 중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 의제 등을 놓고 좀처럼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찬반 의견이 나뉘는 모양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영수회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2차 실무회동을 가졌다. 민주당은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과 채상병 특검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가 총선 기간 중 제안한
동양생명이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인재개발원 숙소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받았다.25일 동양생명이 지난해 8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동양생명은 지난해 8월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당시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의 숙소, 강의실, 체육관 등을 개방해 지원했다.연평균 약 7만명의 인원이 방문해 인재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대표이사 권혁민)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 기준 매출액 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7억원, 당기순손실은 39억원으로 각각 39%, 151% 감소했다.25일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 “고금리 장기화로 자동차 업계 전반이 위축된 영향”이라며 “올해 신규 브랜드 유치 및 분기별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신규 브랜드 딜러십 확보에 따른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등에 대한 투자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은 빠른 회복세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