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의 사법리스크 및 경영권 분쟁 이슈가 회사 주가의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오랜 기간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에 휘말려 온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채권자들의 소송 이후 기각 또는 취하가 반복될때마다 주가가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에이치앤비디자인이 다수의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사채를 발행하면서 지배구조의 변동성이 확대돼 현재의 혼란스런 경쟁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앤비디자인은 176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2.26% 상승한 가격이다.에이치앤비디자
“반도체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 대표이사는 28일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를 비롯한 ‘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의 저자 크리스 밀러,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김승현 상장지수펀드(ETF) 컨설팅 담당, 각 언론사 기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첫째로 배재규 대표는 반도체 섹터를 크게 4가지로 ▲메모리
NH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제일엠앤에스의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공모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담은 리포트를 28일 발간했다.이날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제일엠앤에스는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장기 성장 토대를 확보한 업체”라며,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유럽의 노스볼트(Northvolt) 등으로 경쟁사 대비 고객 다변화가 잘 이뤄졌다. 업체의 수주잔고가 대폭 증가해 매출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고 밝혔다.백 연구원은 제일엠앤에스에겐 국내 경쟁사 2사와는 차별화되는 점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국
하이투자증권이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선 대구은행 부행장을 지낸 성무용 대표이사의 선임이 진행됐다. 2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특히, 홍원식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사내이사로 성무용 이사가 선임됐다.성 이사는 DGB금융지주 부사장, 대구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DGB금융지주 설립 시 지주사 설립을 주도하며 그룹의 자회사 경영관리 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톱(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2338억원이다.2023년 10월 신규 상장한 해당 ETF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27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연기금, 보험 등 기관에서도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일제히 상향 전망하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가 3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하나증권은 이보다 큰 3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10만원을 제시했다.28일 김동원 KB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한 동시에 하반기부터 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올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으로 15조3000억원을 예
광 전송장비 전문기업 한울소재과학이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면서 잠재적 신주 상장대기 물량이 총주식수의 두 배에 이르는 등 막대한 주가희석을 앞두게 됐다.한울소재과학은 감광제(PSM) 생산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달자금 대부분을 반도체 소재기업 씨지피머트리얼즈 인수(M&A)에 투입할 방침이다.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한울소재과학은 올해 들어 1~3회차 BW, 4~5회차 CB를 통해 총 7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각 회차별 사채 발행 규모는 ▲1회차(BW) 300억원
윤병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1사업부 부사장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공식 의결됐다.NH투자증권은 서울시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5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재무제표와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주총에서는 ▲제57기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대표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가지 의안을 결정했다.윤병운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윤 부사장
수소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대표이사 정영식)이 한화오션과 장보고-III(KSS-III)배치(Batch)-II 3번함 연료전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285억 9500만 원으로, 회사의 2022년 매출액 대비 56.4%에 해당하는 규모다.범한퓨얼셀은 현재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을 독점 납품 중이다. 창정비 수요 및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분야로,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공시한 2023년 영
KB증권(사장 이홍구·김성현)은 ‘마블(M-able)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스톡(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스톡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스톡 GPT’를 고도화 하여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합병한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앞서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자산운용 합병을 승인했다.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한 후 사명을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선박, 기업금융, 부실채권(NPL)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체투자 특화 운용사로 성장했다. 2023년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7조원으로, 기존 미래에셋자산운
이달 증권가에서 잇달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 선으로 제시하기 시작했다. 낮아진 밸류에이션(가치평가)과 점진적인 사업 체질의 개선은 긴 호흡 관점에서의 매수 기회라는 견해와 함께, 1분기 연결 매출이 21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등 기존 우려에 비해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KB증권은 앞서 12일 LG전자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13만5000원을 제시했으며 상승여력이 약 40%
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대표이사 김태유, 문성태)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10조 782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여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654.2대 1로 집계됐다. 한편,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10조 7827억원,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이었다.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다 참여건수를 기록해 이목을 끌었던 아이엠비디엑스는 일반청약에
삼천당제약은 지난 18~21일 뉴욕에서 열린 DCAT(글로벌 제약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구용 GLP-1(세미글루타이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미국 독점 판매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삼천당제약은 작년부터 국가별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이어오고 있던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요 협의를 마치고 지난 25일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미국 독점 판매 관련 텀시트를 최종 체결했다. 특히, 이번 DCAT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 회사들로부터 자체 개발한 경구용 GLP-1(세마글루타이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최근 신용등급 하향까지 겪은 신세계건설이 올해 더욱 확대된 건전성·실적 측면의 리스크로 인해 추가적인 신용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22일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한신평은 지난 21일 정기평가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수시평가를 통해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삼성전자가 2년 3개월 만에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12월 29일 8만200원을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7만9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증권사에선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 차세대 엔비디아 발 고대역폭메모리(HBM) 채택 기대감 영향으로 판단했다.앞서 25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목표가를 종전 9만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파이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및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 전망이다.지난달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3연임 확정됐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 대표는 1961년생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그는 1990년 교보생명을 시작으로 HDC자산운용과 피데스자산운용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증권운용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교보증권에선 고유자산운용본부장, 2011년 교
뉴욕증시는 인텔과 AMD,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미국 기술주에 대한 중국의 제재 영향으로 하락했다.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62.26포인트(-0.41%) 떨어진 3만9313.64를 기록했다.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4.35포인트(-0.27%) 하락한 1만6384.47에 장을 마쳤다.이날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주가 조정 등에 주목했다.중국이 미국 기술주
SK증권이 정준호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의 전우종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201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던 김신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해외영업, 신사업 발굴 등을 맡을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당국과 재취업 제한 소송 중인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증권은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한 뒤 기존 김신, 전우종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 정준호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신규 선임 되는 것으로 임기는 1년이다.정 대표는
증권가에선 ‘국민주’라 일컫는 국내 시가총액(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0만원대의 주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7만8200원에 마감했다.앞서 2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개장 직후 7만99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2021년 12월 29일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과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삼성전자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