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4일 헬스케어 기업 ‘세라젬’에 부당광고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세라젬이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거짓 광고를 했다고 판단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합판에 캘리포니아산 블랙월넛(호두나무) 무늬목을 접합해 제조했음에도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월넛 사용’ 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했다.공정위는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제품 목재 부분의 소재가 원목인지 여부를 구별하
정부가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공식품, 공산품 등에 대한 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과 주요 부문 시장 감시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전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20% 이상 돌려주는 K-패스가 24일부터 발급된다. 이날부터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충전 기능이 도입돼 시민들이 각 카드마다 혜택을 비교해 발급을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1~60회까지의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다음달에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 환급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다. K-패스 발급 신청은 이날부터고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대졸(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841만6000명 중 대졸 이상 학력자는 1436만1000명으로 50.5%로 집계됐다. 이는 초대졸(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 대졸, 대학원졸(대학원 졸업)을 합한 것이다. 대졸 이상 비중이 절반인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졸 이상 학력자 취업자는 2003년 30.2%에서 꾸준히 높아져 2011년에 40%로 집계됐다. 2020년
24일(오늘)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20% 이상 돌려주는 K-패스가 발급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로 내달 1일 출시한다.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협업카드사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지난 22일 발표된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각에서는 ’더 내고 더 받는‘ 소득보장 중점안을 놓고 ’세대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앞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지난 22일 시민대표단 492명의 공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으로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가 골자인 소득 보장 중점안(1안)이 56%의 지지를 얻었다.이어 42.6%는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0%로 재정 안정에 중점을 둔 2안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가맹사업법 개정안(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공정위는 23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입법 과정에서 보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본회의에 부의 처리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경우 지난해 12월 14일 공정위가 법안 내용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주무 부처로서의 입장을 충분히 개진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수정안 형태로 의결
생산자물가지수가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수산물은 물론 공산품 등의 가격 상승이 원인이었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전년 동월대비로는 1.6% 올라 8개월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월 5.1%에서 5월 0.5%로 둔화하다가 6월 -0.3%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국내 웹툰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약관을 지적하고 시정조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26개 웹툰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웹툰 연재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7개 사업자가 웹툰작가에게 불리한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적용해온 것을 적발하고 시정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사업자는 ▲네이버 웹툰 ▲넥스츄어코리아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엔씨소프트 ▲투믹스 등 7개 사다.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웹툰작가와 웹툰 콘텐츠
윤석열 대통령이 ▲AI(인공지능) 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를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행사에 참석해 “2030년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가 될 수 있게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게 연구
중소기업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은 30% 밖에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7000명으로 전체의 30.9%로 나타났다.이중 29세 이하는 13.5% 이며 30대는 17.4%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24.0%를 차지했다. 이어 50대(23.8%), 40대(21.3%), 30대 순으로 집계됐다.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취업자 연령대가 높아지고,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추진을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 대책, ‘기업 밸류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은 모든 분야에서 원점 재검토해 비효율적인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였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국제표준화 총회(ISO/IEC JTC1/SC42)’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총회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전문가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40여 개국 270여 명의 AI 전문가가 참석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총회 기간에는 ▲생성형 AI 윤리 문제 ▲AI 신뢰성 평가 ▲AI 시스템 개발조직의 능력을 평가하
국세청이 지난해 법인·사주일가의 불공정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건당 75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변칙 자본·국제거래를 이용한 법인·사주일가의 불공정 탈세에 대한 210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1조5700원가량을 추징했다. 건당 부과세액은 74조6000만원가량이다. 국세청은 검찰, 공정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횡령·배임 등 불공정거래 자료를 수집했고 탈세혐의 분석을 위한 전산분석 툴을 개발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특히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변칙 자본
우리나라의 재무 책임자가 연일 ‘환율 문제’에 대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만큼 고환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19일 오전 8시 30분 현재 140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은 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상황별 대응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IMF 본부 건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환율 대책과 관련 “필요한 경우 국제 협력을 통해 외환시장에 메시지를 내기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임금체불액이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보다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임금체불액은 5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상반기에만 1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건설업계의 임금체불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체불된 임금은 57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075억원)보다 40.3%나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임금체불액은 상반기에만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해 연간 임금체
세부 선정기준 없이 공공기관별로 제각각 운영되던 공공기관의 ‘금고’ 선정기준이 마련되고 금고 지정으로 받는 협력사업비도 투명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금고는 통상 ‘주거래은행’이라고 불리며 지자체, 국·공립대학의 장 등이 소관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수입금의 수납, 비용 지급 등 금고업무를 취급하게 하기 위해 계약의 형식을 빌어 지정한 금융기관이다.권익위원회는 지난 17일 ‘공공기관 금고 관리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11월 국
우리나라의 ‘정부 부채’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29년에는 6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18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경제 선진 37개국의 2015년∼2029년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등을 자체 추정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를 통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을 55.2%로 집계했다. 이는 1년 전보다는 1.4%포인트 오른 수치다.구체적으로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15년 40
한국과 미국, 일본의 재무 책임자가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최근의 ‘환율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아울러 한·미·일 세 나라 재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17일(현지시간) 오전 우리나라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일본의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재무부 청사 캐시룸에서 역사상 최초의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를 가졌다.공통된 키워드는 ‘협력’이었다. 더욱이 최근 ‘원화 및 엔화’에 대한 환율 문제에 대해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미국 행정부에 한국 기업에 충분하고 차별 없는 반도체법 보조금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등이 부여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 워싱턴 D.C를 방문해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한미 주요 통상 현안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양 통상차관보는 미 상무부·무역대표부(USTR)를 찾아 올해 상반기 개최를 확정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와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 주요 의제 및 세부 개최 방
공정거래위원회는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과정에서 입찰담합을 한 KH그룹에 과징금 510억원을 부과한다. 아울러 담합을 지휘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날 KH필룩스와 KH전자, KH건설,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 IHQ 등 6개사가 지난 2021년 6월 강원도개발공사가 발주한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들러리,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는 경영 개선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