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파업이 하루 만에 정상으로 돌아갔다.28일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협상 합의와 파업 철회에 따라 아널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통합방위회의 모두발언에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스럽다. 시내버스 노사간 합의를 지속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오후 3시10분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에 즉시 시내버스 전노선 및 대중교통 노선이 정상운영에 돌입했다”고 말했다.이어 “대중교통 정상 운행을
정부의 제도적인 보장이 있어야 민간 기업이 현실적으로 저출산 위기의 시대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포럼’ 좌담회에는 '저출산 위기…기업·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좌담회는 김정석 한국인구학회장이 좌장으로 나서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구소장 등 3명에 패널에게 질문하는 형식으로 이어졌다.◆저
서울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28일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4개 버스회사 근로자들이 가입돼 있다. 이중 이번 임금 협상의 대상인 회사는 61개사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 중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28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FIF)’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한병인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여러분들이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은 지금 극심한 저출생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떨어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가 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은 1.5명이 넘습니다. 한국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그러다 보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진표입니다.파이낸셜투데이 창간 19주년과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한병인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오늘 포럼 주제가 ‘인구·미래·공존’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처음으로 0.7명대가 무너졌습니다. 저출생 인구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최소 15년에서 20년의 긴 안목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최우선적으로 보육, 교육, 주택 이 세가지에 지나치다 싶을 정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새로운 생명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메마른 대지에는 봄꽃이 피어나곡 지역에선 봄맞이 축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자연에서 눈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면 답답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인구 이슈는 걱정을 넘어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정부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나라 전체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최근에도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또 떨어졌다는 뉴스가 국민들을 낙담케 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
안녕하십니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의춘입니다.파이낸셜투데이 창간19주년과 2024 인사이트포럼 개최를 축하드립니다.국내외 경제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며 산업, 금융, 증권, 문화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온 파이낸셜투데이가 벌써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그동안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기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19년 동안 경제종합 미디어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20주년을 앞두고 파이낸셜투데이는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론계에서 오
파이낸셜투데이가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포럼(FIF 2024)’을 열어 ‘인구·미래·공존’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위기를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하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다수의 불안을 없애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드는 사회 구조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선 ‘FIF 2024’가 열린 가운데 저출산 위기와 관련해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기조 연설에 나서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해법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14만명 회원을 둔 의협의 대정부 투쟁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의협에 따르면, 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함께 결선을 치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438표(34.57%)를 얻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3만36
전국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거나, 사직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의대교수비대위 성명에는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부산대,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4.53→2.82→1.57→1.23→0.84→0.72.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숫자인지 짐작이 갈까요. 분명한 것은 점점 큰 폭으로 작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시대별 합계 출산율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맨 앞의 4.53은 1970년 합계 출산율입니다. 그것이 10년 후인 1980년은 2.82로 줄고, 1990년은 1.57을 기록합니다. ‘급전직하’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또 다시 2010년은 1.23으로 추락하고, 2020년은 0.84로 더 떨어집니다. 급기야 지난해는 0.72를 찍으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썬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최후 통첩’에 의사 단체 역시 ‘강경 드라이브’로 맞대응하는 양상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21일 “14만 의사 회원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한민국 의료를 지키겠다”며 ‘정부의 최후 통첩’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전날 의대 증원 인원 배분 발표를 한 데 대해 “의료현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예쁘게 숫자만 맞추어 주먹구구식으로 배분한 탁상행정에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힌다”며 “국무총리와 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강경 드라이브’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들의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정부는 21일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처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직접 부동산금융케어플랫폼 세이프홈즈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대응 매뉴얼 플랫폼을 개발했다.대전전세사기대책위(대책위)는 21일 전세사기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파악하고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세위키’(https://feed.safehomes.kr/wiki/)라는 서비스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는 대책위와 민간기업 세이프홈즈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3개월간 준비한 서비스로, 전세사기에 대한 것을 모두 담아냈다.전세위키에서는 피해자 인정 절차와 민·형사 소송 등 전세사기 대응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민 여러분께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방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해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
결국 상당수의 의대 교수들도 사실상의 ‘파업’에 동참했다.수도권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의대 중 3곳의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 세 곳의 의대 교수협의회는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의대 3곳 교수들 모두 사직서 제출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으나,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언제든 행동에 옮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뿐만 아니다. 서울의대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이유로 한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강경’ 대응이 ‘점입가경’이다. 사실상 ‘국민 보건’은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의대 교수 집단 사직 D-1서울대 의대 교수를 시작으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온라인 회의가 14일 저녁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사직’을 포함한 교수들의 집단행동 여부가 논의된다.전공의들의 집단 행동과 관련한 공백을 메워 온 교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 대란’에 대한 국민 불안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시작된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강경 발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반면, 현장을 떠난 전공의 복귀는 요원한 가운데,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도 집단 행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 “책임 묻겠다”정부는 12일 “잘못된 행동에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사직 의사를 밝힌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맡고 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오는 5월 열릴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특히나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일본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의 호성적을 거뒀다.특히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월 3일 열린
‘의료계 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정부는 진료보조(PA) 간호사 시범사업 보완·시행에 이어 11일부터는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4주간 투입한다.아울러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에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이달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천994명(92.9%)이다.정부는 주말인 지난 10일 ‘의사 집단행동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워 진행됐지만 아직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광역수색 구역을 설정해 야간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 발견은 하지 못했다.이날 수색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6척, 항공기 4대 등이 투입됐다.해경은 전날 선내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을 설치한 뒤 조류가 약한 욕지도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옮기고 있다.이날 오전 중 예인이 완료되면 크레인을 이용해 선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