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대해 23일부터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에 금감원이 점검에 나선 배경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22일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그룹 계열사인 동양증권에서 고객 자산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해당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 투입되는 직원의 규모는 6∼7명 내외이며, 총 점검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점검을 통해 금융당국은 동양증권이 관리하는 자산 중 동양그룹이 발행한 기업어음(CP)의 판매·운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증권은 지금까지 계열사인 동양그룹의 CP를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가장 매력있는 매물 중의 하나로 꼽힌 우리투자증권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는 금융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들은 물론 증권사와 사모펀드까지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우리투자증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인수를 통해 단번에 자산규모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수위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단번에 덩치를 키우기에는 우리투자증권만한 매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련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증권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업종에 대한 매력도가 높지 않으며 이른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매가격이 최대 2조원까지 달할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인수전에 참여할 업체들이 얼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정기고와 스웨덴세탁소가 ‘목소리’ 음원을 17일 공개했다. 인디씬의 대표 여성듀오 중 한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웨덴세탁소가 요즘 힙합씬에서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꼽히는 R&B Soul의 선두주자 정기고와 만났다. 신곡 ‘목소리’는 스웨덴세탁소의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이미 마음이 떠난 남자와 이별을 예감한 여자사이에서 아슬하게 끝을 향해 걸어가며 지속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남녀 듀엣곡이다. 스웨덴세탁소의 소속사 쇼파르뮤직 측은 “신곡 ‘목소리’에 딱 맞는 목소리인 정기고와 작업해 더욱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며, “가을에 잘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곡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스웨덴세탁소는 오는 10월 중순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 장경형·일형(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홍보팀장)·시형·익형씨 모친상, 신원구씨 장모상 = 20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14호,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 02-3410-6914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건수가 9월 들어 올해 처음 하향 건수를 웃돌았다.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9월 1∼17일 국내 주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향조정 건수 3건보다 9건 많은 수다.지난달까지 증권사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꾸준히 낮춰잡아 왔다.증권사들은 1∼8월간 170차례에 걸쳐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295차례에 걸쳐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투자의견을 올려잡은 횟수가 내려잡은 횟수의 절반을 겨우 넘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 증시의 가격 매력과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 기대가 부각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 증시 전문가들이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세로 개장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밀린 6,611.39에 출발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1% 내린 8,693.3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5% 하락한 4,195.63에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1% 밀려 314.64에 개장했다.투자자들은 22일 예정된 독일 총선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전날 유럽 증시는 미국이 양적완화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는 호재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조선업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슬슬 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조선업종 기업의 주가도 덩달아 웃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지난 17일 전날보다 3.33% 오른 15만5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지난 4월 19일 10만8천500원으로 올해 최저가를 찍은 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대우조선해양[042660]도 지난 6월 26일 2만3천700원으로 올해 최저로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다.이달 초 3만원대를 돌파한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3만3천950원까지 올랐다. 52주 신고가인 3만4천200원에 불과 250원 차이로 따라붙었다.17일 기준 현대중공업[009540](26만500원)과 삼성중공업[010140](4만2천5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한국 영화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현지 언어의 어감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자막 서비스가 수반돼야 한다고 코트라가 조언했다.20일 코트라의 해외비즈니스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에 따르면 미국 현지 영화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 영화는 리메이크가 가능할 정도로 스토리 구성 면에서 할리우드 영화와 유사해졌다고 평가했다.다만, 한국 문화에 익숙지 않은 현지 관객 상당수는 영화 줄거리와 장면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고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막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할리우드 관객이 이해하는 전문적인 자막 서비스 업체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것이다.아무리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도 자막 서비스의 질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대한 특별법이 만들어진 이후 피해자들이 350억원 가량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재경(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후 2011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만7천210명(3만4천284좌)이 약 346억9천만원을 돌려받았다.신고된 피해액 1천649억6천만원 가운데 21.0% 수준이다. 1인당 평균 환급금은 202만원 가량이다.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날로 늘어나자 2011년 피해금 환급 특별법을 만들었다.특별법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경찰 112신고센터 등에 신고하면 금융사가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하고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8년간 7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타낸 중학교 동창 6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고를 고의로 내거나 조작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권모(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챙긴 보험금이 비교적 적은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 처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차선을 바꾸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고 입원하는 수법으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43회에 걸쳐 교통사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챙긴 보험금은 수억원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같은 기간 욕실이나 빙판길 또는 등산 도중 낙상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당했다며 보험사를 54회나 속여 치료비를 받아냈다.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 동창 관계인 이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금융당국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를 열고 서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자조심에서는 이들이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미리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 회장과 일부 주주가 공모해 셀트리온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조사해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회장은 지난 13일 자조심에 참석해 주식담보가치를 지키기 위해 주가 하락을 방지할 필요가 있었으며 이는 매매차익을 노린 행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난 16일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실(송파구 신천동)에서 임직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과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최광 이사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다가올 100세 시대에 연금과 복지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행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을 섬기겠습니다(SERVE the Public)” 라는 경영방침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광 이사장은 우리 공단 전 임직원이 새로운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의 행복한 삶’에 공헌하고, 정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알리안츠생명(사장 이명재)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상품에 대해 주식의 등락과 관계없이 원금이 보장된다는 식의 홍보를 펼쳐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보험 계약이 만료된 고객을 대상으로 신·구 보험 계약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지 않고 갈아타게 하는 등 부당하게 계약을 전환했다는 점도 감독 당국에 적발, 징계를 받았다. 게다가 올 초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민원발생평가에서 4년 연속 최하등급(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만년 꼴찌’의 불명예까지 떠안게 됐다. 취임 6개월째 접어든 이명재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시점이다. 일부상품, 과장된 홍보문구 포함해 당국에 적발 금감원 민원발생평가‥4년 연속 5등급 ‘불명예’ 알리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한국웨일즈제약(대표 서준석)이 반품 처리된 의약품을 재포장해 판매한 혐의로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건강’과 직결된 의약품을 다루는 제약사가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러 피해를 입혔다는 점에서 사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제약사들의 모임인 한국제약협회에서 웨일즈제약은 의사회 만장일치로 제명조치됐으며, 이 회사 서준석 대표는 결국 경찰에 의해 구속조치 됐다. 가히 회사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품된 상품 유효기간 늘려 재포장 판매하다 ‘덜미’ 한국제약협회, 영구제명 결정…“신뢰 훼손 치명적” 최근 한국웨일즈제약(이하 웨일즈제약)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접한 국민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OCI그룹에 대해 ‘위기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룹 대표사 OCI가 업황 침체로 인한 실적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3000억원대 초대형 ‘세금폭탄’을 떠안게 되면서 주가가 출렁이는 등 악재가 겹치기 시작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처음 불거진 이수영 OCI그룹 회장의 해외 페이퍼컴퍼니 이슈는 여전히 무성한 뒷말을 만들어내며 회자되고 있는 상태다. 국세청 법인제세 통합조사 결과 추징금 ‘3084억원’ 이 회장 부부, 해외 페이퍼컴퍼니 운영 ‘의혹 증폭’ 최근 OCI그룹은 잇따라 악재가 등장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태양광 산업 업황 침체를 맞아 고군분투하고 있던 가운데, 올 초 이우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야심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아주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직급 체계를 버리고, ‘매니저’ 호칭으로 단일화하는 인사시스템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되는 인사시스템은 연공서열에 따라 부르던 기존의 호칭을 모두 없애고 ‘매니저’로 통일해, 조직내 소통을 강화하면서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하고, 수행업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주 측은 격의 없는 호칭사용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창의력 발휘를 독려하고, 개인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뿐 아니라, 개인의 업무효율과 조직활력을 높여 회사경쟁력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따뜻한 경영’ ‘사회적 책임’이 경영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공헌이란 가치가 상호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쟁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서산 웅도리와 8년째 ‘1사 1촌’ 자매결연 ‘증권사 최초’ 장애인 위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미래에셋증권(사장 변재상)은 지난 2006년부터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와 ‘1사 1촌’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로 8년째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사 1촌’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어촌과 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상생을 목표로 하는 미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최근 국내 기업에서는 ‘따뜻한 경영’ ‘사회적 책임’이 경영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공헌이란 가치가 상호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업들의 인식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쟁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착한’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00원의 희망선물’…주거 및 편의시설 개보수 지원 ‘안전체험 해피캠프’…어린이 사고 예방 체험 교육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 보험업계 내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고객과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실천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의 진정한 소통을 나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진영 보건복지부장관)는 2013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위탁운용계획(안)’, ‘2014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481.9조원 추정)의 위탁운영은 최소 147.2조원에서 최대 215.1조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위원회는 그간 매년 위탁운용의 목표비중과 허용범위를 설정하던 방식에서 목표범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이번 결정으로 목표비중 설정에 따른 자산운용업계 등 민간의 불필요한 기대의 소지를 줄이고, 목표 범위내의 조정으로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도 기금운용본부의 목표 초과수익률은 0.20%로 설정했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13일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2천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자원 LIG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LIG그룹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을러 재판부는 구속기소된 아들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에게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은 분식회계와 CP 발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구본상 부회장에게 징역 12년, 구자원 회장과 구본엽 전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8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구 회장이 78세의 고령이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면서도 "LIG건설의 중요사항을 직
[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 감독당국의 인가 없이 집합투자 업무를 한 스틸투자자문(구 밸류투자자문)에 대해 3개월의 영업 정지와 전 대표이사 면직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스틸투자자문은 2011년 1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주식동호회 회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펀드처럼 집합 운용했다.이 기간동안 회사는 총 289명의 개인 투자자에게 57억5천만원을 받아 대표 투자자 2명의 이름으로 운용했다. 이 기간 주식 매매금액은 총 182억원에 달한다.회사는 투자자에게 운용 내용을 알려주고, 수익은 배분하고, 환매요청에 따라서는 자금을 돌려주는 등의 집합투자 업무를 맡으면서 보수 2천7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 금융투자업자는 금융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