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 지분 25.73%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485억원의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 받았다. 또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했다.이에 오리온은 계열사인 리가켐바이오를 통해 신약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불모지였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이 백지화됐다. 이로 인해 수천억원의 투자가 중단됐고 오너가 간 갈등으로 빚어진 소송이 여러 건에 달하게 됐다. 통합 불발을 이끈 오너가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갈등을 봉합하고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28일 열린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제안한 5명의 이사진 선임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반대로 모친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 등 송 회장 측이 제안한 신규 이사 후보 6명의
종근당홀딩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최 신임 대표는 한양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지냈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의 글로벌 펠로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회사는 소개했다.같은 날 종근당바이오도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
대웅제약이 박성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면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이사와 함께 이원화된 CEO(최고경영자) 체제로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전날 이사회에서 이 같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두 대표는 각자대표로서 박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R&D), 이 대표가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 대웅 미국법인장과 나보타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나보타본부와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통합에 반대하는 ‘오너가’ 임종윤·종훈 형제가 이사진 진입에 성공하면서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톨호텔 신텍스에서 제51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안건인 이사선임의 건에서 형제측이 제안한 주주제안(임종윤, 임종훈, 권규찬, 배보경, 사봉관)이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이사진으로 합류했다.반면 양사 통합을 추진하는 모녀측인 이사진 추진안(임주현, 이우현, 최인영, 박경진, 서정모, 김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박찬선)가 아이겐드럭(대표이사 이선호)과 신약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보유 중인 항암 신약개발 인프라에 아이겐드럭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더해 혁신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아이겐드럭은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인 ‘DrugVLABTM’을 활용해 혁신적인 화합물 개발은 물론 ‘ChemGen’(화합물 구조 설계), ‘ChemTox’(화합물 안전성 평가), ‘ChemProtac’(프로탁 링커/구조 설
[속보]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형제 승리…임종윤·종훈 형제·추천인 이사선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돼 다음달 18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
한미약품 그룹과 OCI 통합을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시작부터 파행됐다. 의결권 위임장 집계가 늦어지면서 주총 개최 자체가 한시간 넘게 지연됐다.28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SINT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오전 11시께 개최가 예고됐다. 당초 오전 9시에 주총 개최가 예정됐으나 의결권 위임장 집계에 한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양사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주총 시작 전에 주총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별다른 말을 남기지 않은 채 주총장으로 이동했다. 통합을 추진 중인
이수앱지스는 대만 희귀질환 전문회사인 유젯(Yu-Jet)과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수앱지스의 파바갈은 작년 하반기 러시아 첫 수출을 개시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7일 진행된 것으로, 회사는 계약을 통해 파바갈의 두번째 진출국으로 아시아 주요국인 대만을 확정하며 추가 해외 공략에 나섰다.해당 계약은 유젯과의 협업을 통해 대만 내 파바갈 현지 임상과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제품 공급을 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현지 임상 비용과 품목 승인은 유젯사
JW생명과학을 9년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가 JW홀딩스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JW홀딩스는 27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차 신임 대표는 JW홀딩스 대표이사직과 함께 기존에 맡던 JW바이오사이언스, JW생활건강 대표를 겸직한다.기존에 JW홀딩스를 이끌던 한성권 대표는 JW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차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생산본부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내다 2015년부터 JW생명과학 대표를 맡아온 인물이다.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열고
한미그룹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다. 그는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맡았다.한미그룹 관계자는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고 소개했다.이번 승진에 앞서 임 부회장의 모친인 한미그룹 송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25일)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과 켄트 시버루드(Kent Syverud) 시라큐스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라큐스 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국적·성별·나이 제한 없이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한다.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모녀가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으면서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얻게 됐다.26일 국민연금은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송영숙 회장이 이끄는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진 6명에 대해 전원 찬성하고 송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 측이 제안한 이사진 5명에 대해 전원 반대한다고 밝혔다.송 회장 등이 제시한 이사진 선임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는 게 국민연금 측 설명이다.이에 송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자신들과 임 사장 직계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돼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했다. 출범 후 첫 주주총회에서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대표가 전면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현재 9명인 이사의 12명으로의 증원, 90억원인 이사 보수 한도의 120억원으로 증액 등 8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앞서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경영 성과 등에 비해 보수 금액과 한도가 과다하다며 해당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당초 셀트리온은 이사들의 보수총액 또는 최고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인 제약사 사노피의 한국 법인과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 백신 ‘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성인용 백일해 예방 등에 쓰이는 혼합 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의 국내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계약은 올해 말까지이며 합의에 따라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시장의 선도 기업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 회장이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자 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후계자로 지목했다.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6일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형제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앞서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월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유상증자와 구주 인수 등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고 송 회장의 장녀 임주현 사장 등이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기로 하는 통합 결정을 했다
법원, 한미약품그룹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창업자)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등 주총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열린 바디프랜드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 보고를 비롯해 제1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와 감사 보수 지급 한도 승인, 배당 승인,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내 등기이사 선임 배경에는 바디프랜드가 올해 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데 대한 강 전 의장의 기여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그룹(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과정에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통합에 반대하는 ‘한미그룹 오너가’ 임종윤·임종현 형제가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되며 그 갈등이 폭주하고 있다.한미그룹은 지난 25일 “이날부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해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종윤 사장이 오랜기
유한양행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김남주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김남주의 이미지가 혁신적인 대한민국 1등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유한양행은 배우 김남주와 함께한 TV 광고를 중심으로 당큐락의 효능, 효과를 강조하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당큐락의 주원료인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