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민 여러분께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방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해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
결국 상당수의 의대 교수들도 사실상의 ‘파업’에 동참했다.수도권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의대 중 3곳의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결의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 세 곳의 의대 교수협의회는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의대 3곳 교수들 모두 사직서 제출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으나,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언제든 행동에 옮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뿐만 아니다. 서울의대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이유로 한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강경’ 대응이 ‘점입가경’이다. 사실상 ‘국민 보건’은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의대 교수 집단 사직 D-1서울대 의대 교수를 시작으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온라인 회의가 14일 저녁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사직’을 포함한 교수들의 집단행동 여부가 논의된다.전공의들의 집단 행동과 관련한 공백을 메워 온 교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 대란’에 대한 국민 불안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시작된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강경 발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반면, 현장을 떠난 전공의 복귀는 요원한 가운데,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도 집단 행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 “책임 묻겠다”정부는 12일 “잘못된 행동에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사직 의사를 밝힌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도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을 맡고 있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오는 5월 열릴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특히나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일본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의 호성적을 거뒀다.특히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월 3일 열린
‘의료계 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정부는 진료보조(PA) 간호사 시범사업 보완·시행에 이어 11일부터는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4주간 투입한다.아울러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에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이달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천994명(92.9%)이다.정부는 주말인 지난 10일 ‘의사 집단행동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워 진행됐지만 아직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광역수색 구역을 설정해 야간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 발견은 하지 못했다.이날 수색에는 경비함정 14척, 해군 함정 2척, 유관기관 선박 6척, 항공기 4대 등이 투입됐다.해경은 전날 선내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그물을 설치한 뒤 조류가 약한 욕지도 안전해역으로 선박을 옮기고 있다.이날 오전 중 예인이 완료되면 크레인을 이용해 선박을
이번 주말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영하 6도에서 2도가 되겠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11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9일 오후까지는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km) 해상에서 제주선적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한림항을 출항해 욕지 해역에서 조업 중이었다.선단 중 1척이 연락이 되지 않던 해당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 주변 어선에 지원과 구조를 요청했다.오
포털 사이트 다음 이용자 10명 중 8명은 뉴스검색 시 노출되는 기사가 전체 중 일부로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와 포털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의 의뢰로 서던포스트가 지난 2월 20일부터 3일간 다음뉴스를 이용하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조사에서다.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때 146개 뉴스제휴 언론사와 1176개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가 함께 노출되던 것이 지난해 11월 22일 이후부터 뉴스제휴 언론사만이 기본값이 된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취소’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전공의는 면허가 정지될 수 있고 수사·재판을 거쳐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된다”는 입장이다.앞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3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아울러 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에 이어 전공의 집단행동 주동 세력에 대한 경찰 고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전공의 사직을 교사했단 혐의로 고발된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소환돼 10시간
정부가 6일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처럼 ‘의료개혁’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보름 이상 의사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물론, 의료계, 종교계, 환자단체,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사 집단 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데드라인’을 넘기고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작업에 착수했다.정부는 5일 “병원을 이탈한 후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7000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정부 VS 의사’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지난 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의사 집단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 역시 계속되는 상황이다.정부는 4일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 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여
제주 서귀포 남서쪽 12해리 해상에서 1일 오전 7시 24분께 근해 연승어선 A호(33t)가 전복돼 8명이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복된 어선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3명, 베트남인 5명으로 총 8명이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을 찾고 있다. 다만, 현재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북풍으로 초속 18~20m로 불고, 파도가 3.5~4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후통첩’ 디데이인 29일 정부가 ‘마지막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복귀’와 관련한 전공의들은 ‘묵묵부답’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전공의들이 오늘 안에 돌아온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27일부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오늘이 (정부가 제시한) 복귀 마지막 날인 만큼 환자 곁으로 돌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고강도 압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오는 29일을 ‘복귀 최후통첩’한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한 혐의 등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하며 ‘의료 대란’ 후 첫 사법처리 절차에 착수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정부가 의료인의 형사처벌 부담 완화를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개정한다. 이르면 29일 공청회를 열고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27일) 중대본에서는 그중 하나인 의료사고 처리 관련 법률 제·개정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의료사고 위험은 필수의료 기피의 핵심 이유”라며 “소송 위주의 의료분쟁 해결로 환자와 의
정부가 ‘의료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전공의들에게 ‘최후 통첩’을 보냈다. 반면, 의사협회는 ‘저항’을 언급,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국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6일 “전공의들이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하면, 정상참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3월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했
정부가 2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무기한 전면 허용한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한 후속 조치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별도의 신청이나 지정없이 희망하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전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박 차관은 “전공의 이탈이 심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 2차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인턴ㆍ레지던트)가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의대생들의 휴학도 1만2000명을 넘어섰다.22일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1일 오후 10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4.4% 수준인 9275명으로 하루 만에 459명 증가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211명 늘어난 8,024명으로 집계됐다. 소속 전공의의 약 64.4% 규모다.복지부는 “현장점검을 거쳐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0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